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인증 LED 가로등 1호 나왔다
알티전자가 개발한 150W급 LED 가로등.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획득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1호가 나왔다. LED 가로등은 신뢰성 문제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이 설치를 꺼려 왔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자사 LED가로등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인증(인증번호 09-0469)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실내등 대체형 LED조명 중 KS 인증을 받은 적은 있지만 가로등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LED 가로등의 경우 KS 규격이 나온 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출력이 높아 수명·밝기 등 신뢰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이 회사와 동일한 시기에 KS 인증을 신청한 회사들은 모두 재시험에 들어갔다. 이번에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75와트(W)·100W·150W급 LED 가로등 3종이다. 2000시간 연속 수명시험 후에도 처음 밝기의 99.2% 유지한다. KS 통과 기준 90%를 상회한다. 광효율도 와트당 78.6루멘(㏐)으로 KS기준 65㏐보다 높다.
이 회사는 같은 출력의 보안등에 대한 KS 인증도 추진 중이다. 김문영 사장은 “성능·품질 면에서 국가 공인을 받은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본격적인 공급이 기대된다”며 “향후 LED 조명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형광등 대체용 LED등기구 KS 인증 1호 나왔다
미미라이팅, LED 면조명 제품으로 KS인증 받아
매입형 및 고정형 LED 등기구(KSC 7653)에서 KS 1호 제품이 나왔다. 미미라이팅(대표 : 송인숙)은 18일 “자사 LED 등기구 제품이 KS 인증(인증 번호 : 09-0474)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KS를 받은 LED조명 제품은 28W급으로 사무실, 학교, 지하철 역사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직관형 형광등(20W 2등용)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광효율은 70lm/W로 KS기준인 55lm/W와 고효율인증 기준 60lm/W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현재 미미라이팅은 고효율인증도 신청한 상태로 제품 심사 중에 있다.
미미라이팅 품질 경영팀의 김종호 이사는 “LED조명 제품은 방열에 특히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열문제가 LED조명의 기능성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컨버터와 모듈 등에 방열대책을 세워 KS 기준보다 크게 개선시켰다”고 했다.
또한 설치 및 유지 보수가 어려웠던 기존 LED조명기구의 단점에 대해서 “일반 가구에 쓰는 ‘경첩’의 원리를 적용하여 방열판을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했다. 컨버터나 LED모듈이 고장이 날 경우 LED조명 기구를 분해하지 않고 손쉽게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다. 기존의 LED 조명기구는 대부분이 광원과 제품이 일체형이고 방열판도 사실상 분리할 수 없는 완전 밀폐형인 구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조명기구의 높이를 기존 형광등기구와 동일한 46mm에 맞춰, 다른 LED 조명기구보다 얇게 제작해 설치작업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조명기구를 천장에 고정하는데 제품 테두리에 나사를 박지 않는 원터치 고정 방식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도 개선했다.
미미라이팅의 송인숙 사장은 “이미 조달청과 다수공급자(MAS) 3자 단가계약을 완료했고 연내에 다른 LED 등기구의 KS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LED 조명기구의 세부 종목을 추가로 심사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추가 심사를 받을 품목은 ▲~10W ▲10~30W ▲30~60W ▲60~100W 에 대해 각각 매입형 4종, 고정형 4종씩이다.
송인숙 사장은 또한 “내년 1월 LED 조명기구에 대한 고효율인증을 취득할 것이다. 3월에는 컨버터 내장형과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의 KS와 고효율 인증을 추가 획득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국LED산업신문/김유성 기자 news@le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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