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LED조명 KS표준 세계화 시동 ㆍ 내년 LED조명 KS 성능기준 10% 상향 된다

 

LED조명 KS표준 세계화 시동

 

LED램프 2종, IEC 국제표준 초안 통과 

 

 

 

 

우리나라 녹색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중점 개발한 LED조명 KS표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되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 남인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가 IEC 조명분야 기술위원회(TC34)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 등 2종이 지난 10월 24일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되어 향후 LED 조명분야 국제표준 주도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회원국 중 투표 참여 과반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표준 전문가 참여가 있어야 통과되는데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 KS표준이 32개 회원국 중 90%의 찬성과 각 국가에서 7명의 각국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무난하게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IEC 조명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서 'LED 등기구' 표준 등 4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금까지 총 7종의 KS 표준을 국제표준에 제안한 바 있다.

특히 헝가리회의에서는 앞으로 IEC가 LED 표준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LED등기구분과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안 중인 5종의 표준도 국제표준 채택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기술표준원은 LED 조명 KS표준의 국제표준 채택과 더불어 국산제품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KS인증 획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하여 제시된 LED 인증 수수료 인하   및 통일화 등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LED 시험기관 협의회'에서는 시험건수에 따라 평균 21%~58%까지 인하 및 통일화 방안을 마련하여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한 금년도 '경제 위기 극복 기업지원 대책' 일환으로 시행중인 시험수수료 20% 감면 지원도 중소기업에 한해 1년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LED산업신문/유새눌 기자 joinmedia@paran.com

 

 

 

 

 

내년 LED조명 KS 성능기준 10% 상향 된다

 

기표원 ‘매년 재 고시’ 세칙 따라 이미 검토 중

 

 

제정 시 기준 높게 설정한 가로등은 일단 제외

2010년 LED조명 KS 기술기준이 현행보다 10%가량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LED조명 KS규격 해설서 단서인 ‘기술발전 추이를 보며 매년 재 고시 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성능기준 강화를 검토 중이다.

상향 조정 대상은 밝기와 연색성, 수명 등 제품 성능과 관련된 항목들이며, 가로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표원 관계자는 “LED조명은 KS기준 제정 시 수준을 놓고 선도 업체와 후발주자 간에 갈등이 있었다”며 “일단 초기시장 확대 측면에서 약간 낮게 설정해 고시한 바 있고, 기술 수준 저하를 대비해 ‘매년 재 고시’ 단서 조항을 삽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컨버터내외장형을 비롯해 방등 등 모든 LED조명 KS기준이 상향 조정 대상”이라며 “가로등을 제외시킨 이유는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갖추기 위해 현재 KS기준 자체가 높게 설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일 현재 LED가로등에 대한 KS인증 획득 업체는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KS인증 을 받은 기업은 8개 업체로, 컨버터내외장형 2종에 대해 22개 품목이다.

기표원은 LED가로등의 경우 관련 업계의 기술 성장세를 조금 더 관찰한 후 상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일각에서는 LED조명의 KS인증 제도가 중장기적으로 관련 산업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KS인증은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취득하기 때문에 기준 이상의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곳은 드물다”면서 “KS인증 등 기술기준은 단기간에 제품 수준을 끌어 올릴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향 평준화시키는 꼴 밖에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장효진 기자 js62@energytimes.kr

 

 

Source : LED마켓 LED.IT.NEWS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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