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1일 금요일

LED조명 KS인증 쏟아진다 ㆍ 지경부, 직관형 엘광등 시험 통해 컨버터 형태 결정키로


LED조명 KS인증 쏟아진다

루멘전광.중앙엔룩스 이어 유양디앤유.알에프텍도 KS인증 획득


연말 들어 LED조명분야 KS인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는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보안등 4종에 대한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부가 LED 조명의 KS 표준을 시행한 뒤 가로등·보안등의 KS 규격을 동시에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유양디앤유가 인증을 얻은 조명은 가로등과 보안등의 안전 및 성능요구사항을 만족 하는 70W 초과 150W 이하와 150W 초과 250W 이하 제품군이다.

LED 보안등 2개 제품군과 LED가로등 200W는 KS인증 1호이며, 2000시간 연속 수명시험 후에도 초기 광속 대비 광속 유지율이 98.2%에 달했다. KS 기준인 90%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유양디앤유 김상옥 사장은 “LED 실내등과 실외등의 KS 규격을 국내 처음 취득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LED 조명 교체 사업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알에프텍도 평판형 LED조명 하이룩스(HiLux) 시리즈 70W에 대해 KS인증을 취득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시제품 과정을 거쳤다”며 “6월부터 해외 고정 거래선을 통해 수출이 진행 중인 상업용 조명 `Bar라이트`와 함께 주거용 조명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에프텍은 또 내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스마트프로젝트 LED가로등 개발이 현재 1차 샘플에 대한 시험 결과, KS인증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루멘전광과 중앙엔룩스도 LED컨버터에 대해 KS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지경부, 직관형 엘광등 시험 통해 컨버터 형태 결정키로
 


형광등 양쪽 끝부분에 달려 있는 뚜껑 모양의 알루미늄 재질인 G13베이스는 2개의 핀이 13mm 간격으로 나와 있다.


지경부는 그 동안 G13베이스를 LED램프 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내년부터 LED형광등 설치를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G13베이스를 사용하는 LED형광등에 대해 정부가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협의한 결과 LED형광등에 대해 허용 불가 입장을 밝히던 지경부에서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컨버터 외장형과 내장형, 혼합형 중에 어떠한 방식의 LED형광등을 표준으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지경부는 기존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형광등에 대해 안전성의 이유로 이에 대한 표준을 정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또한 내년부터 설치되는 LED형광등에 대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불법제품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대외적으로 밝혀왔었다.

그러나 지경부가 LED형광등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전국 100여 개에 달하는 LED형광등 제조업체들은 향후 제품생산과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G13베이스를 사용하는 LED형광등에 대해 업계와 지속적인 논의를 벌인 끝에 이를 허용하는 방향에서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컨버터 외장형과 내장형, 혼합형 중 안전성이 우수한 모델을 정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LED형광등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바뀜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하려던 정부의 LED형광등 설치에 대한 단속도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의 경우 지난 4월1일부터 지하4층 주차장에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LED형광등을 설치하고 6개월간의 성능시험을 거쳐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제품을 선택해 설치를 확대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정부의 단속방침으로 인해 성능테스트 기간을 내년 3월 말로 연장하고 정부의 방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코엑스 관계자는 “공기관이 아닌 만큼 KS인증을 받지 못하더라도 에너지효율이 높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코엑스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년부터 설치를 단속할 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의해 코엑스에서도 LED형광등의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지경부의 이번 결정은 LED조명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형광등 대체형 LED조명에 대해 KS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표준제정 등 정부의 움직임보다 앞서 LED형광등을 생산해온 업체들은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많은 비용을 투자해왔는데 이제 와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높은 기준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일본 조명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내용을 감안해서 국내에서도 LED형광등에 대한 안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해외수출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기업이 자국 내에서도 인증을 받지 못한다고 하는 인식 때문에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점도 정부에서는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LED형광등에 대해 정부가 허용 입장을 밝혔다 하더라도 정부가 특정 형태의 컨버터에 한해서만 표준을 추진하게 될 경우 그 방향에 따라 LED형광등을 제조하는 업계의 판도는 다시 한 번 요동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제조업체 중 60% 정도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컨버터 내장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혼합형을 생산하는 소수의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컨버터 외장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LED조명의 특성으로 인해 컨버터 내장형과 외장형, 혼합형 모두를 생산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컨버터 내장형과 외장형, 혼합형 모두에 대해 정부가 허용해줄 것을 바라고 정부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컨버터의 형태에 따라 안전성도 달라지게 되므로 현재로서는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가 긴 시일이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테스트를 끝내고 그 결과에 대해 업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엔하이테크, LED조명장치 관련 특허취득


LED 조명 및 복합응용제품 전문 생산기업인 엔하이테크(046720ㆍ대표 박호진)는 10일 방열성능 및 작업성이 향상된LED 조명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테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조명장치는 주로 주유소나, 주차장, 야외 공연장 등에 설치되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종래의 조명에 비하여 내구성을 대폭 높였고 컴팩트하게 구성된 방열부재에 의한 열전달을 통해 방열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 조명은 기존 조명에 비해 핸들링을 쉽게 해 작업 편의성을 증대시켰고 작업 중 조명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성을 확보한 장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현재 생산 판매중인 LED캐노피 조명에 대한 특허로 향후 판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LED캐노피 등은 LED형광등과 함께 엔하이테크의 주력 수출품으로써 일본 최대 주유소 업체인 ‘에네오스’ 측에 캐노피 등을 납품하고 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m.com)



 

Source : LED마켓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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