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6일 금요일

보증, 만기연장 정책의 연말 종료, 결국 예정된 수순

 

보증, 만기연장 정책의 연말 종료, 결국 예정된 수순

 

 

작년 말께 금융위기로 인해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중소기업/주택담보대출자에 대한 원금상환의 전액 1년 만기연장과 중기에 대해 100%에 가까운 보증이 시행되었는데, 연장 없이 올해 말 종료키로 논의되고 있습니다.(주택대출에 대한 이야기는 안 나왔지만 같은 선상에서 보면 됩니다.)

 

 

2009. 8 다시 도래하는 200조 중기대출 만기, 연장? 회수?

 

 

사실 만기연장이나 100%보증 같은 제도들을 두 번씩 연장하기는 명분상으로나 효과 면에서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기정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9. 10  , 첫주택구매지원 프로그램 만기연장 가능성과 한계

 

 

결국 작년에 이연 해준 부분에 더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부분까지 그 규모는 더 커진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이를 갚아야 하는 중기나 개인들의 경제상황이 크게 나아진 바 없기 때문에,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부실채권 발생가능성은 작년보다 더 커졌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반드시 이 경우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 남발로 인한 구조조정 지연과 언젠가는 터질 거품을 키워 끌어안고 가는 경제가 과연 옳은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中企 신규보증한도 원상복귀 (매일경제)

내년부터 85%로 축소…대출 만기연장도 연말 종료

 

 

내년 초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보증 지원이 금융위기 이전 통상적인 수준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일반 보증에 대한 95% 보증비율이 내년부터 예년 정상 수준인 85%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보증기관 보증비율이 줄어들면 은행이 중소업체에 대출할 때 그만큼 신용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져야 하기 때문에 은행권 대출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게 된다.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소업체에 대한 심사기준을 완화했던 조치도 내년부터 원 상태로 돌려 무분별한 중기 대출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대출의 전액 만기 연장`이라는 초유의 조치도 올해 말 종료를 적극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특단의 중기 대책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한다는 원칙을 정했으며 이 같은 미시적 긴축 조치를 민감한 `금리 인상 카드`에 앞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급격한 유동성 회수는 중소기업 경 착륙을 초래할 염려가 있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기존에 집행된 보증분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 번 더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증 확대정책 조정 방안`을 조만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인혁 기자 / 손일선 기자]

 

 

 

작성자 청년사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