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8일 금요일

2012년의 LED, 거대 시장 형성하는 전환점 ㆍLED 특성의 구동, 접합온도 의존성 평가


“2012년의 LED, 큰 물결로 생활의 변화,

거대 시장 형성하는 전환점 된다”



 

Interview | 황 남 LED사업단장  한국광기술원

나노, 바이오, 농수산업 등과 LED 융·복합 시도


“ LED 산업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광기술원 LED사업단은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90여건의 특허 출원 또는 등록, 기술이전 21건 등 LED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LED(발광다이오드)가 이래저래 인기다. 녹색 산업을 얘기할 때도, 성장 산업을 논할 때도 LED는 단골 메뉴이다. 심지어 TV광고에도 LED TV가 메인으로 나서면서 LED는 우리 생활의 깊숙한 곳까지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바꿔 말하면 LED의 고효율, 친환경 특성이 그린 정책에도, 성장 산업에도 부합되는 면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국내 광(光) 산업 연구를 대표하는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의 LED 사업단은 LED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먹을 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기술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이 같은 사업단이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LED조명사업화 워크숍을 수도권에서 개최했다. 광구광역시에 본원을 두고 있는 광기술원은 지난달 18일 건국대학교에서 “Tomorrow LED 조명 사업화 워크숍”을 개최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LED 관련 기업에게 질 높은 산업 및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 마침 워크숍에 참가한 황남 광기술원 LED 사업단장을 만나 반도체 조명 성과와 기술지원 내용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 반갑습니다. 먼저, “2012 Tomorrow LED조명 사업화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특히 2012년을 강조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지난해(2008년) 안산에서 제1회 LED조명사업화 워크숍 이후 이번 워크숍은 LED산업이 2012년까지 큰 물결로 일상 생활을 변화 시키고, 거대 시장을 형성하는 전환점이 될 거라 사료되어 워크숍 주제를 그렇게 설정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LED는 고효율, 장수명, 친환경 조명의 광원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LED를 채택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2009년)는 TV에 LED 광고가 경쟁적으로 나오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었고요. 이러한 LED 산업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기반으로 한국광기술원 LED사업단은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90여건의 특허 출원 또는 등록, 기술이전  21건등 LED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LED가 LED TV, 일반조명 뿐만 아니라 IT, BT, NT 등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농업, 의료, 해양/조선, 우주/항공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미래 신시장이 창출되고 있어 LED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추세에 발맞춰 이와 같은 워크숍을 통하여 기술원과 컨소시엄 회원사 간에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또한 회원사간에 많은 의견을 나누면서 업체 경쟁력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짧은 파장 자외선 광원 개발…LED 표준화 주도


- 그럼, 광기술원의 LED 사업단 소개를 잠깐 할까요.

한국광기술원의 LED 사업단은 LED 지적재산권 분쟁의 핵심에 있는 에피 칩 분야 원천기술개발을 통하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ED 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 영역의 LED 광원을 개발하였으며, IT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살균 및 정화기등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짧은 파장의 자외선 광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LED를 이용하여 이미 개발한 경화기등은 실제 양산공정에 사용되고 있어요. 또한 LED조명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국가규격 작성 등의 LED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LED 패키지 및 LED 조명제품의 측정 및 고장분석 지원으로 관련 업체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제가 몇 년에 취재한 사업단의 LED 연구 분야는 현재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를테면 융합 기술을 접목한 사업 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식의 변화가 있었고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LED 산업의 팽창에 의해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투입되면서 기술의 진보가 빠르게 포화되고 있어 대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융합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초 LED융합기술팀을 신설하여, 에피칩-패키징 기술의 통합공정 개발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LED가 갖는 고유의 스마트 기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신규 응용제품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기존 LED 산업은 소자 및 소재 기술개발 등을 통한 백색광원개발에 주로 관심을 보였으나, 이제는 나노산업, 바이오산업, 농수산업 등과 LED 를 융·복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융합기술 제품에 대한 측정 기반을 준비하여 LED가 일반조명뿐만 아니라 융합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LED 산업 수직계열화 변화 뚜렷


- 앞서 말한 것처럼 주목 받고 있는 LED 산업의 변화가 큽니다. 이에 국내 LED 업계의 큰 변화도 예상되는데 어떤 변화가 가장 크게 눈에 띕니까.

가장 큰 변화는 LED 산업의 수직계열화입니다. 경쟁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LED 산업의 부가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통합 솔루션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동시에 기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간의 기술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수 분야에서의 백색조명 적용을 위한 자외선 광원 개발 및 광원자체의 특성을 이용한 응용을 위한 짧은 파장의 LED 광원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술의 향상으로 LED 조명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 수출하기 위한 해외 LED관련 인증의 국내 획득에 관심이 많고, 신규 LED조명 개발제품의 성능평가 및 신뢰성 시험의 의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M&A를 적극 활성화하여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산학연이 자신들의 기술 장벽을 허물고 오픈 마인드로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기술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 그렇다면, 사업단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꼽는 분야는 어떤 분야인가요
.

미래는 친 인간적인 기술이 유망함에 따라 감성조명, 의료, 바이오, 환경 등 인간 삶의 질을 높여주는 미래 조명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한 신기능 소자기술이 중요할 것이며 관련 주변 소재부품 및 기기(장비)산업 등이 유망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LED사업단은 LED모듈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의 의료분야에 대한 제품개발과 LED 의료기기의 평가기관 획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LED 관련 업체들이 LED 사업단에서 어떤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공개를 꺼려하는 소자공정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인력의 기술교육도 가능합니다. 또한, 단파장의 자외선 LED 광원, PCV 등의 태양전지등에 적용되는 렌즈 및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광학설계 등 공동연구개발을 통하여 기업 맞춤형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LED 패키지 및 LED 조명제품의 측정 및 고장분석 지원과 LED 조명제품의 실측 및 필드 테스트 지원이 가능합니다.


- 사업단 입장에서 국내 LED 산업 발전 방안이 있다면.

현재 국내 LED 산업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세한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분쟁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제1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이상 규모의 산업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M&A를 적극 활성화하여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산학연이 자신들의 기술 장벽을 허물고 오픈 마인드로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기술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LED모듈 활용한 진단 및 치료 분야 개발, LED 의료기기 평가기관 획득 추진


- 끝으로 사업단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발광소자기술과 수광 소자, 전자소자 등이 집적된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융합소자 기술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금의 LED 산업은 LCD BLU의 수요급증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가 되고 있으나 해외기업에서는 여전히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광기술원 LED사업단에서는 시장의 포화가 올 것에 대비하면서 LED 조명기술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광효율 성능 업그레이드에도 정진할 것이며, 연구원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조합하여 이상이 아닌 현실에 맞는 기술개발을 통한 LED사업단의 역량을 키울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용도별 LED 조명제품의 성능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측정기술 개발과 실측과 필드 테스트를 통한 고신뢰성 LED조명제품을 보급할 수 있는 LED실증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LED산업체의 많은 활용과 관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취재 신윤오 기자, 사진 김민형 기자>






LED 전기광학적 특성의 구동온도 및 접합온도 의존성 평가,pdf
 



LED 소자나 그 응용제품의 평가에 있어 기존에 통용되던 광측정 방식의 한계점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새로운 측정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여러 학회나 연구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준이 제시되고 있지만 기관의 특성상 일반적인 사항을 다루게 되므로 실제 제품개발에 응용하기에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 전기적 특성과 열특성 및 광학적 특성의 상호관계를 구하고 제품설계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도록 한다.

글: 정유진, 권기영, 장민준

(주)제이앤씨테크/ www.jnctech.co.kr




Source : EP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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