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5일 금요일

10월 美 기존주택 판매 증가, 가격하락이 만든 거래 활성화.

 

10월 美 기존주택 판매 증가,

가격하락이 만든 거래 활성화.

Sales of Existing U.S. Homes Unexpectedly Increase: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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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못 한 판매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시장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거나 미국경제의 회복사인이라는 식의 확대해석은 곤란하지만, 침체기에 대체 주택시장에서 거래를 늘리는 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다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 몇 년간 수차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면서 지금 같은 침체기에 부동산 거래 활성화의 요건은 낮은 모기지 이자보다는 압류증가와 수요감소로 전체 주택의 중간주택가격이 위기 전 23만 불에서 현재 16만 불까지 하락하는 등 주택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사례를 여러 차례 제시하였습니다.

2011. 07 美 모기지 4% 붕괴… 싼 주택가격 불구 매매수요마저 감소추세.

2006년 가장 잘 나갈 때 연 700만 채 이상 거래되던 주택이 500만 채도 안 팔리는 상황이 수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그나마 미정부가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해 은행으로 하여금 압류조치를 까다롭게 했던 기간도 끝나자 다시 압류가 늘어나고 있어 가격하락 압력은 거래량과 상관없이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여기에 위기의 동유럽 확산 등 유럽발 글로벌 악재들이 계속 자라고 내년 독일, 중국 등 그나마 경제를 받쳐주던 국가들의 경기 위축이 예상되면서 시장회복이 쉽지만은 않을 예정입니다.

수년 전부터 이런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도 부동산 가격 인상을 위해 무리한 부양책으로 부작용만을 양산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정책목표가 과연 부동산시장 거래 활성화인지 자산가격상승인지 빤히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룰을 가진 사회라면 침체기에 투자자 손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인정하고, 부동산시장 종사자들은 먹고 살 수 있게 해줘서 시장이 흘러갈 수 있게 해주는 침체기를 위한 정책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Sales of Existing U.S. Homes Unexpectedly Increase: Economy

 

Sales of previously owned homes in the U.S. unexpectedly rose in October, a sign falling prices may be attracting buyers.

Purchases increased 1.4 percent to a 4.97 million annual rate, 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said today in Washington. The median forecast of 75 economists surveyed by Bloomberg News was for a 4.8 million rate. The median house price dropped 4.7 percent from a year earlier, and the number of properties for sale was the lowest for any October since 2005.

Borrowing costs near a record low are helping homebuyers take advantage of housing that’s growing more affordable as prices drop. At the same time, the end of a temporary halt on foreclosures may push more properties onto the market, triggering further slides in value that may prevent the industry from recovering for years.

“The housing market is stabilizing, but it has a long road to a full recovery,” said Sal Guatieri, a senior U.S. economist at BMO Capital Markets in Toronto. “There are still a lot of depressed properties in the pipeline that will hit the market, and demand likely needs to strengthen above a 5 million annual rate to absorb the overhang of unsold homes and alleviate the downward pressure on prices.”

Stocks dropped, extending last week’s decline, as U.S. lawmakers failed to agree on budget cuts. The Standard & Poor’s 500 index fell 1.9 percent to close at 1,192.98 in New York. Treasury securities rose, sending the yield on the benchmark 10- year note down to 1.97 percent from 2.01 percent late on Nov. 18.

Reports from Asia and Europe today underscored concern the global economy is slowing.

 

Germany Slows

Growth in Germany, Europe’s largest economy, may cool to a near standstill next year as the region’s debt crisis saps demand for exports, the Bundesbank said.

Japanese exports dropped 3.7 percent in October from a year earlier, Singapore said its growth may slow to as little as 1 percent in 2012 from 5 percent this year, and China signaled the global economy faces an extended slide.

The world economic situation is “extremely severe,” Chinese Vice Premier Wang Qishan said, according to state news agency Xinhua. “The global economic recession triggered by the international financial crisis will be long-term,” he said.

Economists’ estimates for U.S. existing home sales ranged from 4.5 million to 5.14 million. The agents’ group today revised September’s initially reported 4.91 million pace down to 4.9 million.

 

Total Sales

Existing-home sales, tabulated when a contract closes, rose 12 percent from the same month last year before adjusting for seasonal variations. Total sales in 2010 were 4.9 million, compared with a peak of 7.07 million in 2005 during the boom.

The number of previously owned homes on the market dropped to 3.33 million last month, the fewest since January 2010, the group said today.

At the current sales pace, it would take 8 months to sell those houses, down from 8.3 months at the end of September. A range of seven months to eight months supply is consistent with stable home prices, the group has said.

“Maybe we are very close” to seeing home prices stabilize, Lawrence Yun, the group’s chief economist, said in a news conference today as the figures were released.

Sales increased even as 33 percent of the group’s members reported having problems with contracts or cancelations in October, jumping from 18 percent the prior month, Yun said. The surge last month was not easily explained, he said, citing changes to conforming loan limits in September and “consistent frustration” over the loan-approval process for short sales as possible explanations.

 

Cash Transactions

Of all purchases, cash transactions accounted for about 29 percent, compared with 30 percent in September. Distressed sales, comprised of foreclosures and short sales in which the lender agrees to a transaction for less than the balance of the mortgage, accounted for 28 percent of the total in October.

Sales of existing single-family homes increased 1.6 percent to an annual rate of 4.38 million. Purchases of multifamily properties, including condominiums and townhouses, were little changed at 590,000.

Purchases rose in three of four regions, led by a 4.4 percent gain in the West. Demand dropped 5.1 percent in the Northeast.

The median price of a previously owned home decreased to $162,500 from $170,600 in October 2010, today’s report showed. The value plunged from a July 2006 record of $230,300 to a low of $156,100 in February, NAR data show.

 

Seized Properties

A growing glut of seized properties threatens to weigh on prices even more. In the third quarter, U.S. lenders started foreclosures on more homes, the first increase in a year, as bank moratoriums that clogged the pipeline dissipated.

With the housing market weighing on growth, Federal Reserve officials have called for more accommodative policy.

Fed Bank of New York President William C. Dudley said last week that if the central bank opted to purchase more bonds to lower interest rates and stimulate the economy, “it might make sense” for much of those to consist of mortgage-backed securities, which would have a “greater direct impact on the housing market.”

A few additional signs point to stabilization in housing. Builders broke ground on more homes than forecast in October and construction permits climbed to the highest level since March 2010, Commerce Department figures showed Nov. 17. The 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Well Fargo index of builder confidence rose to 20 in November, the highest level since May 2010. Readings below respondents said conditions were poor.

“Sales were generated in spite of a near total lack of consumer confidence caused by a litany of factors, including capital markets volatility, stubbornly high unemployment, depressed home prices and an extremely difficult mortgage origination environment,” Allan Merrill, chief executive officer of Beazer Homes USA Inc. (BZH), said during a Nov. 15 call with analysts. New home sales for the Atlanta-based company’s fiscal 2011 rose 30 percent from a year earlier, he said.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Alex Kowalski in Washington at akowalski13@bloomberg.net

 


 

Sales of Existing U.S. Homes Unexpectedly Increase: Economy

 

imagesCAZQQ2ZL지난 10월 미국 기존주택의 판매가 예상치 못한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크게 하락한 낮은 가격이 구매자의 마음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매는 1.4%늘어난 연 497만 채 수준이었다고 전미부동산연합이 오늘 말했다. 블룸버그가 7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예측중앙값은 480만 채 수준이었다. 중간주택가격은 연초보다 4.7%하락했으며 주택판매수치는 2005년이래 어떤 10월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기록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낮은 주택가격이 주택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시에 압류의 일시 중단이 끝나자 더 많은 부동산이 시장으로 나오도록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것은 향후 주택가치가 더 낮아질 수 있게 하고 있어 향후 몇 년 간 부동산 시장 회복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BMO캐피탈 마켓의 이코노미스트인 살 구아티에리는 주택시장은 안정되어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매우 오래 걸릴 것이며 여전히 많은 하락압력들이 시장을 덮칠 수 있으며 가격하락압력이 완화되고 팔리지 않은 주택이 줄어 수요가 늘어야 연 5백만 채 이상으로 판매가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회에서 예산감축에 실패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는데 S&P500지수는 1.9% 하락해 뉴욕시장 마감 시 1,192.98로 하락했고 채권은 올랐는데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1월 18일 2.01%에서 1.97%로 낮아졌다.

오늘 아시아와 유럽의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Germany Slows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성장이 유럽지역의 부채위기로 인한 수요감소로 인해 내년도에 수출이 줄면서 위축될 것이라고 독일의 분데스방크가 말했다.

10월 일본의 수출은 연초대비 3.7%하락했다 싱가폴은 올해 5%인 성장이 2012년에 1%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도 글로벌 경제의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경제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중국의 중국부총리인 왕치산이 신화통신을 통해 말했으며 그는 국제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증가를 연 450만 채에서 514만 채 범위로 예측했다. 전미부동산연합은 9월 초기 보고서에서 예측한 491만 채 를 490만 채로 오늘 낮추었다.

 

Total Sales

계약이 끝나야 기록으로 잡히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해에 비해 12%늘어났다. 2010년의 총 판매는 490만 채로서 부동산 붐이던 2005년의 707만 채와 비교되고 있다.

시장에서 기존주택의 수는 지난달 3.33%줄어들었는데 이는 2010년 1워 이래 가장 작은 수치였다고 전미부동산연합은 말했다.

현재 판매추세는 9월말현재 주택판매에 8.3개월에서 8개월로 낮아진 상황인데 부동산연합은 이 범위가 7~8개월이면 주택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그룹은 말했다.

이 그룹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가격이 안정화 되는 것을 조만 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뉴스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윤은 지난 10월 취소되거나 계약에 문제가 발생한 보고까지 하면 매출은 33%까지도 늘어나며 이것은 전달 18%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상승은 쉽게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Cash Transactions

현금거래까지 완료된 계약은 모든 구매의 약 29%였는데 지난 9월엔 30%였다. 문제없는 구매는 10월 총 거래의 28%였다.

기존 단독가구 주택의 거래는 1.6% 늘어 연 438만 채였으며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다 가구 주택의 매매는 59만 채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4곳 중 3공의 매매가 늘었는데 서부지역이 4.4%늘어 이를 주도하고 있었으며 북동부에서는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2010년 10월 170,600불에서 162,500불로 하락했다. 가격은 2006년 7월 230,300불에서 지난 2월 156,100불까지 하락했었다고 NAR은 말했다.

 

Seized Properties

압류부동산의 초과증가는 가격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 3분기 미국의 은행들이 더 많은 주택에 대해 압류를 늘렸는데 올해 처음 늘어난 것이다. 또 주택시장 성장을 위해 연준 관료들은 더 많은 완화 정책을 요청했다.

뉴욕 연방은행장인 윌리엄 C 더들리는 지난주 중앙은행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 낮은 이자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채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더 많은 모기지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이것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추가적인 신호가 약간 감지되고 있다. 건설업자들은 지난 10월 예측했던 것보다 더 많은 주택을 짖고 있으며 건설허가도 지난 2010년 3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상무부 자료에 나타났다. 전미 주택건설연합/웨스파고의 건설신뢰지수는 지난 11월 20까지 올라 2010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Beazer Homes USA Inc. (BZH)의 CEO인 앨런 메릴은 지난 15일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높은 실업과 주택가격하락, 자본시장변동성 그리고 매우 어려운 모기지 환경 등을 포함한 여러 이유로 소비자 신뢰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틀랜타에 근거를 둔 BZH의 신규주택판매는 2011년 회계년도에 연초보다 30%늘었다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헝가리 구제금융신청, 동유럽으로 위기확산 불붙나?

 

헝가리 구제금융신청,

동유럽으로 위기확산 불붙나?

 

동유럽의 헝가리가 IMF와 EU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미 서유럽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서유럽은행들이 지배하고 있는 동유럽 자본시장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이미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2011. 11 IMF 라가르드, `동유럽 유동성 위기 또... 디커플링은 없다'

유럽발 부채위기 이후 동유럽 국가 중 비교적 건실하다고 알려진 헝가리가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상황이 실제 발생하면서 이러한 위기가 리투아니아 등을 비롯한 동유럽 전체로 서서히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정상들이 합의를 한다 어쩐다 할 때도 유럽발 위기의 위험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던 근거 중 하나입니다.

 

 


 

헝가리, IMF·EU에 구제금융 요청…대출부실이 화근 (매일경제)

 

자금여건 호전될 수도

 

헝가리 정부가 2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금융 지원을 요청한 것은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화 가치가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 국채 금리(10년물 기준)는 지난달 17일 7.63%에서 이달 17일 8.74%로 한 달 만에 1.11%포인트 급등했다. 금융지원을 신청한 21일 오후 2시 현재(현지시간) 헝가리 국채 금리는 최고점인 17일보다 0.35%포인트 하락한 8.39%를 기록 중이다.

포린트화 가치 역시 최근 한 달간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달 24일 1유로당 295.03포린트였던 것이 지난 14일 1유로당 316.05포린트가 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하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통화와 국채 가격 급락은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의 경고와 경기 둔화 우려, 유로존 재정 위기 전이 위험, 은행권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외화자산 조기상환 프로그램 등의 여러 요인에서 비롯됐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지난 17일 "유럽 모은행들로부터 전이 위험이 상당폭 커졌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당시 4분기 대출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판단하고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더욱 조일 것으로 전망했다.

헝가리 은행산업에서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서유럽 은행들의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서유럽 은행들에 내년 6월까지 자본을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한 만큼 이들 은행이 헝가리 자회사에 자본을 추가 투입할 여력이 없다고 중앙은행은 판단했다.

중앙은행은 또 "은행들이 국내적으로는 경기 둔화 위험, 대출자산 부실 위험, 외화대출 조기상환 프로그램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구제금융 신청이 헝가리 포린트화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여 통화가치를 높이고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헝가리는 세계 금융위기 와중인 2009년 IMF `대기성 차관`과 EU 금융지원 패키지로 모두 200억유로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작년 5월 출범한 헝가리 새 정부는 이 자금 지원이 끝나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도 이를 거부했다.

헝가리 정부는 이후 은행ㆍ통신기업ㆍ에너지기업 한시 특별세 도입, 민영연금의 공적연금 전환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IMF 등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일회성` 대책이라며 헝가리 정부에 재정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했다.

[김덕식 기자]

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19일 토요일

KAL's cartoon-美 수퍼위원회 감세방안 두고 적자축소 합의 난항

 

KAL's cartoon

美 수퍼위원회 감세방안 두고 적자축소 합의 난항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미국이 예산절감을 위해 일명 수퍼위원회를 발족시키고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미국 각 부처의 각종 낭비사례를 들추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었지만 최근엔 23일까지 10년간 1.2조 달러의 적자감축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감세방안이 문제가 되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1. 09 美 의회 수퍼위원회 활동 시작, 정부예산 낭비사례들 지적

 

 

애초에 성향이 서로 다른 민주6명, 공화 6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위원회로서의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대승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은 어느 나라든 역시 완벽하게 풀리진 않나 봅니다.

 

 

아래 칼의 카툰에서는 부채라는 괴물과 싸우기 위해 민주와 공화가 합친 수퍼위원회라는 영웅이 탄생했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싸우고 있다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AL's cartoon

Nov 19th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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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년사자

이미 예상됐던 韓 물가 쓰나미, 꽤 오래 지속될 듯.

 

이미 예상됐던 韓 물가 쓰나미,

꽤 오래 지속될 듯.

 

 

최근 식료품 및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추진되면서 최근 2~3년간 그렇잖아도 많이 오른 생활물가가 더욱 올라 가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월급 빼곤 다 오른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만도 합니다.

 

그간 정부의 정책목표가 물가안정이 아니었으니 수년 전 환율 가지고 장난칠 때부터 결국은 이런 고환율의 부작용이 모든 공산품, 식품으로 확대될 것이란 지적을 해왔었는데 예상대로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2011. 01 관심은 명목 성장률 뿐, 고물가 억제 의지는 실종?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런 상황에 `가계대출이나 카드소비가 늘어나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라든가 `소비가 늘고 있어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라는 둥' 하는 말도 안 되는 기사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국내언론에선 다분합니다.

 

식(食) 주(住)를 중심으로 한 고물가와 소득감소로 저축은 줄어드는 반면 대출이나 카드소비가 늘고 소비양극화로 식료품 비중이 큰 저소득층의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을 엉뚱하게 해석한 사례를 그 동안 많이 보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최근 경향이 무분별한 예산낭비를 좀 줄이고 사회안전망과 복지확대로 돌아섰다는 게 다행인데 만약 1~2전부터 허울뿐인 명목성장에 목메기보다 저성장안정기조를 목표로 했다면 최근의 물가급등현상은 물론 부동산 및 가계의 위험을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2011. 09 대책 없는 정부? 관심이 없었을 뿐. 스테그 플레이션 오나?

 

시장이 작은데다가 많은 독점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가격경쟁을 하는 품목을 찾아보기 어려워 가뜩이나 물가의 하방경직성이 심한 상황에서 가계소득의 증가를 오랜 기간 예상하기 어려워 소득의 양극화 속에 중산층 이하 가계는 이런 어려움은 꽤 오랜 기간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가 쓰나미… 한달 안에 안 오르는 게 없다 (헤럴드경제)

 

서민들은 허리띠를 좀더 바짝 졸라매야 할 것 같다. 연말을 앞두고 식료품 가격인상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를 비롯한 유가공품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음료와 주류까지 인상 대열에 속속 가세할 채비를 보이는 실정이다. 우유발로 시작된 가격인상 행보가 발효유, 탄산음료, 커피, 맥주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연말 식탁물가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음료 주류 가격인상 쓰나미 예고=

요 식음료 및 주류 가격을 줄줄이 인상될 태세다. 이미 롯데칠성, 오비맥주 등 일부 업체가 제품 가격인상을 선언했고 라면, 소주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

실제 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은 18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5가지 음료의 출고가를 제품당 최고 9% 올린다고 17일 발표했다. 롯데칠성의 가격인상 계획안에 따르면 1,5ℓ 페트병 기준으로 칠성사이다 7%, 펩시콜라 9%, 게토레이 9%, 칸타타 3.8%(250㎖ 기준), 레쓰비 5.5%(175㎖ 캔) 가량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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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설탕 가격이 30% 이상 뛰고 포장재, 캔 가격이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가격인상 목록에 들어간 품목들은 서민들이 즐겨먹는 다소비 제품이어서 식탁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 코카콜라 8.6% 등 스프라이트와 조지아 커피 등 18개 제품 가격을 6~9% 올린 바 있다. 국내 1,2위 음료회사가 나란히 콜라와 사이다, 커피음료 등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동아오츠카, 해태음료, 웅진식품 등 다른 음료업체들도 줄줄이 제품 값 인상에 나설 공산이 커졌다.

주류 가격도 심상치 않다. 맥주업계 2위 기업인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이달 하순께 카스와 오비 등 맥주 출고가를 9.6%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이 경우, 카스 500㎖ 병맥주의 출고가는 1021.8원에서 1119.89원으로 오른다. 국세청과 가격인상 시기와 인상폭을 두고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는 오비맥주 측은 인상 시점이 19일로 잡았던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지만 연내 9.6%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하이트맥주는 물론 소주나 위스키 등 다른 술도 연쇄적인 가격인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일각에선 올해 연말을 기해 일부 소주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파다한 상황이다. 수익성이 악화된 라면도 연말을 틈타 한자릿수 가격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또 한차례 물가 인상 쓰나미가 점쳐지는 이유다.

 

▶발효유, 가공우유 등 흰우유發 인상 봇물=

흰우유發 유가공품 인상이 유가공품 전체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 어린아이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 가격은 대부분 이달부터 일제히 가격표가 바뀌고 있다. 실제 남양유업매일유업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2200원에 판매하던 1ℓ짜리 흰우유 가격을 2350원을 받기 시작했다.

남양유업은 또 지난 10일 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점에 공급하는 '불가리스' 6종과 '짜먹는 이오' 2종 등 발효유 8종의 공급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불가리스' 150㎖ 제품 4개짜리 1묶음 상품이 3900원에서 4300원으로 10.3% 인상했다. '짜먹는 이오 복숭아' 40㎖ 제품 12개짜리가 3380원에서 3650원으로 8% 올랐다.

14일엔 매일유업의 '카페라떼'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다. 빙그레와 한국야쿠르트의 인기상품도 가격인상이 잇따랐다. 편의점에서 240㎖ 1통에 1100원하던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는 1200원(9.1% 인상)을 줘야 마실 수 있게 됐다.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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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지난 24일 우유값을 2300원으로 올렸던 서울우유도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2350원으로 재차 상향조정할 움직임이다.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커피음료, 치즈 등의 제품들도 언제든지 가격표가 바뀔 수 있는 가격인상 예비군들이다. 한편 푸르밀, 다논코리아 등 다른 업체들도 대형마트측과 제품값 인상률과 시기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가공품의 가격인상 도미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최남주 기자 @choijusa >

몬티 신임 이태리 총리 신뢰는 아직, 험난한 여정예고

 

몬티 신임 이태리 총리 신뢰는 아직,

험난한 여정예고

Monti Confident Italy Can Overcome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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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의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다시 7%로 올라갔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새로 총리에 지명된 전 European Union Competition Commissioner였던 마리오 몬티 총리가 그의 새 내각을 선임과 지지를 위해 베를루스코니의 국민자유당, 민주당 등 정당들과 Confindustria같은 사용자단체, 노조 지도자들을 부지런히 만나고 있습니다.

 

Confindustria의 수장인 엠마 마르체가글리아 같은 경우 전폭적 지지를 보이고 있지만,

긴축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정치권의 반응은 전폭적이진 않은 양상입니다.

 

몬티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10년 넘게 유로존 평균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이태리의 성장률을 높이고 부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시장에 큰 신뢰를 주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또 긴축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킨다 해도 경제가 나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국민의 고통은 바로 발생하기 때문에 각종 역풍을 맞을 위험도 큽니다.

이태리의 경제구조가 그리스보다 훨씬 나은 것은 두말할 필요 없지만 국민이 겪어야 하는 충격과 고통은 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onti Confident Italy Can Overcome Crisis

 

Mario Monti, Italy’s prime minister designate, said he is “convinced” the country can overcome the current crisis as he prepares to meet with President Giorgio Napolitano tomorrow to present his new government.

Two days of talks seeking support from political parties, unions and employers were “intense and useful,” Monti said at a briefing in Rome today. All parties involved in the talks offered their contributions to “possible sacrifices” to obtain a “positive result,” he said.

The former European Union Competition Commissioner has been under pressure to announce his new team, with the yield on Italy’s 10-year bond exceeding the 7 percent threshold today. That level had prompted Greece, Ireland and Portugal to seek EU bailouts. Monti said he will conclude the process with Napolitano tomorrow.

Europe’s inability to contain a regional debt crisis that started in Greece more than two years ago led to a surge in Italian borrowing costs. Monti, an economist and former adviser to Goldman Sachs Group Inc., will try to reassure investors that Italy can cut a 1.9 trillion-euro ($2.6 trillion) debt and spur economic growth that has lagged behind the euro-region average for more than a decade.

 

New Cabinet

Monti tried to persuade Italy’s two largest parties to nominate members to his new Cabinet as he tries to form as board as parliamentary base as possible for his new government. So far neither Silvio Berlusconi’s People of Liberty party nor the Democratic Party, the second-largest group, have committed to supporting any politicians in the Cabinet.

Monti said he “was confident” he’d have enough political support, Emma Marcegaglia, head of Confindustria, the nation’s employers lobby, said after the talks. The leaders of the main parties weren’t that explicit. Speaking after their meetings, Democratic Party leader Pier Luigi Bersani said he supported a Monti government with “a strong technical character”.

“A government without any parliamentarians in it will have problems,” Massimo D’Alema, a former premier and member of the Democratic Party, said in an interview last night on state-run Rai3 television. “This will require that we give him some help in parliament.”

Napolitano offered Monti the post of premier on Nov. 13, a day after Berlusconi resigned. Berlusconi’s government had unraveled after defections ended his parliamentary majority an the country’s 10-year bond yield surged to euro-era records.

To contact the reporters on this story: Lorenzo Totaro in Rome at ltotaro@bloomberg.net; Chiara Vasarri in Milan at cvasarri@bloomberg.net

 

 


 

 

Monti Confident Italy Can Overcome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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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의 신임 총리로 임명된 마리오 몬티는 내일 대통령인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만나 그의 새로운 정부에 대한 구상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태리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당들과 노조 그리고 기업가들로부터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이틀째 로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몬티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그는 모든 정당들이 일부 희생할 수 있는 부분에 역할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EUCC였던 그는 오늘 이태리의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7%문턱을 넘자 그의 새로운 경제팀에 요구하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준은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이 EU에 긴급구제를 요구했던 수준이다. 몬티는 내일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태리의 조달비용을 급격히 올려놓은 2년도 더 된 그리스에서 시작된 지역의 부채위기를 포함해 유럽은 그간 무능함을 보여왔다. 이코노미스트이며 전 골드먼삭스의 고문이었던 몬티는 이태리가 1.9조 유로(2.6조 불)의 부채를 줄이고 10년 이상 유로존 평균보다 낮았던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다.

 

New Cabinet

몬티는 그의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구성원들을 선임하기 위해 이태리 최대 양당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은 물론 두 번째로 큰 정당인 민주당은 모두 내각의 어떤 정치인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사용자 단체인 Confindustria의 수장인 Emma Marcegaglia는 그는 이미 충분한 정치적 지원을 받고 있고 그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주요 정당들의 수장들은 노골적인 지지표명은 하지 않았다. 그들의 미팅 이후 연설에서 민주당의 리더인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는 강력한 실력을 가진 몬티 정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전 당수이며 멤버인 Massimo D’Alema는 의회의원들의 지지 없이는 정부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의회에서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밤 국영TV에 출연해 말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베를루스코니 사임한 하루 후인 11월 13일 차기 총리자리를 몬티에게 제안했다.

베를루스코니의 정부는 이태리의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기록적으로 높아지고 의원들의 탈당으로 인해 집권당을 마감한 이후 무너졌다.

작성자 청년사자

연준 학자들, 2012년 초 美 위기발생확률 50%훨씬 넘는다.

 

연준 학자들,

2012년 초 美 위기발생확률 50%훨씬 넘는다.

Fed Economists: 2012 Recession Odds Top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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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들이 2012년 초 미국경제의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50%를 훨씬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상황이 악화된 미국경제가 유럽 발 부채위기 등 외국으로부터 오는 충격에 생각보다 훨씬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내용인데 만약 2012년 하반기 까지 이런 위기가 오지 않는다면 2013년엔 위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블룸버그 뉴스의 인기기사의 한 면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럽정상들이 효과도 없을 모임을 하고 언론이 위기가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사이 이런 내용이 연준 소속의 이코노미스트 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며 한가지 오해할 수 있는 사실을 꼽자면 위기를 피해 2013년까지 간다 해도 위기가 줄어든다는 것이지 성장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번 위기로 인한 경제구조의 변화, 기업의 인력활용 시스템의 변화 등은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변하지 않을 것임을 계속 강조한 바 있습니다.

2009. 10 KAL's cartoon - 경기가 회복되는 것 같지?

2010. 09 루비니, 세금 깎아 고용확대 이뤄야 소비도 산다. 우리는?

따라서 위기가 사라지고 다시 성장하더라도 예전만큼 가계의 소득이 늘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삶은 좀처럼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는 뜻이며,

그전과 같이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어 경제가 살아나면 다시 잘 살게 되니 참으라는 정부의 정책은 한참 잘못된 구시대적 시각임에도 한국에서 물가, 부동산 등 거의 모든 경제부문에선 여전히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암울합니다.

 

 


 

 

Fed Economists: 2012 Recession Odds Top 50%

 

The odds of a U.S. recession in early 2012 exceed 50 percent as a result of Europe’s debt crisis, according to researchers at the 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

“Prudence suggests that the fragile state of the U.S. economy would not easily withstand turbulence coming across the Atlantic,” economist Travis Berge, research associate Early Elias and research advisor Oscar Jorda wrote in a paper released by the bank today. “A European sovereign debt default may well sink the United States back into recession.”

The probability that the world’s largest economy will slip into another slump has increased since last year, when Berge and Jorda estimated a one-in-two chance such an event would occur toward the first six months of 2012.

Japan’s earthquake and tsunami in March 2011 disrupted supply chains in the U.S. auto industry “far more than expected,” showing how events overseas can influence the American economy, the researchers said. Now, Europe’s “deteriorating fiscal realities” are “keeping many a trader awake at night, reliving the nightmare of the near-collapse of financial markets in the wake of the Lehman Brothers bankruptcy,” the paper said.

Forecasts indicate that “the odds are greater than 50 percent that we will experience a recession sometime early in 2012,” the authors wrote. “However, if we navigate the storm through the second half of 2012, it appears that danger will recede rapidly in 2013.”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Vivien Lou Chen in San Francisco at vchen1@bloomberg.net

 

 


 

 

Fed Economists: 2012 Recession Odds Top 50%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조사관들에 따르면 2012년 초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유럽 발 부채위기 때문에 50%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인 트레비스 버지와 연구연합인 얼리엘리어스, 연구고문인 오스카가 작성해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위태로운 미국경제가 대서양을 건너 불어오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긴 쉽지 않으며 유럽국채디폴트는 미국을 침체의 늪으로 집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미국경제가 다시 슬럼프로 빠져들 확률은 계속 증가되어 왔으며 2012년 첫 6개월간 이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1~2차례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 연구자들은 2011년 3월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부품공급이 차질을 빗은 것은 외국으로부터의 영향이 미국경제에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지금 유럽에서 실재로 악화되고 있는 재정상황들은 과거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붕괴위기까지 갔었던 악몽 같은 상황이 다시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50%를 훨씬 넘으며 우리는 2012년 초 언젠가 이런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2012년 하반기까지 이런 폭풍우를 잘 피해갈수 있다면 2013년엔 이런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美 EU 수요감소로 10월 中 수출증가율 2년 내 최저...


 

美 EU 수요감소로 10월 中 수출증가율 2년 내 최저…

China Exports Slow as Europe Dims Outlook




겉으로 보기에 오늘의 주요 이슈는 이태리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디폴트 저항선이라는 7%를 훌쩍 뛰어넘어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지적했다시피 이태리의 위기는 갑자기 시작된 문제가 아니며 여전히 유럽 내 많은 국가, 서유럽 은행들의 자금유출로 인해 위기가 가시화될 동유럽 국가, 미국과 유럽의 수요감소로 인한 중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위기전파, 중국수요에 크게 영향받는 대만 등 아시아의 침체 등 위기가 심화되었을 때 뒤따를 위기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1. 10 美 `유럽 도움만 원한다' 일침. 상황이 08년보다 낫지 않다.



지난 글을 통해 이미 공공이나 국제기구의 지원에 한계가 보이기 때문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같은 부양은 불가능하며, 유럽의 경우 위기가 그리스를 넘어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는 순간 각국이 자기 살길을 찾을 것이라는 예측 또한 이미 사실로 굳어지는 시그널이 보이고 있습니다.


2010. 05 유럽의 위기, 확대는 이미 기정사실로 봐야 할 듯.



아래 기사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수요감소가 본격화되며 중국의 수출증가세가 2년 내 최대폭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런 추세가 지속되며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고 지금의 수입증가도 조만간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국내 주요언론들은 이미 위기가 끝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을 외면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오히려 사실을 바르게 알리는 것보다 국민이 입을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경제는 언제나 싸이클이 있어서 언젠가는 회복이 되겠지만 지금 유럽상황은 서로 눈치 보며 한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위태해 보입니다.









China Exports Slow as Europe Dims Outlook


China’s exports rose at the slowest pace in almost two years in October as Europe’s deepening debt crisis crimped demand, adding pressure on policy makers to support growth in the world’s second-biggest economy.

Overseas shipments rose 15.9 percent from a year earlier, customs bureau data showed today. The trade surplus was $17 billion, lower than all 24 estimates in a Bloomberg News survey. Imports climbed a more-than-forecast 28.7 percent.

Asian stocks slumped after a jump in Italian bond yields fanned concern Europe’s currency union will unravel and cause a recession in China’s largest export market. Chinese data yesterday showing inflation slowed, home sales fell and industrial output cooled have added to the case for the government to ease credit controls and roll out more measures to support growth.

“The weakness in exports is consistent with the external slowdown and we expect further declines in the growth rate,” said Ken Peng, a senior economist with BNP Paribas SA in Beijing. “Domestic demand growth is weakening so the strength in imports is likely temporary and we may get a sharp downturn next month.”

Stocks in China extended their decline after the data. The benchmark ShanghaiComposite Index fell 1.3 percent to 2,492.12 at 11:06 a.m. local time. The yuan was trading 0.2 percent lower at 6.3518 in Shanghai.



European Crisis

Elevated unemployment and faltering expansion in the U.S. and Europe threaten to sap demand for exports that accounted for a quarter of China’s output last year.

Overseas sales were $157.5 billion in October, the lowest in five months, and had the smallest year-on-year increase since gains resumed in December 2009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excluding holiday distortions. The growth rate compared with a median estimate of 16.1 percent in a Bloomberg News survey of 25 economists.

Import growth was higher than every estimate in a Bloomberg survey of 25 economists that had a median forecast of 22.2 percent. The median for the trade surpluswas $25.8 billion.

“The robust growth in imports suggest both resilience in the Chinese economy and some initial positive impact of policy fine-tuning,” said Lu Ting, a Hong Kong-based economist with Bank of America Corp.

China’s purchases from the European Union rose 28.2 percent in October from a year earlier and imports from South Koreagained 21 percent, customs data showed.



Italian Slump

Investors yesterday propelled Italy’s 10-year bond yield to close at a euro-era high of 7.25 percent, escalating the region’s crisis after the promised exit of Prime Minister Silvio Berlusconifailed to convince them that his country can slash Europe’s second-largest debt burden.

China’s export growth to the European Union slowed to 7.5 percent in October from a year earlier. Sales to Italy slumped 18 percent from a year earlier, the second straight decline.

Orders from U.S. buyers at the Canton trade fair held in October and November in Guangdong provincedropped 24 percent from a year earlier and those from European buyers fell 19 percent, organizers said last week. Chinese solar-panel maker Trina Solar Ltd. cut its forecast for 2011 shipments on Nov. 3 because customers in Europe have had difficulty financing projects.

China may slow the yuan’s appreciation against the U.S. dollarto 3 percent to 4 percent until the end of 2012 from an annualized pace of 5 percent this year, London-based Capital Economics Ltd. said in a Nov. 3 report. Citigroup’s Ding estimates gains will slow to 4 percent next year.



Slowing Yuan Gains

“The government may want to avoid allowing too much yuan appreciation as that would hurt exports,” Ding said. “But the currency will still rise as China wants to encourage imports and reduce the accumulation of its foreign-exchange reserves,” he said.

Premier Wen Jiabaosaid last month the government will fine-tune economic policies as needed to sustain growth amid a global slowdown. He also pledged to maintain a “basically stable” exchange rate.

--Victoria Ruan. With assistance from Ailing Tan in Singapore, Zheng Lifei and Huang Zhe in Beijing. Editors: Paul Panckhurst, Nerys Avery







China Exports Slow as Europe Dims Outlook


지난 10월 중국의 수출증가속도가 2년 내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는데 이는 유럽의 부채위기가 깊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한 데 있는데 이로 인해 세계경제 2위인 중국의 성장지원을 위한 당국자들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

수출은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고 관세청이 오늘 말했다. 무역으로 인한 이익은 170억 불로 블룸버그가 24명에게서 조사한 모든 예측보다 더 낮았다. 수입은 예상보다 높은 28.7% 늘었다.

아시아주가는 이태리 채권수익률 증가 이후 하락했는데 유럽 통화단일화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세계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침체발생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어제 중국자료에서는 인플레이션 하락, 주택판매 감소 그리고 산업생산 감소가 발표되면서 정부의 대출확대와 성장지원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NP파리바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켄펭은 수출약화는 외부침체의 지속으로 인한 것이며 우리는 성장률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수요증가는 약해지고 있는데 수입의 확대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내달에는 급격한 하락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료발표 이후 중국의 주가는 하락폭을 확대했다. SCI는 오전 11:06에 1.3% 하락한 2,492를 기록했다. 위안화는 상하이 시장에서 0.2% 하락한 6.3518을 기록했다.



European Crisis

미국의 실업률상승과 불안확대 그리고 유럽의 수요감소로 인해 전년 중국의 생산의 1/4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수출은 1,575억 불을 기록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2월 다시 돌아간 이후 연간 가장 작은 수치이다. 블룸버그가 2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예측중앙값은 16.1%였다.

수입증가는 25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한 중앙값인 22.2%보다 높았다. 무역수지흑자 예측 값은 258억불이었다.

BOA의 이코노미스트인 루 팅은 수입성장률 증가는 중국경제의 회복과 일부 정책조정의 긍정적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이 EU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지난 10월 전년대비 28.2%증가했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1% 늘었다고 관세청은 말했다.



Italian Slump

투자자들은 어제 이태리의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7.25%까지 오르도록 했는데 이태리가 유럽에서 2번째 큰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득하는데 실패하면 사임하겠다는 약속 이후에도 이태리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0월 중국의 EU에 대한 수출증가는 전년대비 7.5%까지 줄어들었다. 이태리에 대한 수출은 전년비 18% 줄어들었는데 두 번 연속 감소이다.

10월에 잡혀있는 the Canton trade fair와 광동에서의 11월의 미국으로부터의 주문량은 전년대비 24%하락했으며 유럽에서의 주문은 19%가 줄었다고 관계자가 지난주 말했다. 중국 태양광패널 메이커인 Trina Solar Ltd.는 지난 11월 3일 2011년 수출예상을 축소했는데 유럽으로부터의 고객들이 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었다.

중국은 달러대비 위안화 평가절상을 올해 연 5%수준에서 2012년 말까지 3~4%수준으로 줄이려 하고 있다고 11월 3일 보고서를 통해 Capital Economics Ltd.는 말했다. 시티그룹의 딩은 내년 4%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Slowing Yuan Gains

딩은 정부는 수출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너무 큰 규모의 평가절상을 피하길 원할 것이지만 위안화 가치는 중국이 수입을 더 늘리고 외환보유고를 줄이길 원하기 때문에 여전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원자바오 총리는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조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율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8일 화요일

IMF 라가르드, `동유럽 유동성 위기 또… 디커플링은 없다'

 

IMF 라가르드, `동유럽 유동성 위기 또…

디커플링은 없다'

IMF’s Christine Lagarde Says East Europe Faces Risk of Liquidity Squ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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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들은 경기침체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IMF 라가르드 총재가 러시아를 방문해 서유럽은행들로부터 대부분의 유동성을 지원받고 있는 동유럽국가들은 앞으로 자본유출 등의 위험을 다시 겪을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본 유출입의 제한이 없는 러시아의 경우 올해 작년 336억 불의 두 배에 달하는 700억 불의 자본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푸틴 총리를 비롯한 러시아 지도부는 이러한 서유럽은행들의 자본유출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만,

지난 금융위기를 거치며 이미 3/4 이상의 동유럽은행의 소유권이 서유럽은행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모든 동유럽국가가 겪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스에 이어 이태리의 위기가 구체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서유럽국가들에 못지않게 동유럽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이유인데,

지난 2009년 동유럽의 자본유출에 급한 불을 끄는 데 도움이 된 비엔나 이니셔티브를 재활용하자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공공이 민간의 수요를 대체할만한 여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여의치 않게 될 가능성이 크며 이런 상황은 전 세계 공공부문의 경기부양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과 일치합니다.

 

 

 


 

 

 

IMF’s Christine Lagarde Says East Europe Faces Risk of Liquidity Squeez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Managing Director Christine Lagarde warned that eastern Europe may face a credit squeeze as western European banks mired in the euro-area debt crisis withdraw liquidity from the region.

“Big fault lines” remain in the former communist bloc’s financial systems, adding to its high dependence on exports to western Europe, Lagarde said today in speech at Moscow’s State University of the Ministry of Finance after meeting President Dmitry Medvedev. The risks include a high share of external debt and loans in foreign currencies, both funded by western banks, she said.

“If the storm strengthens further in the euro area, emerging Europe as its closest neighbor would be severely hit,” Lagarde said. “This time around, western parent banks, which have been instrumental in keeping those economies afloat, would no longer necessarily be here to sustain growth and the health of those countries.”

Lenders that bankrolled eastern Europe’s boom before the 2008 credit crunch are being squeezed by deteriorating loan quality and slowing economic growth. The region was the world’s worst-hit in the aftermath of the collapse of Lehman Brothers Holdings Inc. three years ago and may face the threat of another sharp slowdown as the euro area’s troubles spread.

‘Issue of Availability’

“The issue of availability of liquidity may very well come back as we see some of those western banks withdraw, reduce their activities, reduce their exposure,” Lagarde said, diverging from the text of the speech released by the IMF.

Lagarde’s remarks echoed the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which warned last month that regulatory pressure on euro-area banks to raise capital ratios may result in less support to local units. About three-quarters of eastern Europe’s banking industry is owned by western lenders such as Italy’s UniCredit SpA (UCG), Austria’s Erste Group Bank AG (EBS) and France’s Societe Generale (GLE) SA.

A possible withdrawal of funds by west European banks from Russia is among the country’s “significant vulnerabilities,” Lagarde said, urging the government of the world’s biggest energy exporter to “rebuild fiscal buffers while oil prices are still high.”

Excess Liquidity

Russian units of foreign banks including UniCredit and Societe Generale have started lending excess liquidity to their parents since the middle of the year amid the debt crisis, using “central bank liquidity” and funds from their Russian operations, Deputy Economy Minister Andrei Klepach said Oct. 27.

Foreign banks “facilitated” capital flight three years ago during the country’s record economic slump,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has said.

Russia, the only one of the so-called BRIC countries without capital controls, may see $70 billion leave the country this year, more than double last year’s $33.6 billion of outflows, the central bank estimates.

“There is no decoupling” between advanced and emerging economies, Lagarde said. “There is close dependency, strong connectedness between economies.”

While eastern European economies have reined in the current-account deficits that plagued them in the runup to the 2008 crisis, their fiscal leeway to counter a downturn has narrowed, Lagarde said.

“Back then, because they had sown in good times, countries were able to reap in bad times, letting public demand expand to partly cushion the decline in private demand,” she said. “That option is no longer on the table.”

‘Vienna Initiative’

The IMF and the EBRD were among the orchestrators of an accord known as the “Vienna Initiative” in 2008 and 2009 that combined emergency loans from public institutions for countries including Hungary, Latvia, Romania, or Ukraine, with pledges by the western banks to roll over financing for their units and recapitalize them as necessary.

That accord has been called into question by banks including UniCredit and Erste, which said they will be more selective in their investments and less reliant on passing on scarce liquidity to their subsidiaries. Western regulators are encouraging those strategies.

Banks in eastern Europe should “lend what is possible based on local refinancing,” the Austrian central bank’s head of banking supervision, Andreas Ittner, said last week. “I consider this a crucial element of a sustainable business model,” he added.

To contact the reporters on this story: Henry Meyer in Moscow at hmeyer4@bloomberg.net; Boris Groendahl in Vienna at bgroendahl@bloomberg.net

 

 

 


 

 

 

IMF’s Christine Lagarde Says East Europe Faces Risk of Liquidity Squ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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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서유럽은행들이 부채위기국으로부터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서 동유럽국가들이 유동성부족을 겪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전 사회주의 지역의 금융시스템과 서유럽으로의 수출에 매우 크게 의존하고 있는 동유럽국가들은 매우 큰 위험을 안고 있다고 라가르드는 오늘 드미트리 매드베데프 대통령과의 미팅 이후 모스크바의 국립대학에서의 강연을 통해 말했다. 이러한 위험에는 외부 부채와 외환대출이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서유럽은행으로부터 조달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2008년 신용경색 이전 동유럽의 붐을 담당했던 은행들이 경기침체와 대출신용악화 등으로 유동성을 줄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3년 전 리먼브러더즈 붕괴 이후 최악의 충격을 받았었으며 유로지역의 위험이 확장되며 급격한 경기하락으로 인해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Issue of Availability’

서유럽은행들이 그들의 위험회피를 위해 영업을 줄이는 모습이 보임에 따라 이러한 유동성 문제는 쉽게 다시 재게 될 수 있다고 라가르드가 말했다.

라가르드는 지난달에 EBRD에서 했던 유럽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지역으로의 지원을 줄이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내용의 연설을 반복했다. 동유럽지역의 은행산업의 약 3/4은 이태리의 UCG, 오스트리아의 EBS, 프랑스의 GLE같은 서유럽은행들에 의해 소유되어 있다.

라가르드는 러시아로부터의 서유럽은행들의 자금회수가능성은 러시아의 중대한 취약점 중에 하나이며 높은 유가를 바탕으로 재정적인 여유를 다시 만들려는 세계최대의 에너지수출국정부에도 긴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cess Liquidity

유니크레딧이나 소시에떼 제네랄 같은 외국계 은행들의 러시아 지부들은 올해 중반이래 본사의 유동성확보를 위해 그들의 본사에 유동성을 초과해 대출해주기 시작했다고 경제부차관인 Andrei Klepach가 10월 27일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외국은행들이 3년 전 러시아 경제가 기록적인 침체를 기록했을 때 자본유출을 단행했었다고 말했다.

BRIC국가 중에 유일하게 자본에 대한 통제가 없는 러시아는 올해 지난해 336억 불의 두 배 이상인 700억 불의 자본이 빠져나갈 것으로 중앙은행은 예측하고 있다.

라가르드는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사이에 디커플링은 없으며 서로 밀접하고 강력한 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유럽국가들은 현재 2008년 확장된 재정적자의 고삐를 죄고 있지만 경기하락에 맞서기 위한 재정운영의 자유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라가라드가 말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나쁜 시기엔 공공의 수요확대가 부분적으로 민간의 수요감소의 쿠션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 그런 옵션은 없다고 말했다.

‘Vienna Initiative’

IMF와 EBRD는 2008년과 2009년 비엔나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나라들에 현지법인을 둔 서유럽은행들의 자금유출방지를 위한 대출차환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합의는 유니크레딧과 Erste를 포함한 은행들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들은 그들의 투자에 더 많은 선택사항을 주고 그들의 현지법인으로의 유동성지원의 공포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럽의 당국자들은 이러한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주 오스트리아의 중앙은행의 은행감독국장인 Andreas Ittner는 지난주 동유럽 지역의 은행들은 지역에서의 리파이낸싱을 기본으로 해 대출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할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메가스터디 손주은 `개천에서 용 못 난다' 사교육에 대한 고찰

 

메가스터디 손주은 `개천에서 용 못 난다' 사교육에 대한 고찰

 

 

메가스터디를 통해 우리나라 사교육의 대부로 알려진 손주은 회장이 앞으로 사교육업체 대표가 아닌 교육시장의 어른으로서의 속내를 밝히고 있습니다.

 

 

줄이자면 열심히 공부해서 개천에서 용 나던 시대는 지났으며 좋은 대학 나와봐야 기득권층으로 부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다양성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교육 업체 대표로서 뜻밖의 이야기로 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에 `지금은 메가스터디가 잘 되고 있지만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사교육 받고 공부 열심히 해 좋은 대학 나와봐야 별 볼 일 없다는 것을 느낀 부모들이 자식교육에 대한 틀에 박힌 과도한 투자를 지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논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교육열이 한국을 발전시킨 것만은 부정할 수 없지만,

교육이 자기 본연의 모습을 잃고 과도한 양적 팽창을 지속하면서 자본집약적 산업이 된 이후, 자식의 교육을 위해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온 가족이 희생하는 모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9. 07 한국 저축률 OECD최하위, 내수가 늘 수가 없다

 

 

최근에는 사교육과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경제적으로 크게 나아지는 것을 느끼지 못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런 사교육 과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일부 보이고 있지만,

1등부터 50등까지 같은 목표를 향해 뛰는 매우 비정상적이고 비효율적인 상황을 없애는 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는 정책 지원은 매우 미미한 상황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각자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위나 아래를 내려다볼 필요가 없어지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주거뿐 아니라 이런 교육의 양적 팽창에서도 벗어나야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수준도 향상될 수 있을 겁니다.

 

 

 


 

 

 

메가스터디 만든 손주은, "차라리 깽판을 쳐라”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대표선배가 '88만원 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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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은은 최근 자신의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돌궐제국 명장 톤유쿠크의 말을 옮겨 놓았다. "성을 쌓고 사는 사람은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국내 최고 '사교육업체' 대표 손주은이 아름답게 보인 이유는 '성공'마저도 '엉망'이었다고 회의하면서 떠날 자세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기름지게 개척한 땅을 스스로 불모의 땅이라 반성하며 새로운 사유를 꿈꿀 줄 알았기 때문이다. /사진 = 이동훈기자 photoguy@

대기업 신입사원 월급이 50만원 하던 시절 연 2억원을 벌던 과외선생, ‘손사탐’이라 불리며 수천명의 수강생을 몰고 다니던 유명 학원강사, 그리고 지금은 시가총액 8000여 억원의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회장(50).

지난달 27일 기자는 서초동 메가스터디 본사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가 마흔 때 했다는 동영상 강의를 보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색깔분필을 많이 쓰는 선생은 처음이었다. 노랑 파랑 빨강 분필에다, 별표도 한 개짜리, 두 개짜리, 세 개짜리, 거기에다 가는 선과 분필 눕혀서 굵게 그린 선 등 분필들의 호화 경연장이었다.

“여러 색깔을 쓰면 저 스스로 집중력이 생기고, 그 집중력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거죠. 애들에 대한 안타까움이랄까요? 제발, 너희들은 이거 까먹으면 안돼, 제발 좀 알아줘야 해, 정말 중요한 거야, 뭐 그런 절규에요. 소리치는 거에요.” 기자는 이 정도 열정, 이 정도 진정성이면 힘들어 하는 청춘들에게 메시지를 줄 자격이 된다 싶었다.

“공부로 구원을 받는다? 기득권 뒷다리만 잡을 뿐이다”

동영상 강의 얘기를 다시 꺼냈다. 10년 전 동영상 속의 손사탐은 “공부말고 니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목숨 걸고 해봐, 이넘들아. 알겠어?” 고교생들에게 거의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20대 후반이 돼있을 이들에게 또다시 “취업공부, 고시공부말고는 니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목숨 걸고 해봐. 알겠어?”라고 협박할 것인가, 기자는 따지듯 물었다. 대답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목숨 걸고 공부해도 소용없습니다. 생각이 모자랐어요. 이젠 신자유주의 시대 아닙니까?” 국내 최고의 사교육업체 대표가 “목숨 걸고 공부하지 말라”는 것 아닌가. 다 소용없다고, 그것도 신자유주의 시대라는 이유로 말이다.

“취업공부, 고시공부에 목매는 건 두렵기 때문이에요.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다, 안전망이라도 찾자는 거죠. 양극화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일 뿐입니다. 공부해서 취업한들 대기업 부속품밖에 더 됩니까. 얄팍한 인생밖에 더 됩니까. 이제 공부는 구원이 아니라, 기득권층 뒷다리만 잡고 편하게 살자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기자는 잠시 멍했다. 사교육으로 돈 버는 회사 대표라면 “신분 상승하려면 공부뿐이다”, “몇 년만 참으면 인생 바뀐다”고 해야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아닌가.

그는 “메가스터디가 나쁜 기업일 수도 있다”고 했다. “메가스터디는 컸는데 젊은이들이 절망적 상태에서 꿈도 못 꾼다면 엄청나게 나쁜 기업이죠. 몸에 안 좋은 약 파는 짓보다 더 나쁠 수 있죠. 그래서 고민이 많아요. 매출의 덫에 빠지지 말자고 해왔지만 교육보다 기업에 더 관심을 뒀던 것 같고. (인터뷰 하고 있는) 지금처럼 CEO의 가면을 벗고 싶지만, 어떻게 보면 이것도 얄팍한 수작일지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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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깽판’도 치다가 다른 길로 치고 들어가라”

공부해도 소용없는 이유에 대한 그의 설명은 이랬다. “가진 사람들이 부를 세습하는 장치들이 너무 단단해요. 가진 사람들이 자식들을 위해 너무나 튼튼한 안전장치를 만들어놓고 있어요. 그래서 공부 잘한다고, 명문대 나온다고 중산층으로, 그 이상으로 올라가긴 쉽지 않아요. 대학 잘 가는 건 경쟁력 요소의 하나일 따름이지, 그렇게 큰 경쟁력은 아니라는 거죠.” 어차피 바닥부터 시작해서는 아무리 공부 잘해도 중상층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대체 어쩌란 말인가. 죽도록 공부해봐야 얄팍한 인생 면하기 힘들다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손주은은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꺼냈다. “마르크스 혁명론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기술적 변화, 기술적 혁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잡스가 보여주었던 변화, 남들과 완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지적인 능력이 아니라 창의성, 이것이 미래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손주은은 “깽판도 칠 수 있는 젊은이들이게 미래가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대학 잘 간 애들이 보이는 행태가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려는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깽판도 좀 칠 수 있는 애들한테 미래가 있지 않을까요.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차라리 기득권의 안전장치가 없는 곳, 그들이 거들떠보지도 않고, 넘 볼 수도 없는 다른 길로 팍 치고 들어가라는 거지요. 어차피 그들의 안전장치는 쉽게 풀리지 않거든요. 다른 길에서 승부하라는 거지요.”

그러면서 손주은은 하나 더 부탁했다. “그렇게 해서 성공하면 너무 튼튼한 안전장치는 만들지 마라는 것, 그건 어른으로서의 작은 당부이지요.”

손주은은 새로운 사교육 모델을 구상중이다. 학생들 역량을 평가해 공부 잘할 수 있는 학생, 공부는 안 맞아도 다른 걸 잘할 수 있는 학생을 판별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러면서 이익은 얻지 않는 것. 그가 왜 이런 고민을 하는지, 알만했다.

“자식 떠나보낼 때까지 내 삶은 엉터리였다”

손주은은 대학(서울대 서양사학과) 시절 두 번의 실연으로 절망의 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고, 도박당구에 빠지기도 했고, 졸업도 하기 전에 결혼을 했고, 그러다 덜컥 애를 낳아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 과외선생을 했고, 계속 돈 벌려고 학원 강사를 했다. 그는 “끊임없이 나 자신과 야합하면서 완전 엉망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교통사고로 네 살짜리 아들, 두 살짜리 딸을 몇 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보냈다. 그땐 그도 세상을 떠나보내고 싶었다. 한강에 몸을 던지지 않는 한, 방법은 ‘오로지 강의’ 뿐이었다. 머리 속에 1%의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수 없도록 죽을 만큼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것. 딸아이를 묻은 바로 다음날부터 그는 그렇게 했다.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너무 강한 펀치를 한대 얻어맞고 나니까 고통 같은 건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멍한 것, 고통보다 더 큰 멍한 것. 닥치는 대로 강의를 했죠. 잊을 수 있으니까. 그때 이후로 다들 큰일났다고 해도 전 큰일났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드는 거에요. 아주 특이한 경험을 해버려서 그런지, 충격을 별로 안 받는 기제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 때까지도 그의 삶은 ‘엉터리 삶, 가식적인 삶’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새로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그때서야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집중적으로 고민했다. “이러다간 어이없는 인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벤츠 타고 살 순 있지만 가진 사람들 뒤나 핥아주는, 그런 인생 말이죠.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전혀 새로운 인생이란 게 저한텐 없더라고요. 가르치는 일을 내가 잘하니깐, 사교육의 현실을 인정하고 차선책을 구하자 싶었죠.” 그래서 손주은이 시작한 것이 강남 부잣집 아이들 상대의 스파르타식 사교육대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강의와 뒤이어 온라인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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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은이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직접 써놓은 글. 가장 위에 써놓은 한자성어가 '人不忠信(인불충신) 事皆無實(사개무실)', 사람에게 충실함과 믿음이 없으면 모든 일에 실상이 없게 된다는 논어 구절이다.

“영혼의 울림에 몰입하면, 상상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

남들이 안 해본 극한의 경험을 해서 그런지, 청년들에 대한 그의 당부는 철학적이었다. ‘무엇을 하고 살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지’ 천착하는 것, ‘얄팍한 중독’이 아니라 ‘영혼의 울림에 몰입하는 것’, 그래서 ‘농구공이 골대에 빨려 들어가듯 자신을 어딘가에 갖다 꽂는 것’이었다.

“시급알바하며 용돈 벌고, 남는 시간 여자친구 만나고 게임하고, 하루하루 그렇게 보내면서 바쁘다고 하고. 도서관 가서 시험공부 취업공부 좀 열심히 하면 그걸 몰입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얄팍하게 살다가는 답이 안 나옵니다. 젊은 친구들에게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경험은 폭도 작고, 엉터리경험, 가짜경험, 기성의 논리에 편입되는 경험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고 싶은 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그간의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입니다. 난 이렇게 살았다, 저렇게 살았다, 잘했다, 성공했다, 노력을 덜했다, 이런 차원의 반성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지, ‘가치’의 문제가 들어있어야 한다는 거죠.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빨리 안전망이나 찾자는 건 아닌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내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게 몰입인지 중독일 뿐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면 바로 거기서 답이 나올 거라 생각해요. 청춘이기 때문에 더 자기인생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죠.”

자기인생의 본질에 충실한다는 것,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쉽지 않죠. 하지만 8800만원을 벌어도 눈치 봐야 하고 속으로 절망할 수 있어요. 반대로 88만원 밖에 못 벌어도 내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당당할 수 있어요. 물론 당장은 큰 결과를 못 만들 수 있죠. 하지만 자기내부에 양심과 영혼의 울림을 가지고 있다면, 그 울림에 귀 기울이고 몰입한다면, 그래서 모든 걸 던진다면, 상상 이상의 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지요.”

청춘들은 많이 불안하고 초조한데, 그렇다고 대기업에 취업하고 고시에 패스하면 그 불안은 가실까. 손주은의 얘기대로 갈비뼈 윙윙거리는 영혼의 울림을 가지고, 그 울림에 모든 것을 꽂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오히려 덜 불안하고, 덜 초초하지 않을까.

손주은은 기자가 도착하기 전 2시간 동안 앉아서 ‘이렇게 살아선 안 되는데, 아! 이건 아닌데’하며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최소한 남을 속이진 말자, 아니 나 스스로를 이젠 좀 덜 속이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도 지금 나 자신을 많이 속이고 있거든요.”

인생의 정답은 그의 말처럼 ‘변증법’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이건 아닌데’ 하며 반성하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 끊임없이 영혼의 울림에 모든 걸 꽂으려는 과정 속에 정답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젠 손에서 분필을 놓았지만, 그의 영혼엔 여전히 색깔분필의 열정이 가득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KAL's cartoon-오히려 한가로운 그리스에 속 타는 유럽

 

KAL's cartoon

오히려 한가로운 그리스에 속 타는 유럽

 

 

그리스의 한가로운 대처와 EU의 대처에 대한 매우 재미있는 KAL의 카툰을 소개합니다.

 

 

EU 지원을 위한 그리스 정부의 각종 긴축정책에 대해 국내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하자 돌연 지원을 받을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던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다시 국민투표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게 어제 이야기입니다.

 

 

아래 삽화처럼 까딱하면 그리스 위기의 여파가 유럽 전 대륙으로 확산할까 매일같이 고민하는 유럽국의 뒤통수를 친 사건이었는데 오히려 한가로운 소리를 하는 그리스에 대해 비꼬는 내용의 그림입니다.

 

 

지원을 수용하기로 한 그리스 총리의 발표로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사가 나오고 증시가 상승했다지만,

당장 위기를 잠시 늦출 순 있을지 몰라도 큰 희망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그리스의 태도로 말미암아 그렇잖아도 비등해지는 유럽 내 그리스지원 비판여론에 휘발유를 끼얹은 격입니다.

독일이 아무리 대의를 위해 나서려 해도 악화하는 국내 여론을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위기 확산과 관련해서는 날마다 살얼음 같을 유럽입니다.

 

 

 


 

 

 

KAL's cartoon

Nov 5th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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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년사자

2011년 11월 3일 목요일

美 FOMC, 장단기 경제지표 하향조정과 글로벌경제의 먹구름

 

美 FOMC, 장단기 경제지표 하향조정과 글로벌경제의 먹구름

Fed Cuts Outlook for 2012, Sees 8.6% Jobless

 

 

ih5nhX7ygUTAFed Lowers Growth Outlook for Next Year, Sees 8.6% Unemploym

 

 

오늘 진행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전반적인 미국의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을 밝혔습니다.

하향 조정된 전망은 비단 올해뿐 아니라 내년 그리고 2013년까지이며 미국의 GDP성장률, 장기 잠재성장률, 실업률 등 경제지표 대부분이 들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DP성장율 예측중앙값(예측 상·하위 3개씩을 뺀 the central tendency forecast )은 지난 6월 예측보다 낮아진 1.6~1.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예측 이후 숨죽이고 있던 연준이 당시 예측치를 모조리 낮춘 배경은 아시다시피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고용시장 및 주택경기 여기에 재정부담과 유럽 발 위기 등 향후 발생할 경기침체 위험이 반영되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경기침체로 버냉키가 추가부양을 외친다 해도 내부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고 지난 부양의 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또다시 시장에만 단기 희소식이 될 겁니다.

 

 

그리스가 EU를 깨지 않으려는 독일 등 주요국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는 마당에 미국이나 유럽입장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해결사로 중국 등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구원자로 나설 생각과 내공이 거의 없는 중국이 나서긴 어렵습니다.

 

 

2011. 09 `中 능력껏 유럽채권 매입할 것' 적극적 지원?

 

 

지난 1년 가까이 물가안정에 나섰던 중국이 최근 성장둔화 조짐이 보이자 이를 다시 풀려 한다는 기사가 오늘 나왔는데,

이전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안정에 올인할 수 없었던 것처럼 모두의 기대와 달리 부실과 버블 때문에 중국이 앞으로 성장에 올인해 글로벌 경기를 살리기를 기대하는 건 더 어렵습니다.

 

 

2011. 10 中 수출감소와 부동산가격하락, 성장률보다 높아지는 우려.

 

 

여전한 먹구름에 당장에라도 어디서 뭐가 하나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상황이 지속하는데도 국내주요 언론들만 경기저점을 지났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우리의 언론 현실은 여전히 답답해 보입니다.

 

 

 


 

 

 

Fed Cuts Outlook for 2012, Sees 8.6% Jobless

 

 

Federal Reserve officials lowered their outlook for U.S. economic growth in 2012 and forecast that unemployment will average from 8.5 percent to 8.7 percent in the final three months of next year.

The forecasts were released after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today acknowledged economic growth “strengthened somewhat” in the third quarter while also citing “continuing weakness” in labor markets and “significant downside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The committee left unchanged its plans to lengthen the maturity of its bond portfolio and maintain its mortgage-backed securities investments, and keep the federal funds rate in a range of zero to 0.25 percent until mid-2013.

Chicago Fed President Charles Evans dissented in favor of “additional policy accommodation.”

Forecasts for 2012 growth in U.S. gross domestic product from the five Fed Board members and 12 reserve bank presidents centered around 2.5 percent to 2.9 percent, measured from the fourth quarter of this year to the fourth quarter of next year. For this year, the central tendency forecast for U.S. growth was 1.6 percent to 1.7 percent.

At a press conference today, Fed Chairman Ben S. Bernanke said “the pace of progress is likely to be frustratingly slow,” with concerns about Europe contributing to “strains” in financial markets.

The Fed marked down the forecasts as the weak U.S. housing market, unemployment persisting around 9 percent and Europe’s debt crisis sap consumer and investor confidence. The Bloomberg Consumer Comfort Index for the week ended Oct. 23 fell to the lowest in a month, and 95 percent of survey respondents had a negative opinion about the economy, the worst since April 2009.

 

Economy Grew

Some reports in October indicate the recovery strengthened in recent months. The economy grew in the third quarter by 2.5 percent, the fastest pace in a year, as Americans reduced savings to boost purchases and companies increased investment in equipment and software, the Commerce Department reported last week. Growth rose from a 0.4 percent annual rate in the first quarter and 1.3 percent in the second quarter.

FOMC participants said inflation, measured by th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would rise at a 1.4 percent to 2 percent rate in 2012, according to the central tendency outlook, which excludes the three highest and three lowest projections. They kept their longer-run inflation goal in a range of 1.7 percent to 2 percent.

Fed officials in June forecast growth of 2.7 percent to 2.9 percent for 2011. Today’s lower central tendency outlook for this year represents the third consecutive downward revision by Fed officials to the 2011 outlook. They also cut their 2012 outlook from a previous forecast of 3.3 percent to 3.7 percent in June.

 

Shaved Estimate

Fed officials also shaved their estimate for the economy’s long run potential growth rate to 2.4 percent to 2.7 percent versus a previous forecast of 2.5 percent to 2.8 percent in June.

The unemployment forecast for next year was higher than participants’ June forecast of 7.8 percent to 8.2 percent. For 2013, participants forecast unemployment of 7.8 percent to 8.2 percent, a higher range than their June central tendency outlook of 7 percent to 7.5 percent.

The FOMC eased policy in August and September without providing investors with new details about their economic outlook.

Before making policy decisions, Fed officials review a staff forecast that isn’t made public. Today’s forecasts show the central bank is realigning its outlook with a series of downgrades already made by private forecasters focusing on weak levels of job creation and shocks to consumer wealth and confidence from financial volatility.

In a survey published Oct. 10 by Blue Chip Economic Indicators, for example, economists expected GDP to rise 1.4 percent this year. JPMorgan Chase & Co. (JPM) economists expect the economy to grow 1.7 percent in the fourth quarter from the same quarter a year earlier. The firm also expects 1.7 percent growth in 2012 on a fourth-quarter to fourth-quarter basis, partly due to “significant fiscal headwind,” said Michael Feroli, chief U.S. economist at JPMorgan Chase & Co.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Craig Torres in Washington at ctorres3@bloomberg.net.

To contact the editor responsible for this story: Christopher Wellisz at cwellisz@bloomberg.net

 

 

 


 

 

 

Fed Cuts Outlook for 2012, Sees 8.6% Jobless

 

 

iq3NSAPMLfQUFed Lowers 2012 Growth Outlook, Sees 8.6% Unemployment

 

 

연준 당국자들이 2012년 미국의 경제성장목표를 낮추고 내년 4분기 실업률이 평균 8.5~8.7%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전망은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발표되었는데 경제에 아직도 중대한 하락위험이 상존하고 노동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지난 3분기에 강력한 성장징후가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

위원회는 또 채권 포트폴리오의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계획을 변함없이 가져갈 것이며 모기지 보증증권에 대한 투자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13년까지 연방기금금리를 0-0.25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시카고 연방은행장인 찰스 에반스는 추가적 정책추진에 대해 반대를 표시했다.

5명의 연방이사회멤버들과 12명의 연방은행장들이 내놓은 2012년 미국의 GDP성장전망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2.5~2.9%일 것이며 미국성장률 전망 중앙값은 1.6~1.7% 였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연준의장인 버냉키는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경기회복이 불만스러울 정도로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실업률은 9% 근방을 지속할 것이며 유럽의 부채위기는 소비자와 투자자만족도를 차츰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10월 23일 CCI는 한 달 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응답자의 95%가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2009년 4월 이후 최악의 응답을 내놓았다.

 

Economy Grew

10월의 일부 보고서에서는 최근 몇 달간 회복세가 강해 졌다는 점을 말했다. 3분기 경제성장이 2.5%까지 올라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는 미국인들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저축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기업들이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지난주 상무부가 발표했다. 지난 1분기에 0.4%였던 성장률은 2분기에 1.3%까지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참석자들은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에 의해 인플레이션이 2012년에 1.4%에서 2%로 높아질 수 있다고 하위와 상위 3개의 값을 제외한 the central tendency outlook을 인용해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장기인플레이션 목표 범위를 1.7~2%로 유지했다.

지난 6월 연준당국자들은 2011년 미국의 성장이 2.7~2.9%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늘 3번째로 지속된 하락으로 2011년 central tendency outlook에서의 성장전망은 하향 조정되었다. 그들은 또한 지난 6월 3.3에서 3.7%였던 지난 예측치를 축소했다.

 

Shaved Estimate

연준 당국자들은 또한 경제의 장기적 잠재성장률을 이전 6월에 예측한 2.5~2.8%에서 2.4~2.7%로 낮추었다.

내년의 실업률전망은 참석자들의 6월 예측치인 7.8~8.2%보다 높아졌다. 2013년 실업률은 올 6월 예측치인 7~7.5%보다 높은 7.8~8.2%가 될 것으로 예측치를 높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 8월과 9월 경제성과에 대해 새로운 의견을 투자자들에게 내놓지 않았다.

정책을 결정하기 전 연준 당국자들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예측에 대해서 재검토 했다. 오늘의 전망은 중앙은행이 노동시장의 약세와 금융불안으로 인한 소비자 부와 만족도에 대한 충격에 집중해 이미 만들어진 민간의 경기하락내용에 동조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10월 10일 블루칩 이코노미 인디케이터의 조사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GDP를 1.4%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JP모건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7%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1.7%의 성장률을 가질 것이라 예측했다. JP모건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이러한 상황이 부분적으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