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는 일반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LED조명을 이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4월 20일 언론에 발표했다. LED램프가 대형마트와 같은 일반 소비자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LED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자동차의 후미등이나 방향지시등, LCD TV의 백라이트유닛 (BLU) 등 고가품의 부품으로 사용돼 왔으며 생활용 조명으로는 정부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관공서 조명이 일부 LED로 교체됐던 것이 전부였다.
또 최근에는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램프는 조명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나 가격이 5~8만원대로 일반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너무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P사가 2만원대의 LED램프를 출시하고, 이마트에 입점해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기존조명의 소켓 베이스와 호환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제품 가격도 2만5000원 수준이어서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경제적이라는 것이 P사측의 설명이다.
직접 구매해 측정해 본 결과 와트당 42.7루멘에 6W, 연색성은 81로 우수하였고, 종래의 백열전구는 충분히 대체 가능하지만, 3파장 형광램프 대체용으로는 부족했다.
이에 반해 일본 도시바는 자국내 판매하고 있는 110V 전용 LED램프는 소비전력이 9W이며, 와트당 98.7루멘이고 연색성은 70으로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해 3파장 형광램프도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기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많은 회사들의 제품은 아직 삼파장 형광등을 대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백열전구 대체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는 화우테크 제품이 품질, 광속, 연색성, 단가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으며 루미텍의 7W급과 루미리치의 10W급이 연색성이 71로 광속은 92.5루멘으로 광학적 특성이 가장 우수했다.
(기타 한국 업체 제품들은 LED 도트가 육안으로 식별되는 제품이 광효율면에서는 와트당 70루멘이 넘었지만 시인성, 눈에 피로감 등에서 부적격으로 판단돼 측정을 하지 않았다.)
일본 도시바는 [사진1] 에서와 같이 다수열로 칩을 배열하여 9W급으로 파워 LED로 사용했고, 소자자체는 114.4lm/W, 연색성은 71, 색온도는 5183K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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