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LED조명 KS인증 수수료 부담 줄었다ㆍLED조명 KS표준, 국제표준으로 ‘성큼’


LED조명 KS인증 수수료 부담 줄었다


문자 간판용 LED모듈의 KS인증 심사에 대한 비용이 줄어들게 됐다. 사진은 문자 간판용 LED모듈.



1개 시험 비용으로 다수제품 일괄심사 가능해져

항온항습 시험 적용되는 문자간판용 LED모듈에 혜택


LED조명업체들의 KS인증에 대한 부담이 한결 줄어들게 됐다.

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한국전자파시험연구원 등 4개 LED 시험기관과 협의 하에 LED KS인증의 시험 수수료가 인하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험기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던 LED조명의 KS인증 수수료를 전 기관이 하향 평준화했다. 또한 인증을 원하는 제품마다 일일이 인증 수수료를 낼 수밖에 없었던 기존의 시험방식을 한꺼번에 다수의 제품을 일괄시험 하는 것이 가능한 시험 항목에 대해서는 1개 분량의 수수료만 내고 전 제품을 시험 받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것은 바로 간판용 LED모듈이다.

문자간판용 LED모듈의 경우 옥외에 설치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KS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내환경성시험 즉 항온항습시험을 치러야 한다.

항온항습시험의 경우 매우 많은 양의 전기가 소모되기 때문에 KS인증 시험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수수료가 들어가는 항목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 시험의 일괄신청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인증비용으로 인한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됐다.

문자간판용 LED모듈(KS C7659)은 이전 인증 시험당 기본수수료가 142만2,000원으로, 5개 제품의 인증을 받을 시 약 7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

하지만 5개 제품의 시험을 일괄적으로 신청, 시험 받게 될 경우 300만원 정도로 인증 수수료가 줄어들게 된다.

기술표준원의 이명수 연구원은 “KS인증의 심사 수수료 자체도 하향 조정되는 했지만 그 수치가 그리 크지는 않다”며 “이번 심사료 조정의 혜택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일괄시험이 가능한 항목을 확인하고 심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심사를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표준원은 경제 위기로 인해 올 한 해 동안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KS인증 심사 수수료 20% 할인제도를 LED조명 부분에 있어서는 2010년까지 연장 시행할 수 있도록 해 LED조명 업체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LED조명 KS표준, 국제표준으로 ‘성큼’

할로겐 대체형 LED조명 2종 국제표준 초안 채택


2011년께 확정… 국제 경쟁력 강화 기대
 


우리나라의 LED조명 KS인증 표준 규격이 국제 표준 규격으로 성큼 다가섰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 램프’ 2종에 대한 KS표준이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채택되기 위해서는 IEC회원국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표준 전문가의 참여가 있어야 통과되는데 회원국 투표에서 우리나라 KS표준 규격이 32개 회원국 중 90%의 찬성과 7명의 각국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 하며 무난히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IEC 조명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서 ‘LED 등기구’ 표준 등 4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금까지 총 7종의 KS 표준을 국제표준에 제안한 바 있다.

특히 IEC가 LED 표준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LED등기구분과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현재 제안중인 5종의 표준안의 국제표준 채택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국제표준 초안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되기까지는 2년여 기간 동안 회원국간의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초안으로 채택된 기준은 대개 국제표준으로 승인되기 때문에 KS인증 규격이 국제 표준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KS인증이 국제표준이 될 경우 국내에서 KS인증을 단 제품은 국제 표준을 획득한 것과 같은 효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후발 국가들의 경우 KS인증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야 되기 때문에 완제품 뿐 아니라 관련 부품의 수출에 이르기까지 LED조명 분야의 전반적인 국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 관계자는 “2011년 경에는 KS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제품 위주로 제정된 LED KS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정해지면 국내 기업들의 국제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 LED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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