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9일 화요일

“G-13베이스 엘광등, 인증규격 논란 일단락됐다”ㆍ 에프알텍, LED형광등 2종 日 PSE인증 획득

 

“G-13베이스 엘광등, 인증규격 논란 일단락됐다”

 

 

G-13베이스 LED램프, 본격적인 인증제정 절차에 들어가나?

 

세 가지 종류 중 호환형으로 채택

나머지 종류는 G-13 이외의 베이스

표준제정기관과 업계의 대승적 합의

 

LED형광등, 형광등 대체형 LED램프, 엘광등으로 불리우던 G-13베이스 LED조명 제품에 대한 규격 공방이 일단락되었다. 아직 공식화 된 것은 아니지만 기술표준원의 디지털전자표준과에서도 “호환형, 컨버터 외장형, 내장형 세 개 중 호환형으로 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잠정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후 KS 및 전기 안전 인증 규격 마련을 위한 제품 테스트에 곧 들어가게 된다.

 

G-13베이스에 대한 논란은 LED조명 제품에 대한 KS규격 제정 때부터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다. 많은 업체들이 국내 사무실, 주택 등의 막대한 수요를 예상하고 제품을 개발했고 수출 실적까지 올린 업체도 있지만, 전기 안전성과 IEC 국제 표준규격과의 상충 때문에 번번이 미루어졌다. 이러한 논란은 2009년 네 차례나 있었던 LED조명 KS인증 공청회마다 제기되었다. G-13베이스 업체의 강한 항의에 기술표준원 담당자들은 “업체의 입장을 고려해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했고 이후 모호한 결론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G-13베이스 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규격 시비가 계속되자 시중에 제품을 출시한 13개 G-13베이스 업체 제품을 수거해서 한국전자파연구원과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소에서 115개의 모델로 시험을 했고 그 결과를 2009년 6월 제 4차 공청회에서 발표를 했다. 당시 시험 결과 발표를 맡았던 오평식 팀장은 “LED조명 분야 G-13베이스 제품이 종류 별로 구조적인 차이가 있고 소비자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따라서 “제품의 종류 및 구조 등에 따라 안전성 확보 여부 및 호환성 사용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제4차 공청회 때의 결과에서는 대체로 G-13베이스 제품들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G-13베이스를 사용하는 램프는 규정에 500g이하로 규정하지만, 15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내 전압은 15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MI는 15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부적합 했고, surge는 15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부적합 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호환형의 경우 제품별 안정기에 따라 점등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업계에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를 못했다. 특히 2009년 초반부터 야심 차게 호환형 G-13베이스 LED램프를 출시했던 금호전기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당시 G-13베이스 업계 외의 다른 업체 관계자들과 시험소, 기표원 측 관계자들도 “당시 상황의 G-13베이스 제품으로는 도저히 시중에 유통시킬 수 없고, 시험규격을 만들 수 없을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공청회에 참석을 했던 한 G-13베이스 LED램프 업체 관계자는 “멀쩡히 수출까지 하고 있고 CE와 UL같은 해외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한 구체적인 근거가 명확하지가 않다”며 시험 결과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업계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기표원 관계자들도 “국제적으로 유명한 시험소에서도 성적서를 발표하지만 G-13베이스 항목에 대해서는 공란으로 해 놓을 정도로 까다롭다. 그리고 G-13베이스의 제품 종류가 5가지에 이르고, 규격 규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은 작업을 우리가 하고 있다”고 답변을 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G-13베이스에 대한 논란은 더 커졌다.

 

 

G-13베이스, 빠르면 올 ㅣ5월에 인증 제정

 

2월부터 KS제정 합의를 위한 구체적 실무절차에 들어갈 예정

 

G-13베이스관련 튜브형 제품 사진. KS제정을 위한 실무적 절차가 들어가게 되면 KS 1호를 향한 업체별 발 빠른 대응이 예상된다.     

 

이후 7월 1일부터 G-13베이스 제품 규격 제정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체를 갖고 움직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협의체 간사 업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모이지는 않았지만, 외장형 2개, 내장형 2개, 호환형 2개 업체 정도가 모여서 차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 표준과에 박인수 과장이 부임하고, G-13베이스에 대한 결론을 촉구하면서 표준안 제정을 위한 움직임은 급 물살을 타게 되었다. 기표원 측에서는 “일단 세 가지 제품 종류 중 어느 한가지로 통일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세 가지 종류 중 한 가지 제품으로 업계간 합의가 모아져 갔다. 컨버터 내장 직결형은 IEC 국제 표준규격에서 권장하는 형태가 아니라서 처음부터 배제가 되었다. 그리고 호환형은 전기적 안전성, 특히 내 전압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컨버터 외장형으로 규격안이 제정되는 것으로 처음에는 의견이 모였다. 특히 컨버터 외장형은 기술적 난이도가 호환형 보다 낮아 이미 전국의 100여 개가 넘는 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했거나 기다리고 있었다.

 

연말이 되어서 국내 G-13베이스 업체들의 제품이 해외 인증을 따고,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몇 십 억원 상당의 제품 수출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협의체 내는 물론 외부에서도 컨버터 외장형에 대한 규격제정의 기대감이 커져가던 때였다.

 

그러나 컨버터 외장형도 암초에 부딪히게 된다. 상용전원이 반드시 안정기를 통과해야 한다는 IEC의 국제 표준 규격과 상치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표준 제정을 위한 논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 했다.

 

이에 대해 업체 내부에서는 “형광등 기구에서 안정기를 교체하듯이 안정기를 컨버터로 교체한다는 개념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그러나 “컨버터를 교체했을 때, 일반 형광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이는 완전한 등기구의 개조”라는 논리에 막히게 된다. 결국 IEC규정과 안전성을 문제로 G-13베이스의 규격 제정은 다시 멀어지게 되는 것처럼 보였다.

 

11월 달까지 결론이 없이 맴돌았지만, 12월 말이 되어서 ‘호환형’으로 급진전하게 되었다. 기표원의 측에서는 다른 “G-13베이스 간사업체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관련 16개 업체 중 13개 업체가 동의를 했고, 1월 중순 경에 ‘호환형으로 G-13베이스 규격을 제정하겠다’라는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향후 일정  

 

일단 규격 제정을 서두르기보다는 제품 테스트에 우선한다는 것이 업계와 기표원 측의 복안이다. 작년 6월과 비교해 업체 별로 많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업체들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안전성 논란, 특히 일반 안정기와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검증해야 한다. 다만 확정 규격이 아닌 잠정 규격을 갖고 3월에 시장의 제품들과 일반의 전자식 안정기 테스트를 하고 5월 달에 제정을 할 예정이다. KS 제정 자체는 5월에 마무리 짓는 것으로 전망된다. 차후 KS 규격 제정에 관한 공청회 일정에 대한 질문에 기표원 디지털 표준과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시일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열게 될 것이라고 말을 했다. 

 

 

해결돼야 할 과제

 

그러나 아직도 암초가 있다. 컨버터 외장형이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호환형의 신뢰성이 조기에 확보가 되지 않는다면 결과는 또 뒤집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호환형 제품이 국내는 물론 일본의 안정기에도 적응력을 높여야 하는 것도 관건이다.

 

 

규격 제정에서 제외된 컨버터 외장형과 직결형은?

 

기표원 측도 “이미 개발된 제품이고 이미 상용화되어 있기 때문에 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컨버터 외장형과 내장형은 IEC규정만 아니라면 상용화 할 수 있고, 국내 시공된 사례 중에도 상당수 있다. 또한 용처별로 컨버터 외장형과 내장형이 쓰일 수 있는 수요가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 덧붙여 일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에서라면 컨버터 외장형과 내장형은 계속 제품이 존재할 것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G-13베이스가 아닌 G-10베이스 등의 다른 규격 제품으로 개발을 유도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후 핫이슈

 

KS가 제정된다면 1호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신청사를 비롯하여 최근에 지어진 청사들이 ‘호화’ 논란에 말리면서 많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이들 청사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말했기 때문에 G-13베이스 LED램프에 대한 수요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13베이스 제품에 대한 경쟁 제품으로 일반 LED 평판조명, LED등기구가 있을 수 있지만, 시공이 G-13베이스 호환형과 비교해 복잡한 편이고 가격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이에 반해 G-13베이스 제품은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중국 제품과의 경쟁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같은 저가 저휘도의 LED조명 장식 제품은 이미 중국산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국내 시장에 있어서도 저출력의 스포트 조명 분야에서는 중국산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비록 국내에 들어온 중국 제품들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저품질 저가의 제품들이 많지만, 차후 다운라이트 및 저출력 제품에 있어서는 중국 제품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G-13베이스 제품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경쟁력을 많이 갖고 있다. 조명 문화 자체가 밝은 전반 조명을 선호하고 있고, 중국의 제품은 현재까지 저휘도 저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국내의 Tube형 제품 중 특히 G-13베이스 제품 중 호환형은 중국산이 쉽게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격 제정의 의미

 

기술표준원 및 시험소 등의 규격 제정 관계자들이 기존의 입장을 양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무조건적인 불신이 아니라 국내 G-13베이스 업계에 대한 신뢰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들이 우려했던 것은 “사고 이후의 책임 추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호환형으로 합의를 수렴한 것은 크게 전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업계 내에서 자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각 업체 별로 강점이 있는 기술과 제품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형태의 모델이 선정이 되는가에 따라서 업체 별로 명암이 가려질 수 밖에 없다. 감사원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G-13베이스 LED램프 퇴거 권고까지 내려진 마당에 계속해서 인증 작업이 난항을 겪는다면 ‘공멸을 겪을 수 있다’라는 위기의식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해설

 

G-13베이스에서 G-13은 튜브형 형광등 제품의 양 끝에 있는 핀 사이 간극이 13mm인 것을 의미한다.

 

LED조명은 몇몇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류를 사용한다. 그래서 상용전원인 AC를 DC로 변환해주는 컨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G-13베이스 제품도 컨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이 컨버터가 제품의 내장 여부에 따라 G-13베이스 제품도 컨버터 외장형과 컨버터 내장형 크게 두 종류로 나뉘게 된다.

 

컨버터 외장형 제품은 외부의 안정기를 컨버터로 교체해서 사용하게 된다.

 

컨버터 내장형 제품은 기존 안정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직결형과 기존 안정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호환형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는 IEC 국제 표준 규격으로 LED조명 규격을 상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일단 IEC 국제 표준에 맞지 않으면 배제를 시킨다. 대표적인 예가 내장형 중 직결형 제품이다. IEC TC34에서는 상용전원이 안정기를 통해서 바로 G-13베이스 램프에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안정기가 없는 직결형은 처음부터 규격 제정에 있어 논외로 돼 있었다. 호환형은 기존의 안정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호환형 G-13베이스가 논란이 되었던 내전압 문제와 전자식 안정기에 따른 성능의 편차가 컸기 때문이다.

 

일본에 수출하는 G-13베이스 제품에 대한 우려점도 바로 현지 전자식 안정기와의 호환성에서 기인한 면이 크다. 국내의 전자식 안정기의 전기적 성능의 편차가 비교적 균일한 편이다. 그러나 일본의 안정기 환경은 국내보다 더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자취를 감춘 기계식 안정기마저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전자식 안정기도 종류가 다양해서 제품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정전류와 정전압이 보장되어야 하는 LED조명 제품에 있어 이같은 안정기의 혼재성은 제품 불량은 물론 전기적 안전사고까지 야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LED산업신문 / 김유성 기자 news@lednews.net

 

 

 

 

 

(인터뷰)박인수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장

 

 

"광효율.연색성만 변경...큰 부담 없을 것"

 

기술표준원은 오는 7월 LED조명 KS 4종에 대해 광효율과 연색성 기준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대해 LED조명에 대한 KS인증제 시행이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을 올리는 것은 업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높다. 이에 기술표준원 박인수 디지털전자표준과장을 만나 이번 개정안의 추진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기준 상향조정을 추진한 배경은.

“LED조명 KS 제정은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 중 하나로 추진된 것입니다. LED조명의 효율이 좋지 않다면 기존 조명을 LED로 전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LED조명 KS는 기술발전 초기에 마련된 만큼, 기술발전 속도를 표준에 반영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연차적으로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이번 개정안의 핵심내용은 광효율과 연색성 기준을 상향조정한 것입니다. 지난해 시험기관에 의뢰해 기존 KS제품을 측정한 결과 광효율은 10~20%, 연색성은 7~8%가량 상향 조정해도 무방할 만큼 기술수준이 높아져 있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기준 업그레이드 계획’과도 맞아 떨어지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광속유지율 시험기간을 3000시간으로 조정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이같은 방안은 검토 중인 단계여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보하는 것이 업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업계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KS가 개정된다고 해서 모든 항목을 다시 시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향조정항목은 광효율과 연색성입니다. 따라서 변경되는 항목에 대해서만 시험성적표를 첨부해 갱신하면 됩니다. 따라서 생각만큼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업계가 당연히 해야 할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재개발에 따른 비용은 어차피 업계가 가져가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더 많은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기존 KS제품의 유효기간은

“개정안이 7월부터 시행되더라도 최소 3개월의 시험기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업체가 준비를 서두른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기준에 부합되는 제품은 10월이 지나야 나오는 셈입니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는 기존 제품에 대한 KS인증이 유효할 수 있도록 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단계별 상향계획은 지속되는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초 계획대로 매해 기술수준을 검토해 상향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LED조명분야의 기술은 2015년까지 계속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KS도 기술수준에 맞게끔 조정될 것입니다.”

 

▶LED조명분야의 올 주요업무는

“올해에는 G13베이스 직관형 LED형광램프에 대한 KS제정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봅니다.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인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투광등, 터널등, 항공유도등 등 특수분야에 대한 KS제정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올해부터는 LED조명에 대한 인증부여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증제품과 시판제품이 다른 나쁜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것이 기표원의 의지입니다. LED조명산업 자체가 아직 초기단계입니다. 보급지원에만 관심을 두고 기술발전을 등한시 하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됩니다. 이는 LED조명시장 형성에 걸림돌이 될 것이며, 이는 다시 조명산업의 침체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표원은 표준화기관으로서 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입니다. 또 업계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것입니다. 업계도 현 상황만 고려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LED조명시장을 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에프알텍, 일본 LED시장 뚫었다

 

 

LED형광등 2종 日 PSE인증 획득

 

에프알텍의 LED형광등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프알텍(대표 남재국)은 최근 LED형광등 2종에 대해 일본 PSE인증(전기용품안전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에프알텍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일본 LED형광등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에프알텍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2개 제품 외에도 추가적으로 PSE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에는 LED조명 정부 보급사업과 KS인증,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도가 속속 도입되면서 일반 조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 본격적인 LED조명 보급의 원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Source : LED마켓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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