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가전업계 '인센티브 달라' 정부가 자초한 역차별 논란


가전업계 '인센티브 달라' 정부가 자초한 역차별 논란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내수부양과 기업지원의 일환으로 자동차나 가전 등에 대한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자동차와 건설부문 등에 대한 지원이 사실상 이뤄져 왔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엔 국내 가전업계가 역차별을 주장하며 자신들에게도 인센티브를 달라며 주장하고 있는데, 업계입장에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문제제기 이며 건설에 올인 한 정부로서는 형평성 문제로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부양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금융위기 이후 우리 정부가 보여준 특정산업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은 또 다른 지원요구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문제이며, 또 현재 인센티브를 시행한 여러 국가에서 그 일시적인 효과가 사라지고 재정악화의 부작용만 남고 있다는 것 또한 지원의 효과를 의심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실물경제로 봤을 때 거의 허구에 가까운 성장률에 집착하느라, 기업 구조조정의 시기를 놓쳤고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고물가와 저임금의 고통 속에 시달리도록 했으며, 팍팍해진 삶으로 출산을 기피하고 이로 인해 미래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음에도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여전히 10년을 내다보는 정치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가전업계 "우리도 친환경 인센티브 달라"
(한경닷컴)



해외선 稅감면·보조금 지원

국내선 과징금 등 규제만 강화

기업 "경쟁력 약화" 역차별 우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중고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때 판매가의 10%를 보조해 주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가장큰 수혜를 입은 곳은 중국 가전 제조업체들이다. 지난해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중국 6대 TV 제조사들의 내수 점유율은 79.1%로 전년 대비19.1%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은 4.7%포인트 줄어든 7.6%로 뒷걸음질 쳤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글로벌 가전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소비자나 이를 만드는 제조사에 세제 · 보조금 등의 혜택을 주는 미국,중국 등에서는 내수 기업들이 수혜를 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소비량이 높은 제품에 세금을 더 물리는 쪽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한국에선 내수 기업들이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당근을 주는 해외와 달리 채찍만 쓰는 국내 '그린 가전 정책'이 한국 가전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에어컨,냉장고,디지털TV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제품가의 5~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에코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그린 가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예산 2964억 엔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이 포인트로 친환경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정부들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가전 제품을 산 소비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예산 3억 달러를 들여 고효율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50~2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에너지 스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와 달리 국내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규제 중심으로 치우치고 있다. 국내 가전업체들이 '그린 정책' 역차별을 우려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가전기기 에너지효율목표관리제(에어컨 시범도입)를 도입,에너지 효율 기준에 미달한 업체에 매출액의 2% 이내에서 과징금을 물릴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는 TV,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 등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상위 10% 가전제품을 산 소비자는 5%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가전업체 관계자는 "자국 산업 보호까지 고려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으로 인해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지원,제조사 지원 제도는 물론 기업들이 에너지 정책을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작성자 청년사자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日, 5월 실업률 상승과 악순환에 빠진 노동시장


日, 5월 실업률 상승과 악순환에 빠진 노동시장

Japan's Jobless Rate Unexpectedly Rises to 5.2%, Households Cut Spending


   

어제 일본의 소매매출 증가가 4월에 비해 5월 2%가까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여전히 본격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오늘 일본의 5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0.1%오른 5.2%까지 올라갔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6월 5.4%에 비해서는 낮지만 작년 말 5.2%와는 같은 수준이며 올 1월 4.9%보다는 0.5%나 높아진 수치입니다.


2010. 03 1월, 日 실업률 개선과 확대되는 감원 바람


수출로 인해 일자리 상황이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대부분 임시직 근로자들의 채용뿐이라 실제 가계소득을 크게 늘려줄 양질의 일자리는 크게 줄고 있으며 재정부담으로 정부지출은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결국 내수회복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고 이에 따라 실적이 늘지 않는 기업은 다시 고용을 줄이는 악순환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apan's Jobless Rate Unexpectedly Rises to 5.2%,
Households Cut Spending



Japan’s unemployment rate unexpectedly rose to 5.2 percent in May and households cut spending for a second month, adding to evidence that consumer outlays are too weak to drive the economic recovery.

The jobless rateclimbed from April’s 5.1 percent, the statistics bureau said today in Tokyo. The median forecastof 24 economists surveyed by Bloomberg News was for a drop to 5 percent. Household spending slid 0.7 percent from a year ago.

The strength of consumer spending ahead will depend on whether improvements in jobs and incomes are enough to offset a fading of stimulus boosts, according to economist Yoshiki Shinke. Retail sales slumped the most in five years in May from April as consumers pared spending on cars and other items that qualify for government incentives, a report showed yesterday.

“We won’t see a lot of growth in payrolls because companies still carry excess labor,” Shinke, a senior economist at Dai-Ichi Life Research Institute in Tokyo, said before the report.

The yen traded at 89.34 per dollar at 8:40 a.m. in Tokyo from 89.36 before the figures were released.

Spending on durable goods accounted for almost all of the growth in consumer outlays in the first quarter, highlighting the dependence of the recovery on government measures.

Retail sales slumped a seasonally adjusted2 percent in May from a month earlier, the biggest drop since February 2005. Sales of cars and machinery, some of which are eligible for government incentives under stimulus programs, led the decline.



Income Boost


Still, the export-led recovery is beginning to spur income for workers. Wages increased for a second month in April as employers had staff work more overtime.

A separate report today showed that the ratioof jobs to applicants rose to 0.50 in May, meaning there are 50 jobs for every 100 candidates. The measure climbed to its highest level in more than a year.

Honda Motor Co.will hire temporary staff for the first time since November 2008, taking on 600 workers at its Saitama plant, Nikkei English News said this month.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Aki Itoin Tokyo at aito16@bloomberg.net






Japan's Jobless Rate Unexpectedly Rises to 5.2%,
Households Cut Spending


지난 5월 일본의 실업률이 예상치 못하게 5.2%까지 증가했으며 가계지출은 두 달째 감소했는데 이것으로 내수가 여전히 경제를 살리기에는 아직 너무 약하다는 증거를 제공합니다.


실업률은 지난 4월의 5.1%보다 높아졌다고 통계청이 오늘 말했다. 블룸버그가 2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예측 중앙값은 5%까지 떨어지는 것이었다. 가계소비지출은 1년 전에 비해 0.7%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인 요시키 신케에 따르면 소비지출의 강력한 개선은 일자리 개선과 그로 인한 소득이 부양이 사라진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을 때에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매판매는 자동차나 기타 다른 제품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가 사라짐으로 인해 소비가 줄면서 지난 5월,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이이치 생명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인 신케는 기업들이 여전히 초과노동상태이기 때문에 임금이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고서를 통해 말했다.

엔화는 도쿄시장에서 오전 8:40현재 달러당 89.34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보고서 발표 전엔 89.36엔에 거래되었다.


소매매출은 지난5월 전달보다 상승세가 2%줄어들었는데 이것은 2005년 2월이래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이다. 부양 프로그램 하에서 정부의 인센티브 대상이었던 자동차와 기계의 매출이 하락을 이끌고 있다.


Income Boost

그러나 수출주도의 회복세가 근로자의 수입을 늘려주기 시작했다. 지난 4월까지 2달간 잔업증가로 인해 임금이 올랐다.


오늘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 비율은 지난 5월 0.5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100명의 지원자 하에서 50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증가는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혼다는 지난 2008년 11월 이래 처음으로 임시직 근로자 600명을 사이타마 공장에 고용할 예정이라고 니케이 잉글리시 뉴스가 이달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5월, 日 소매판매 급격한 하락과 전망


5월, 日 소매판매 급격한 하락과 전망

Japanese Retail Sales Growth Slows as Government Incentive Programs Fade


올 들어 수개월간 수출주도형 성장과 인센티브제도로 인해 크게 증가되어오던 소매매출이 5월 들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 경제의 단기 반등이 오래가기 어려우리란 전망을 한적도 있지만 역시나 아직 회복의 판단을 하긴 일러 보입니다.



2010. 06
日, 4월 서비스수요 증가. 본격회복은 글쎄.



이런저런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게 사람들의 심리인데, 단기적 요인으로 기업투자가 일부 늘어나면서 신규 일자리가 나타나고, 잔업증가로 임금이 일부 상승했지만 가계지출은 여전히 매우 약한 수준이라 향후 수요가 늘 거라는 예상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본 내에서 새로 취임한 나오토 칸 총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일본정치 특성상 오자와 등 실력자들이 여전히 배후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상황이라 일본경제의 체질을 바꿀만한 획기적인 뭔가를 기대할 수 있을지 또한 의문입니다.






Japanese Retail Sales Growth Slows as Government
Incentive Programs Fade



Japan’s retail sales rose at the slowest pace since January, a sign that government incentives to purchase cars and household appliances are fading.


Sales
advanced 2.8 percent in May from a year earlier, the Trade Ministry said today in Tokyo. The gain was slower than the 4.8 percent median estimate of 14 economists surveyedby Bloomberg News.

The weakening of retail sales contrasts with a pickup in prospects for companies, which may this week project their first increase in capital investment since 2007. Japan’s policy makers are counting on a revival of domestic demand to help end the deflation that’s hampering the economic recovery.


“Consumer spending has been lifted a lot by fiscal measures but they’re set to disappear” and the rebound for retailers will continue to cool, said
Hiroshi Watanabe, a senior economist at the Daiwa Institute of Research in Tokyo. “Japan’s consumption is on a recovery trend as incomes are finally hitting bottom, but the pickup will be very moderate.”

The Topix index of shares fell 0.6 percent at 10:14 a.m. in Tokyo, extending its losses this quarter to 12 percent.

Retail salesslumped a seasonally adjusted 2 percent in May from a month earlier, the biggest drop in five years, today’s report showed.


Cars and machinery led the month-on-month decline. Automobile sales slid 5.9 percent from April and those of household machinery, which includes appliances such as flat- screen TVs, tumbled 7.9 percent.



Shopping Incentives
  

The government has been offering shoppers incentives to buy energy-efficient vehicles and electronics to support the economy. Some of the programs are scheduled to expire this year.


Japan’s export-led recovery is beginning to spur business investment. The Bank of Japan’s quarterly Tankan survey of
corporate sentimentthis week will show companies aim to boost spending by 0.9 percent in the year ending March 31, according to the median estimate of 12 economists surveyed by Bloomberg. That would be the first increase in three years.


Meanwhile, spending by households remains too weak to stamp out deflation.
Consumer pricesexcluding fresh food fell for a 15th month in May, the statistics bureau said last week.


Workers have had some relief in recent months, with wages climbing in March and April and job prospects picking up. There were 88
newly advertised jobsin April for every 100 people who started looking for work that month, the most in more than a year. Paychecks gained 1.6 percent in April as staff worked more overtime to keep up with rising demand.


Consumers More Confident


Consumer confidence
gained in May to the highest level since October 2007 even as Europe’s sovereign-debt crisis roiled markets across the globe. Sentiment about jobs led the increase, the survey showed.

Economist Yoshiki Shinkesaid the improving labor market will prompt people to open their purse strings.
 

“Before, it was just the household appliances and the cars that were selling” under the incentive program, Shinke, senior economist at Dai-Ichi Life Research Institute in Tokyo, said before today’s report. “Now we’re beginning to see that gradually spread to clothes and services.”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Aki Itoin Tokyo at aito16@bloomberg.net






Japanese Retail Sales Growth Slows as Government
Incentive Programs Fade



일본의 소매판매가 지난 1월 이래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는데 이것은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5월 판매는 전년비 2.8%증가했다고 통상성 장관이 오늘 말했는데 블룸버그가 1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중앙값인 4.8%보다 낮은 성장률이다.


2007년이래 자본투자를 처음으로 증가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려는 기업들의 예상과 달리 소매매출은 약화되고 있다. 일본의 정치인들은 경제회복을 방해하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끝내기 위한 내수회복을 추진중이다.


다이와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인 히로시 와타나베는 소비지출이 재정지출에 의해 많이 증가했지만 그것이 이제 사라져가고 있으며 기업들의 반등세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일본의 소비회복은 소득이 바닥을 침으로 해서 살아나고 있었지만 회복은 매우 느릴 것이다.

도쿄시장에서 토픽스 인덱스는 오전 10:14현재 0.6%하락했는데 이번 분기까지 12%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계절적 요인이 적용된 전달대비 2%의 소매판매의 침체는 5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라고 오늘 보고서가 말했다.

자동차와 기계가 매월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는 4월 대비 5.9%하락했고 평판스크린 TV등 가전제품의 매출은 7.9%하락했다.



Shopping Incentives
  


정부는 경제부양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가전 제품 구매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었다.

일본의 수출주도형 회복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1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이번 주 발표되는 일본은행의 분기별 단칸조사 결과는 3월말까지 0.9%지출을 늘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가계소비는 여전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 할만큼 매우 약한 수준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까지 15개월째 하락했다고 지난주에 통계청이 말했다.


근로자들은 최근 사정이 조금 나아졌는데 지난 3월과 4월 임금이 오르고 일자리 전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 100명을 기준으로 88개의 신규일자리 공고가 나왔는데 이것은 1년전보다 훨씬 더 높아진 수치다. 지난 4월의 월급은 1.6%증가했는데 수요증가로 인한 잔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Consumers More Confident


지난 5월 소비자 만족도는 유럽의 국채위기가 시장전반으로 확산된 이후 2007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일자리에 관한 민감도가 이러한 증가를 이루었다고 조사결과는 나타내고 있다.

요시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개선이 사람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이치 생명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인 신케는 전에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하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판매를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점차 의류와 서비스로 확산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글로벌 경제에 드리워진 선진국 국가부채의 그림자

 

글로벌 경제에 드리워진 선진국 국가부채의 그림자

 

 

국가부채 위기는 호황기 직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호황기의 낙관적인 분위기 하에서 국가간의 자본 이동이 확대되다가 금융 상황 변화로 선진국들이 긴축기조로 돌아설 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재정위기가 과거의 국가부도 상황과 구별되는 점은 민간부문의 부채문제가 정부로 이전되었다는 점, 그리고 개도국이 아니라 선진국이 주된 위기대상국이라는 점이다. 현재 재정위기는 선진국 부도를 막기 위한 국제기관 및 국가들의 협력으로 단기간 내에 심각한 부도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00년대 초 누적된 높은 부채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는 디레버리지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의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부채 위기의 당사국들이 이제까지 세계시장에서 상품 수요국으로 역할을 해 온 선진국이란 점에서 과거 국가부채 위기들에 비해 그 영향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둔화 과정에서 금융위기와 국가부채 위기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은 부채문제가 심각한 나라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가부채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민간부문 부채 비중이 높아 장기적 관점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

 

 

 

< 목 차 >

 

1. 과거 국가부도 위기의 발생 배경

2.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의 특징

3. 향후 국가부채 위기의 전개방향

4. 국가부채 위기의 주요 대상국

5. 시사점

 

 

 

1. 과거 국가부도 위기의 발생 배경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대상국가들의 자구노력 안이나 국제기구, EU 차원의 지원대책이 발표되면 상황이 잠시 안정되다가 스페인 저축은행 부실이나 헝가리 재정적자 확대 등 관련된 리스크 요인들이 대두되면 또 불안이 시작되는 위태로운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부도 사태는 국가간 자금거래가 시작된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알려진 최초의 국가부도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재정위기의 중심국인 그리스이다. 기원전 4세기 아테네 해상동맹의 도시정부들이 델로스 신전에 대해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국가부도는 19세기 이후부터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산업혁명의 과실이 세계경제에 파급되면서 세계경제의 성장 속도가 높아지고 산업의 설비집약도가 높아지면서 금융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실물자본의 축적이 자금 대부에 있어 담보의 역할을 하면서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자금대부가 크게 늘었고 이와 함께 국가가 디폴트를 선언하는 사례도 늘기 시작했다. 1820년대에서 1840년대 사이 전세계 GDP의 절반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바 있다(<그림 1> 참조).

 

 

20세기 들어 1, 2차 세계대전으로 전쟁당사국이 적대국에 대한 채무를 거부한 사례들을 제외하면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서는 두 차례의 대규모 국가부도 시기를 경험했다. 첫 번째는 대공황 기간으로 1931년과 32년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남미국가들이 국가부도를 맞았다.

 

이후 위기는 동유럽 및 남유럽 국가로 확산되었고 결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선진국까지 부도에 이르렀다. 2차 대전 이후 잠잠해졌던 국가부도 사태는 80~90년대 다시 크게 늘었다. 1982년 멕시코 모라토리엄 선언을 필두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대부분의 주요 중남미 국가들이 채무상환에 실패했으며 이후 아프리카 국과 1990년대 동아시아 외환위기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동아시아국들은 대부분 직접 국가부도 사태를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IMF로부터의 대규모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다. 

 

 

 

위기 이전 국제 자본이동 활발

 

과거 대규모 국가부도 시기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살펴보면 우선 위기 이전 기간 중 국가간 자본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국가부채가 빠르게 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생산국가들의 개발수요가 늘면서 선진국으로부터 개도국 정부에게로 자본의 흐름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대공황기 직전에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 호황이 국가간 자본이동을 촉진시키는 요인이었다. 선진국으로부터 식료품과 원자재 수요가 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남미 등 원자재 수출국들은 이에 기반해 사회간접자본 확대 등 경제개발 목적의 외채를 크게 늘렸다. 1928년 상당수의 남미 국가들의 수출대비 중앙정부 부채 비율이 100%를 넘었다. 

 

한편 1980년대 위기는 선진국 내 금융 여건의 변화가 세계 자본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경우이다. 1970년대 고유가로 선진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자금수요가 줄어들게 되자 금융기관들은 개도국에의 자금 공급을 늘렸다. 특히 회사채 시장의 확대로 국내대출이 어려웠던 미국의 은행들이 중남미국들에 대한 차관을 적극적으로 확대시켰다.

 

사후적인 평가이지만 위기 당시 채권국이나 채무국 모두 경제상황을 과도하게 낙관한 나머지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당시 중남미 국가들은 높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차입 규모를 크게 늘렸다. 또한 당시 국가간 대출금리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의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이는 선진국의 금융기관들이 국가의 위험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금융긴축이 개도국 부채위기 촉발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의 자금 흐름은 선진국 금융위기 혹은 금융정책 기조의 중대한 변화 등을 계기로 방향이 반대로 바뀌게 된다. 대공황기에는 미 연준의 1929년 재할인율 인상 등 금융긴축이 주가폭락으로 이어져 공황의 촉매가 되었다. 금융위기를 맞아 미국 은행들은 해외대출 자금을 회수해 국내대출로 전환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개도국에 대한 대출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1980년대 위기에는 금융위기는 아니었지만 선진국 금리정책의 기조가 바뀌면서 개도국 대출이 급감했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압력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남미국가의 외채부담이 확대되었고 선진국 은행들의 중남미국에 대한 신규대출이 크게 줄었다(<그림 2> 참조). 세계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동반되면서 개도국들이 수출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취약한 국가가 부도를 맞게 되면 비슷한 성향을 가진 국가로 부도가 빠르게 전파되곤 했다. 대공황기는 1931년과 32년 중에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와 그리스, 독일 등 유럽국가가 채무재조정을 겪었다. 1982년 멕시코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주변 국가로까지 국가부도 위기가 급속히 전파되었다. 이는 여러 국가들에 동시에 자금을 대출한 금융기관들이 한 국가의 부도위기 발생시 위험기피 경향이 확대되면서 인접 국가로부터도 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이다.

 

 

 

2.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의 특징

 

현재의 남유럽 재정위기는 PIGS 등 일부 국가의 방만한 재정운영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20세기 국가부채 위기와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부터의 세계경제 호황과 이 과정에서 누적된 과도한 부채에서 찾을 수 있다(<그림 3> 참조).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와 함께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2000년대 세계경제는 평균 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1%p 가량 늘어나는 초호황을 구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진국의 부채가 빠르게 늘었는데 이는 가계와 금융기관들이 자산가격 하락 리스크를 고려하지 못한 데 기인한 것이다. 인플레를 우려한 선진국 정부의 금리인상이 자산가격 하락을 촉발시켜 이후 금융위기와 국가부채 위기로 이어졌다는 점도 과거 국가부채 위기와 공통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민간부채가 정부부문으로 전이

 

과거의 국가부채 위기와 현재의 위기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선 과거에는 정부부채가 위기의 직접적인 대상이었다면 현재는 민간 부문의 부채위기가 정부부문으로 옮겨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00년대 선진국에서는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었고 이것이 서브프라임 위기의 원인이 되었다. 금융위기의 수습을 위한 대규모 구제금융으로 인해 민간부채가 정부부문으로 이전되었다. 민간부채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경기침체를 재정적자를 통해 완화시키는 노력도 정부부채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남유럽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이 은행의 손실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자산이 축소된 금융기관들이 국채를 흡수하지 못하게 되자 정부의 해외 채권 발행이 늘어난 것도 민간부채 문제가 정부위기로 전이되는 경로가 되었다. 민간부문의 부채를 정부가 흡수하면서 금융위기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결국 선진국 정부도 경제주체들의 안전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위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현재의 재정위기는 서브프라임 위기의 연장선상에서 보아야 할 것이며 PIGS 등 일부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2000년대 부채를 크게 늘리면서 성장한 국가들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일 것이다.

 

 

위기대상국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위기가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과거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선진국은 국가부채 위기를 졸업한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그 동안 일본, 북유럽 국가들이 심각한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국가부도 가능성은 크게 고려되지 않았다. 금융위기 기간 중 이들 국가들의 신용상태는 부도사태를 우려할 정도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선진국들은 그 동안 축적된 풍부한 실물 및 금융자본, 발전된 금융시스템 등으로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크지 않아 금융시장의 플레이어들에게 위험 대상으로 크게 인식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위기 중 선진국이 시장의 안전판이 아니라 중대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기존의 인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0년대 부채의 절대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insolvency)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EMU 체제의 한계로 평가절하를 통한 부채축소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 선진국 부채문제의 가장 취약한 고리로서 남유럽 국가가 지목되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개도국이 이번 위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것은 1980~90년대와는 달리 2000년대에는 자본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다. 개도국들은 경상수지 흑자로 축적된 외화를 선진국의 채권과 자산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임밸런스(global imbalances) 현상을 이끌었다.

 

또한 과거 위기 경험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축적시키고 외채확대를 지양하는 등 위기에 대한 안전판이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었던 점도 개도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었던 요인이 되었다. 2000년대 들어 선진국이 외채비중을 꾸준히 늘린 데 비해 개도국은 외채 비중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그림 4> 참조). 선진국이 국가부채 위기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는 점은 향후 위기의 전개방향이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예고해준다. 

 

 

 

 

3. 향후 국가부채 위기의 전개방향

 

 

고성장과 부채축소 공존하기 어려워

 

현 위기상황의 향후 진행경로를 예측해 보면 우선 실물경기나 금융시장에 별다른 충격 없이 수습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부도 위기를 겪지 않았던 선진국들은 부도에 따른 신뢰상실, 국제 자본시장에의 접근 제한 등의 부작용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채무불이행 상황에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IMF 등 국제기관들도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진국 부도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과거 개도국 위기시보다 훨씬 높은 강도로 전개할 것이다. 선진국간 자금공여 등 국제 협력도 긴밀하게 진행될 것이다. 부도위기를 피하면서 세계경제가 다시 고성장 추세로 복귀할 경우 세수확대를 통해 국가부채 부담이 점차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필요하다. 즉 세계경제가 부채의 확대 없이 2000년대 중반과 같은 고성장을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고성장 과정에서 부채가 축소된 사례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사례가 제시된다. 당시 미국은 높은 성장을 유지하면서 전쟁 기간 동안 누적된 높은 국가 부채를 꾸준히 줄여나갈 수 있었다(<그림 5> 참조).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현재에 재현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재정적자를 줄이면서도 고성장이 유지되었던 것은 전쟁기간 동안 군수물자 집중되었던 자원과 기술이 전쟁 종료 후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줄었지만 전쟁수행에 들어갔던 지출이 민간부문에 투입되면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생산성의 빠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부채상환이 지연되면서 성장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 최근 미국에서 저축률이 다시 낮아지면서 소비가 늘고 성장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나타날 수 있지만 향후 추세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추세에 비해 급격하게 높아진 부채수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조정이 필요하며 이는 수요 둔화, 즉 성장하락이라는 대가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상당기간 글로벌 경제회복에 부담 요인

 

다음으로 낮은 성장세가 상당기간 동안 지속되는 경로를 예상해볼 수 있다. 민간부문의 부채가 정부부문으로 이전되면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만큼 향후 부채의 축소과정은 민간부문과 정부부문에 동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 등 주요 선진국들은 GDP의 100%가 넘는 높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오랜 기간 소비를 절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그리스, 스페인 등 위기의 직접적인 대상국뿐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재정적자를 축소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재정건전화 노력이 확대될 전망이다(<표 2> 참조). 

 

 

아시아 외환위기 시에는 급격히 절하된 환율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전세계 경기의 하락폭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회복될 수 있었지만 전반적인 선진국 경제가 어려워질 경우 이러한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 최근 크루그만(Krugman) 교수도 환율조정을 통한 회복 메카니즘의 부재로 인해 미국경제가 일본의 장기불황 경로를 따라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선진국에서 대규모 국가부도 혹은 금융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점, 그렇지만 부채조정 과정에서 선진국의 성장동력이 쉽게 살아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진국의 대규모 부도사태보다는 부채부담이 해소될 때까지 선진국 경제의 낮은 성장이 지속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큰 경로인 것으로 생각된다. 개도국이 아직 세계수요를 이끌어갈 만한 규모가 되지 못한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세계경기 역시 2000년대에 비해 낮은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위기 재발 및 국가부도 사태 발생 가능성

 

국가부도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부채 조정 과정에서 금융위기가 재발할 우려도 있다. 금융위기가 국가부채 위기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국가부채 위기 과정에서 상당수 국가들이 금융위기를 겪게 된다. 이는 국가부채 위기와 금융위기를 유발하는 원인들의 상당수가 공통되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상당수 유럽 금융기관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로 큰 손실을 입은 상태이고 또 미국과 유럽국가의 부동산 가격의 하락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스페인 저축은행 부실 문제에서 보듯이 부동산 가격 거품이 심한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특히 실물경기의 부진이 심할수록 민간부문의 부실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성장률이 낮을수록 향후 채권자들이 느끼는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지게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자금의 회수 및 신규 대출 축소가 기업과 가계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부채를 축소시키는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금융위기가 수반되었다. 

 

금융위기 발생은 다시 국가부도 리스크를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그림 6> 참조). 금융기관의 부실이 재차 정부부채로 이전될 뿐 아니라 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급락으로 정부의 조세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과거 금융위기 사례를 보면 위기 발생 3년 후 실질 중앙정부 부채는 평균 86%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만약 이러한 위기 상황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일부 국가에만 한정된다면 이들 국가는 단기적으로 심각한 경기추락을 겪더라도 채무재조정 등을 통해 부채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이후 단기간 내에 회복에 이를 수도 있다. 외환위기시 동아시아가 겪었던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채위기의 발생이 다른 나라들, 특히 주요 선진국에 전염될 경우 세계경제는 대공황에 비견되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다른 지역으로 확산 우려

 

최근 국가부채 위기는 재정적자가 단기간 내 급등한 남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총 부채가 크게 늘었고 이중 상당부분이 정부부채로 이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채규모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는 국가들은 많지 않다. 특히 가장 취약한 국가에서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성향을 극대화시켜 부채위기가 다른 국가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정부의 대외부채 규모가 큰 국가들이 일차적인 대상이 되겠지만 민간부문의 부채가 큰 국가들도 국가부채 위기에 노출될 수 있다. 민간부문 부채가 금융위기를 통해 정부부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부채의 비중이 높은 나라들도 국가부채 위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과거 발생한 국가부도 사례 중 국내부채에 대한 부도 사례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으며 성장이나 물가에 미치는 충격들이 국내부채에 대한 부도의 경우에 더 크게 나타난다. 국내화폐로 발행되는 부채는 통화발행을 통해 상환될 수 있다는 점, 외국인 채권자들이 국가위험에 더 민감하다는 점 등 때문에 국내부채에 대한 채무불이행 위험이 대외부채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가채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될 경우 국내투자자들의 국내자산 기피 및 해외자산으로의 도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이 원활해지지 못해 심각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개도국들이 다시 부채위기 전염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선진국에 비해 개도국의 부채규모가 크지 않지만 과거에도 개도국들은 낮은 부채 수준에서도 선진국들의 자금회수로 부도위기에 빠진 적이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어렵다. 외채비중이 높거나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국가들,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하락이 예상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부채위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

 

 

 

4. 국가부채 위기의 주요 대상국

 

 

대외부채 비율이 높을수록 시장 불신

 

국가부채 위험이 큰 나라들은 어디인지 선진국의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았다. 국가부채 리스크를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는 정부부채 규모이지만 국가부채 비중만으로 부채위기 리스크를 판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그리스 사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재정문제에서 촉발되긴 하였지만 결국 대외 지급불이행 리스크에서 기인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외부채의 GDP 대비 비중을 보면 가장 높은 나라는 그리스인 것으로 나타난다(<그림 7> 참조). 그리스는 정부부채 중 대내조달은 6.5%에 불과할 정도로 대외의존도가 높다. 국내저축의 감소와 유로존 통합에 따른 역내 금융차입이 쉬워졌던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리스는 2000년대 고성장기에 주택건설 등 투자가 급증한 반면 민간 저축이 줄어들면서 대외부채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늘었다. 다음으로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PIGS 국가들과 벨기에 등이 정부의 대외부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국가부채 규모는 매우 크지만 국내부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단기간 내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둥이 적자국, 부채 위험국가로 분류가능

 

중기적으로는 재정수지나 경상수지가 국가부채 위기를 판정하는 보다 중요한 지표라고 판단된다(<그림 8> 참조). 재정 및 경상수지가 만성적으로 적자를 보인다는 것은 해당 국가가 잠재적인 성장 능력 이상으로 수요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경직적인 환율제도나 파퓰리즘적 정책 성향 등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 등으로 환율이나 물가, 임금 등의 가격조정 기능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재정수지와 경상수지의 추이를 비교하여 볼 때, 선진국 중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9개국인 것으로 나타난다(<그림 9> 참조).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체크 등 선진국으로 분류할 수 있는 동유럽 국가, 그리고 미국, 영국 등이 해당된다. 특히 유로존 국가가 6개국이나 포함되는데 이는 단일통화체제로 인하여 환율변동으로 대외불균형이 조정되는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섬유, 의복, 가죽제품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 비중이 높아 개도국과의 경쟁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고 노동비용 및 물가상승폭이 다른 유로국보다 높아 대외 경쟁력이 꾸준히 악화된 사례이다. 잠재적 성장능력이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수지 적자를 늘려 경상수지 적자기조가 지속된 사례이다. 

 

영국의 부채 상황도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이다. 2009년 영국의 재정수지 적자는 GDP의 12.2%에 달했는데 이는 영국의 금융산업 의존도가 높아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유로국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조정으로 대외불균형 문제는 해소될 수 있지만 높은 재정적자를 축소시키는 데 따른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금융산업의 성장이 제약되는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민간부문의 부채가 높은 국가들도 잠재적 위험국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민간부채와 정부부채의 구분은 점차 불분명해지고 있다. 민간부채가 국가경제를 위협할 수준이 된다면 정부가 이를 책임질 것이기 때문이다. 비금융 기업과 가계 부채의 규모를 볼 때 GDP 대비 민간부채 비중이 300%를 넘는 국가는 총 8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0> 참조).

 

 

남유럽 국가인 스페인, 포르투갈은 정부부채 수준은 낮은 편이었으나 민간부문 부채 규모가 크고 또 부채증가의 속도도 빠르다.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역시 민간부채 수준이 높고 부채증가 속도가 빠른 국가군에 속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국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의 자본구조 등에 따라 국가간 구조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000년대 민간부채가 빠르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볼 때 부채위기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특히 남유럽 국가들은 민간부채의 문제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스페인은 주택가격 하락으로 가계 부문의 부채조정, 건설기업의 부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카하수르(Cajasur) 은행의 국유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동산 버블기에 대출여신을 과도하게 늘려왔던 저축은행들의 부실이 큰 상황이다. 포르투갈 역시 민간부채는 GDP 대비 357.4%로 높은 편이며 매년 5.2%p씩 부채가 증가했다. 현재 정부부채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민간부채의 부실이 정부로 이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개도국, 대외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들이 위험

 

개도국들의 경우 정부부채 규모나 대외부채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시장의 신뢰도가 낮고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작은 충격에도 자본의 유출입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국가부채 위기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선진국과의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개도국간의 상호비교를 통해 위험여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대외부채 비율, 그리고 대외불균형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자료비교가 가능한 개도국 중 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이 100%를 넘는 국가들은 총 5개국인 것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동유럽 국가들이 이에 속한다(<그림 11> 참조).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IMF 구제금융을 받은 헝가리, 라트비아는 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이 각각 174.3, 159.7%로 개도국 중 가장 높았다. IMF 지원을 받은 루마니아도 72.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들 동유럽 국가들은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대외불균형 역시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반해 남미나 아시아 개도국들은 평균 30%대 초반의 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상수지 흑자국이어서 부채 위기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판단된다.

 

 

 

5. 시사점

 

 

현재 재정위기는 선진국 부도를 막기 위한 국제기관 및 국가들의 협력으로 단기간 내에 심각한 부도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00년대 초 누적된 높은 부채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는 디레버리지(deleverage)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의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 과정에서 금융위기와 국가부채 위기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은 부채문제가 심각한 나라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재정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2009년 기준 정부부채는 GDP대비 33.2%로 낮은 편이며, 정부부채 중 대외부채 비율은 3.3%에 불과하여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 경상수지 역시 2000년대 평균 1.8% 흑자를 보여왔으며, 환율제도 역시 외환위기 이후 자유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하여 대외불균형 문제는 크지 않다. 

 

그러나 민간부채 문제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개인 및 비금융 기업부문의 민간부문 부채는 GDP대비 376%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수준이며, 부채 증가 속도 역시 빠르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부채구조가 상당히 건전해졌지만 2005년 이후 다시 늘어난 원인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계부채 부문의 빠른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2009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0년에 비해 1.47배 증가해 성장에 비해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기관의 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 단기간 내 가계부채가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이와 같이 빠른 가계부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재정적자 문제도 아직 안심하기 어렵다. 2009년 GDP대비 -5.0%를 기록한 관리대상 수지를 정부가 점차 줄여갈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저하에 따른 세수기반의 축소와 고령화 추세에 따른 복지지출 확대 및 연금지급 증대 등을 고려할 때 균형재정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Source : LGERI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美 실업급여 연장 안 등 부결, 향후 30만 명 해고 예상


美 실업급여 연장 안 등 부결, 향후 30만 명 해고 예상

Republicans Block Unemployment Aid Extension, Buyout Tax Boost


   

공화당 상원의원들로 인해 민주당의 실업급여 연장 등의 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당장 이번 주부터 1백만 명의 실업급여가 중단되고 향후 30만 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상황인데 지난 1월, 중국의 경기과열 소식을 전하며 미국도 민주당 상원의원수가 감소하면서 부양책들이 예전처럼 쉽사리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전했는데 결국 재정적자를 심화시킬 부양책들의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010. 01 중국의 급격한 경기 과열과 긴축 시그널


이번 법안 통과가 부결됨으로 해서 실업은 더욱 늘게 될 공산이 크고 현재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 등 소비시장이 더 얼어붙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재정을 악화시킬 수 밖에  없는 지원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이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여지고 있는데, 앞뒤 안 맞는 무리한 성장계획에 재정을 투입하기 보다는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습니다.







Republicans Block Unemployment Aid Extension, Buyout Tax Boost



Senate Republicans killed legislation to extend unemployment benefits, provide aid to state governments and increase taxes on buyout fund managers, saying it would add too much to the federal deficit.

The vote was 57-41 in favor of the measure with 60 needed to advance it. Democrats had repeatedly trimmed the bill in an effort to gain votes. The version voted on today would have added $33 billion to the deficit, a fraction of previous proposals, though Republicans said the cost-cutting didn’t go far enough.

Senate Majority Leader Harry Reid, a Nevada Democrat, said earlier today that if the legislation failed, lawmakers would move on to other matters. He said the chamber could revisit the matter later if Republican support emerged.


“We can’t pass it unless we get some Republicans,” Reid said. “It’s up to them.”

Senate Minority Leader Mitch McConnell, a Kentucky Republican, said “the only thing Democrats are insisting on in this debate is that we add to the debt.”


The impasse means unemployment benefits will be cut off to more than 1 million Americans by the end of this week, according to the Labor Department.

The House plans to vote today on a separate Senate-passed measure postponing a 21 percent cut in Medicare payments to doctors until December. The postponement was included in the jobs bill and lawmakers decided to act separately as that measure remained stalled in the Senate.



Republicans Needed


Lawmakers have been working on the jobs plan for more than a month. An initial draft would have added more than $130 billion to the deficit.

Democrats, who control the Senate with 59 votes, needed support from at least one Republican to bring the bill to the floor for a final vote. Democrats focused on winning over Maine Republican Senators Olympia Snowe and Susan Collinsafter Nebraska Democrat Ben Nelsondemanded that any legislation not add to the deficit.

The legislation would provide $16 billion in aid to states, raise taxes on the share of profits paid to executives of buyout firms and extend unemployment benefits through November. It also would revive a group of expiring business tax cuts, extend municipal bond subsidies and extend a deadline to close home purchases under the government’s first-time homebuyer tax credit plan.

Economist Mark Zandihas projected that, without additional aid, states will likely have to fire 300,000 employees.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Brian Falerin Washington at bfaler@bloomberg.net.






Republicans Block Unemployment Aid Extension, Buyout Tax Boost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실업자에 대한 급여지급 연장 안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 연방적자가 너무 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과되기 위해 60표가 필요한 상황에서 57-41로 투표가 결정되었다. 민주당원들은 표를 얻기 위해 예산을 삭감했으며 오늘 투표한 안건의 버전은 330억불의 재정적자가 추가되는 것으로서 지난번 제안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공화당의원들은 비용삭감이 충분치 못했다고 말했다.


상원 대표인 해리리드 네바다 주 민주당상원의원은 오늘 아침 만약 법안이 부결되면 다른 방법을 찾을 거라고 말하며 공화당원 중 일부는 우리 편이었지만 법안이 통과될 수 는 없었다고 말했다.

노동성에 따르면 이번 실업급여가 이번 주로 끝남에 따라 백만 명 이상의 미국인의 수혜가 끊길 것이라고 말했다.



Republicans Needed


의원들은 이번 일자리 계획에 대해 1달이상 작업을 했으며 초기 안은 재정에 1300억불이상을 더하는 안이었다.

상원의 59표를 조정하는 민주당원들은 최종 투표를 위해서는 적어도 1표 이상의 공화당 지원이 필요했다. 네브라스카의 민주당의원인 벤 넬슨이 어떤 법안도 재정적자를 증가시켜서는 안 된다고 요구한 이후 민주당은 메인 주의 공화당상원의원인 올림피아 스노우와 수잔 콜린스를 설득하는데 집중해왔다.

이 법안은 11월까지 실업급여를 연장하고 바이아웃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이익의 일부로 내는 세금을 올리는 것으로 각주에 약 160억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비즈니스 세금감면 만료되는 그룹을 다시 재개하고 지자체 채권에 대한 보조를 연장하고 정부의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금감면에서의 주택구매 만료시기를 연장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코노미스트인 Mark Zandi는 새로운 자금의 추가 없이는 30만 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0년 6월 24일 목요일

임금상승파업 확산, 中 도요타 생산공장 가동중단


임금상승파업 확산, 中 도요타 생산공장 가동중단

Toyota Halts Production at China Plant After Supplier Shut Down by Strike


   

중국 내 임금인상 파업물결이 계속 확산되면서 자동차등의 핵심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도요타 등 굴지의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이 멈추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보통 수십%씩 임금을 올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상승압력이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어제 올라온 기사이긴 하지만 시사성이 있어 소개합니다.



2010. 05
중국 內 혼다자동차 공장 연쇄파업, 임금상승압력 높아진다.



왜 일본자동차 기업만 이렇게 피해를 입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불과 얼마 전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도 파업직전에 재빨리 임금을 올려줘 사태를 피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는 이러한 피해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수확대와 인플레를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중국정부의 입장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0. 06 쌓이는 악재, 中 성장둔화 가시화되나?






Toyota Halts Production at China Plant After Supplier Shut Down by Strike



Toyota Motor Corp.
halted production at a car factory in Guangzhou, China, after one of its suppliers was shut by a strike, at least the seventh among auto parts makers in the nation in the past month.


The car factory remains closed today after Toyota suspended output yesterday morning, Hitoshi Yokoyama, a Beijing-based spokesman for the carmaker, said by phone. Workers at a Guangzhou venture of
Denso Corp., Japan’s largest car-parts manufacturer, walked out on June 21 demanding higher pay.
 

Toyota has suffered at least three walkouts among its suppliers in China, the world’s biggest auto market, this month after employees at Honda Motor Co.’s suppliers struck and won wage increases. Toyota’s vehicle sales in China surged 35 percent last fiscal year, accounting for about a fourth of its global deliveries.

“There will be more and more of these strikes,” said Edwin Merner, who oversees $3 billion as president of Atlantis Investment Research Corp. in Tokyo. “Workers know the companies are vulnerable and that they’ll pay up.”

Employees at a BMW dealership in the city of Dalian went on strike to protest unpaid bonuses, the 21st Century Business Herald reported. Duan Yi, a spokeswoman for Bayerische Motoren Werke AG in China, said she wasn’t aware of the strike and couldn’t immediately comment.


Toyota
fell1.7 percent to 3,220 yen as of 9:51 a.m. in Tokyo, while Denso dropped 2.4 percent. Denso is about 23 percent ownedby Toyota, the world’s largest carmaker,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Bloomberg.



Strikes Spread


Denso Guangzhou Nansha Co., the joint venture in Guangzhou, halted production yesterday as workers walked out demanding higher wages and improved benefits, Denso spokesman Toshihiro Nishiwaki said by phone yesterday from Aichi, Japan.

The strike and negotiations are continuing today, company spokesman Goro Kanemasusaid. He declined to elaborate on workers’ demands and said he wasn’t aware of disruptions at any other Denso facilities.

Toyota builds Camry sedans, Highlander sport-utility vehicles and Yaris compact cars at the Guangzhou factory.

Strikes are spreading through foreign-owned factories as demands for higher pay underscore China’s shrinking supply of low-cost labor. Worker unrest has forced Japanese carmakers and other foreign manufacturers including Taiwan’s Foxconn Technology Groupto spend more on labor.


Suppliers to Toyota and Honda agreed to raise wages as at least six previous strikes broke out at their Chinese factories in the past month, disrupting production.


Toyoda Gosei


Toyota affiliate Toyoda Gosei Co. ended a strike on June 19. Workers at another Toyota supplier, Tianjin Star Light Rubber and Plastic Co., walked out briefly on June 15 before the dispute was settled when the company offered a pay increase.

About 300 workers are involved in the strike at Denso’s Guangzhou venture, Beijing-based spokesman Shen Meihua said yesterday. The plant, which makes fuel injection systems for customers including Toyota, employs about 1,100 workers, according to a company report.

Toyota’s Yokoyama said the automaker’s factory in Tianjin, northern China, is operating normally. The carmaker closed the factory on June 18 because of the strike at Toyoda Gosei.

Hondaagreed last month to raise pay 24 percent for workers at a parts plant in Foshan, Guangdong province, after a strike shut down all four of its China car factories. Another Honda parts supplier in Foshan was shut June 7 to June 10 by a walkout.



Minimum Wage


More than 20 Chinese provinces and cities, including the manufacturing hub Shenzhen, raised minimum wages this year to help companies recruit workers and to boost domestic consumption, the city government said this month.

Higher investment and improved wages in western China are deterring workers from migrating, pushing up pay in more industrialized regions like Guangdong in the south, said David Abrahamson, project manager at the China Center for Labor and Environment.

Workers say the pay increases are necessary to help keep pace with the rising cost of living in the world’s most populous nation. Inflationaccelerated to an annual pace of 3.1 percent in May, the biggest increase in 19 months. Property prices in May jumped 12.4 percent across 70 cities from a year earlier, the government said on June 10.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Yuki Hagiwarain Tokyo at yhagiwara1@bloomberg.net






Toyota Halts Production at China Plant After Supplier Shut Down by Strike


중국광주에 있는 도요타 모터스의 생산이 부품업체 중 한곳의 파업으로 인해 가동이 멈췄는데 지난달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부품가운데 적어도 7곳이 파업을 벌였다.


도요타의 대변인인 히토시요코야마는 전화통화를 통해 도요타가 어제 아침까지 생산이 지연되었다고 말한 이후 오늘까지도 여전히 공장문은 닫혀있는 상태다. 일본의 최대 자동차 부품 메이커인 Denso Corp의 광주 합작사의 근로자들은 6월 21일까지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세계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혼다의 공급업체 근로자들이 파업을 통해 임금상승을 이끌어낸 이후 이달만 공급업체 중 적어도 3군데에서 파업을 벌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내 도요타의 자동차판매는 지난 회계년도에 35%증가했는데 이것은 전세계 판매량의 1/4에 해당하는 것이다.

Atlantis Investment Research Corp의 사장인 에드윈 머너는 이런 파업은 앞으로 더욱더 많이 일어날 것이며 근로자들은 기업이 파업으로 인해 상처받기 쉬우며 그것을 통해 임금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the 21st Century Business Herald의 보고에 따르면 다렌의 BMW딜러십의 근로자들은 미지급된 보너스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에 들어갔다. Bayerische Motoren Werke AG의 대변인인 두안 이는 이번 파업에 대해 알지 못하며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오전 9:51현재 1.7%하락한 3,220엔에 거래되고 있고 덴소는 2.4%하락했다. 도요다는 덴소 지분의 약 23%를 소유하고 있다.



Strikes Spread


광주의 조인트 벤처인 Denso Guangzhou Nansha Co는 근로자들이 더 높은 임금과 처우개선을 요청하며 파업에 들어가 어제 생산을 중단했다고 덴소의 대변인인 토시히로 니시와키가 말했다.파업과 협상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라고 대변인인 고로 가네마스가 말했다.
 

도요타의 캠리센단과 하이랜더SUV, 그리고 야리스 캠팩트카를 이 광주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외국인소유 공장들에서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파업이 확산되면서 낮은 노동비용을 제공했던 중국의 이점이 감소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회사들과 대만의 폭스콘을 비롯한 외국제조사들로 이러한 근로자들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더 많은 노동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요타와 혼다에 공급하는 공급업체들은 지난달 적어도 여섯 번의 파업을 겪으며 임금을 올려줬다.


Toyoda Gosei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다고세이는 6월 19일에 파업이 끝났다. 또다른 도요타의 공급사인 Tianjin Star Light Rubber and Plastic Co.의 근로자들은 회사의 임금인상제의가 있기 이전 6월 15일에 간단히 파업을 시행했다.

덴소의 광주 벤처의 파업에 약 300명에 근로자과 관련되어 있다고 대변인인 센 메이허가 어제 말했다. 도요타를 포함한 고객사에 연료분사시스템을 공급하는 이 공장에는 약 1,100명의 근로자가 있다고 회사가 말했다.

도요타의 요코야마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요타는 도요다 고세이의 파업으로 인해 6월 18일 공장문을 닫았었다.

혼다는 지난달 광동성의 포센 공장근로자들의 임금을 24%올렸다. 또 다른 혼다의 부품 공급업체는 6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파업으로 문을 닫았었다.


 Minimum Wage

제조업허브인 선전지역을 포함해 약 20개 이상의 중국 내 성과 도시에서 올해 근로자채용과 내수소비증가를 위해 최소임금을 올릴 것이라고 도시의 관료가 이달 말했다.

서부지방의 투자확대와 임금상승은 중국 내 이주노동자를 줄이고 남쪽 광동과 같은 지역의 산업화와 임금상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노동과 환경을 위한 CC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데이빗 애이브람슨이 말했다.

근로자들은 세계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생활비가 계속 오름에 따라 임금상승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인플레이션은 3.1%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5월 부동산가격은 70여 개 도시에서 전년대비 12.4%증가했다고 정부가 6월 10일에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진동수 금융위원장, '규모가 목적인 금융기관 키우기 부정적'


진동수 금융위원장, '규모가 목적인 금융기관 키우기 부정적'



금융의 경쟁력확보라는 명분으로 정권 초부터 끊임없이 메가뱅크 만들기에 주력했던 정부 내에서 그나마 조심스런 의견을 표명해왔던 진동수 위원장이 다시 한번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IMF이후 은행의 대형화는 정부의 지원 속에 사실상 진행되어 왔던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경쟁력이 높아졌다기 보단 안전하게 규모만 키웠던 게 사실이고 결국 대형화가 곧 경쟁력은 틀렸다는 게 자명합니다.



2010. 02
美 볼커룰, 한국의 금융기관 대형화에 찬물


오히려 이런저런 정책적인 지원으로 경쟁 없이 대형화를 이룩한 결과 비효율과 과점의 폐해가 생겨나고 있는데, 결국 달리 생각하면 힘들게 경쟁할 필요가 없어짐으로 리스크 있는 신사업으로의 투자유인이 사라지고 그만큼 경쟁력이 나이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0. 03 4대 은행 자금집중도 72%, 과점의 피해는 결국.


시장진입과 퇴출이 좀 더 자유롭게 나타나고 좀 더 많은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기업환경이 만들어져야 기업 경쟁력향상과 소비자편익이 함께 증가하리라 봅니다.






"메가뱅크? 그분의 포부일 뿐"
 (매일경제)



진동수위원장 부정적 입장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최근 거론되고 있는 메가뱅크(초대형 은행)론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현재로서 우선순위를 따지면 경쟁력이 우선이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형화도 검토할 수 있지만 은행의 대형화 자체를 목표로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밝힌 메가뱅크론과 관련해 진 위원장은 "그분의 포부일 뿐"이라며 "외환위기 이후에도 수많은 그림이 있었지만 그대로 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 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융위 고위 관계자도 "시너지가 없는 대형화는 재앙이며 대형화된 은행이 리스크(위험) 관리에 실패하면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국내 은행들의 초대형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임성현 기자 / 전정홍 기자]



작성자
청년사자

2010년 6월 21일 월요일

OLED 산업동향

 


OLED 산업동향.exe




목차

Ⅰ. 개 요

Ⅱ. 시장 전망

Ⅲ. 주요기술 동향

Ⅳ. 주요업계 동향

Ⅴ. 맺음말



ID  dves

Passward 1234




Source : EIC

 

OLED 기술로드맵



OLED 기술로드맵.exe




목차


Ⅰ. 개 요

Ⅱ. 기술로드맵

Ⅲ. 주요 기술 및 표준화 동향

Ⅳ. 맺음말


 

ID  dves

Passward 1234




Source : EIC

 

 

결정형태양전지 현황분석



결정형태양전지 현황분석.exe




목차

1. 제품 개요

2. 시장 동향

3. 기술 동향

4. 업체 점유율

5. 업계 동향

6. 가격 동향




ID  dves

Passward 1234




Source : EIC




차세대 전지 시장동향


차세대 전지 시장동향.exe




목차

Ⅰ. 개요

Ⅱ. 기술 동향

Ⅲ. 시장 동향

Ⅳ. 업체 동향

Ⅴ. 종합



ID  dves

Passward 1234




Source : EIC

태양전지 산업동향.exe



태양전지 산업동향.exe



목차

Ⅰ. 개요

Ⅱ. 시장 전망

Ⅲ. 주요국가의 태양전지산업 육성 현황

Ⅳ. 주요업계 동향

V. 맺음말




ID
  dves

Passward 1234




Source : EIC


美 위안화 절상압력 강화, 중국이 시간 벌기에 나서다.


美 위안화 절상압력 강화, 중국이 시간 벌기에 나서다.

China's Hu Buys Time on Yuan Valuation by Announcement Before G-20 Summit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년 만에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G20전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해 위안화 절상압력을 줄이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 인상폭은 미미할 것이라는 건 이미 이전부터 예상되었던 내용입니다.


2010. 04
3월, 中 무역수지 6년 만에 적자, 위안화 영향은?


지난해 미-중간 3660억불의 교역액 중 중국이 2268억불의 흑자를 기록한 상황인데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 미국 내에서 이에 대한 대응압력을 높이려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최근 중국을 보면 급격한 고성장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사회불안을 막고자 중국 내 근로자 최저임금을 상승시키는 등 노동법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이에 따라 중국진출기업들이 불안해하자 또다시 이에 대한 대책에 골몰하는 것과 주변국들의 시선이 변하고 있음에도 개도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모습 같은 것들이 그런 부분들 입니다. 


어차피 경제가 일정수준이상 발전하면 임금수준과 근로환경, 국제적 책임과 의무가 향상되는 게 당연하며 이에 따라 언젠가는 겪어야 할 과도기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2010. 06 쌓이는 악재, 中 성장둔화 가시화되나?


당장이야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 시간 벌기로 위안화 절상압력을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향후 수년간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겁니다. 






China's Hu Buys Time on Yuan Valuation by Announcement Before G-20 Summit



Chinese President Hu Jintao will meet with world leaders at the June 26-27 Group of 20 leaders' summit. Photographer: Nelson Ching/Bloomberg

Chinese President Hu Jintaomay have succeeded in removing the yuan’s valuation from debate at this week’s Group of 20 leaders’ summit, economists and political analysts say. How much time he’s bought depends on how flexible the currency will become.

Days before China’s central bank announced on June 19 that the yuan’s “flexibility” would increase, officials said the currency’s value was not a suitable item for discussion at the G-20 meeting in Toronto. Hu will meet with President Barack Obamaand other world leaders at the June 26-27 summit to discuss items ranging from the global response to the European sovereign-debt crisis to increasing the influence of developing countries in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U.S. lawmakers threatened to thwart China’s wish to keep the yuan off the meeting’s agenda. House Ways & Means Chairman Sander Levin, a Michigan Democrat, said on June 16 that China needed to act by the end of the summit or risk U.S. legislation which could levy penalties on Chinese imports.

“I think the announcement is in a sense preemptive and will probably keep currency off the agenda at the G-20 meeting, a well advertised Chinese goal,” said Nicholas Lardy, a senior fellow at the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in Washington. “My view is that they have at a minimum bought some time.”



Constructive Step


Obama, in a statement, called China’s decision a “constructive step.” U.S. lawmakers said China’s move was insufficient.

Senator Charles Schumer, the New York Democrat who is co- sponsor of legislation that would allow for duties on Chinese imports, said he was dissatisfied with a statement that didn’t indicate the timing or amount of adjustment.


“We hope the Chinese will get more specific in the next few days,” Schumer said on June 19. “If not, then for the sake of American jobs and wealth, which are hurt every day by China’s practices, we will have no choice but to move forward with our legislation.”

Senator Charles Grassleyof Iowa, the Finance Committee’s ranking Republican, said the Obama administration and Congress “need to keep the pressure on until China takes concrete actions to appreciate its currency exchange rate in a meaningful way.”


China’s central bank
yesterdayreaffirmed it would maintain the yuan’s 0.5 percent daily trading band and said greater yuan flexibility would help cut the trade surplus and reduce the reliance on exports as a driver of growth.



Lawmakers’ Ire


The yuan has been held at about 6.83 to the dollar since mid-2008. The currency appreciated 21 percent in the three years after a peg to the dollar was scrapped in July 2005 and replaced by a managed float against a basket of currencies including the euro and the Japanese yen.

The persistent surplus has been a driving force of Washington lawmakers’ ire. China is the second-biggest trading partner of the U.S. after Canada and the U.S. is China’s biggest single-country export market. Two-way trade last year amounted to $366 billion, with China recording a $226.8 billion surplus, according to U.S. Commerce Department data.

Should the yuan resume its appreciation against the U.S. dollar, which was suspended in July 2008 as world economic growth slowed, then China can “avoid becoming a target in the spotlight” at the G-20, said Li Cheng, head of research at the John L. Thornton China Center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in Washington.



China’s Agenda


That will allow China to focus on its own agenda at the meeting. Vice Foreign Minister Cui Tiankaitold reporters on June 18 that China wanted to discuss new quotas for the IMF that would boost the power of developing countries, promote the overhaul of global financial regulations, speak out against trade protectionism and pay more attention to economic development in poorer countries.


Zhang Tao
, head of the central bank’s international department, said at the same briefing that Europe’s sovereign debt crisis was also a high priority for discussion.


China, by moving on its currency ahead of the Toronto summit, has shifted attention to the budget deficits of developed nations, said
Eswar Prasad, a senior fellow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and a former head of the China division at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Vice Finance Minister Zhu Guangyaosaid June 18 that China’s fiscal debt was about 20 percent of gross domestic product. That compares with almost 100 percent in the U.S.



Trade Surplus


Still, Hu’s respite may be cut short if China’s trade surplus rises and the yuan only makes a small appreciation of about 2-3 percent against the dollar in the coming months, Lardy said.


Reports this month from the U.S. and China highlighted concern that trade imbalances, which reached record levels befor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may be reemerging. Chinese exports climbed 48.5 percent in May from a year earlier. In the first four months of the year the U.S. posted a $71.0 billion trade deficit with China, up 5.7 percent from the year-ago period.


“China could come under renewed pressure,” Lardy said.


--
Michael Forsythein Beijing, with assistance from Rebecca Christie and Ian Katzin Washington and Li Yanpingin Beijing. Editors: John n Brinsley, Paul Panckhurst.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Michael Forsythein Beijing at mforsythe@bloomberg.net;






China's Hu Buys Time on Yuan Valuation by Announcement Before G-20 Summit


후진타오 중국주석이 이번 주 G20정상회의 에서 위안화 가치평가에 대한 논쟁을 사라지게 하는데 성공할 수 있지만 통화가치 유연화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과 정치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6월 19일 중국의 중앙은행장이 위안화의 유연성을 증가시킬 것이라 선언하기 전부터 관료들은 위안화 통화가치논의가 G20회의의 적당한 의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6월 26~27일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버락오바마 대통령과 각국의 리더들을 만나 유럽 국가부채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과 IMF의 개도국에 대한 영향력 증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회는 이번 회의의 아젠다에서 위안화 문제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중국에 대해 경고했는데, 의회 Ways & Means의장인 미시간의 민주당의원인 Sander Levin은 6월 16일 중국이 이번 회의 끝까지 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제품의 수입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의 시니어팰로우인 니콜라스 라디는 내 생각에 이번 중국의 선언은 G20에서 위안화 문제를 아젠다에서 빼기 위해 선제적으로 한 행동이며 중국의 목적이 잘 드러났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조만 간에 최소한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Constructive Step


오바마 대통령이 건설적인 행보라고 칭한 중국의 결정에 미국 의회는 중국의 움직임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뉴욕의 민주당의원인 찰스슈머 상원의원은 만족스럽지 못하며 시기와 양을 규정하지 않은 채 중국산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머는 6월 19일에 우리는 중국이 향후 며칠 안에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길 원하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중국의 행동에 의해 손상될 미국의 일자리와 부의 보호를 위해 법안을 제정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의 찰스 그레슬리 상원의원은 오바마 정부와 의회가 중국이 환율변동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굳건히 가져올 때까지 압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제 중국의 중앙은행은 위안의 일거래 변동폭을 0.5%로 유지하는 것과 무역흑자 감소와 수출주요 형 성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위안화를 유연화 시키겠다고 재확인했다.


Lawmakers’ Ire

위안화는 2008년 중반이래 달러당 6.83위안을 지켜오고 있다. 달러에 의한 페그제 이후 3년 동안 위안화 가치는 21%증가했는데 이는 2005년 7월에 끝났고 이를 유로와 엔화가 포함된 통화바스켓으로 운영하고 있다.

흑자의 지속은 워싱턴의 의원들로 하여금 행동에 나서게 했다 중국은 캐나다 이후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이며 미국은 중국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두 국가간의 지난해 무역량은 3660억불이었으며 중국이 2268억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China’s Agenda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자신들의 아젠다에 포커스가 맞춰지길 원하고 있다. 외부성차관인 Cui Tiankai는 6월 18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개도국에 대한 도움 확대와 글로벌 금융규제확대, 보호무역반대, 빈국에 대한 경제개발에 좀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IMF에 새로운 지분에 대해 논의하길 원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국제파트장인 Zhang Tao는 유럽의 국가부채위기가 또한 논쟁의 높은 순위를 갖고 있다고 같은 브리핑을 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시니어팰로 겸 전 IMF중국부의 수장이었던 Eswar Prasad는 중국이 선진국의 재정적자문제에 주의를 이끌어 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차관인 Zhu Guangyao는 지난 6월 18일에 중국의 재정부채규모가 GDP의 약 20%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거의 100%에 달한다.


Trade Surplus

라디는 그러나 여전히 후진타오 주석은 향후 몇 달간 달러대비 약 2~3%정도의 소량의 위안화 절상에서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이달 발간된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최고수준에 도달한 무역불균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지난 5월 48.5%증가했다. 미국은 올해 들어 처음 넉 달간 중국과의 교역에서 7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1년 전 기간보다 5.7%증가한 것이다.

 

 
작성자 청년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