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4일 금요일

전세가 고공행진, 정부의 인식변화는 언제쯤..


전세가 고공행진, 정부의 인식변화는 언제쯤..



수도권 전세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정부가 금리인상에 소극적이다 보니 은행이자보다 월세수익률이 높아졌고 수도권 어디나 전세가 희귀하고 월세가 넘쳐나는 상황,

주택의 투자가치 감소로 인한 수요감소,

무분별한 재개발로 인한 멸실 주택의 증가 등의 이유를 각계가 입맛에 맞게 활용하는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자칭 전문가인 부동산 업자들은 과거엔 전세가 오른 후 꼭 집값이 상승했다며 지금이 집을 살 적기라는 주장을 펴고 있고,

정부는 건설업계와 부동산경기를 살리기 위해 더 싸게 빌려줄 테니 집사라며 누구도 책임지지 않을 모럴 헤저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덮어놓고 하락한다는 주장이 아니라 시야를 좀 넓게 봐서 사람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전환,

고용/가계소득변화와 인구구조변화 등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의 경우를 종합해 봤을 때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임대주택확대로 가야 하는 등 주택시장 변화가 불가피 합니다.


2009. 12 '고용'과 젊은 층의 '주택구입능력' 감소가 주는 의미


언제까지 버블로 경제를 키우려는 정부의 모럴 헤저드가 계속될지 안타까운 상황이며 주거비 상승이 결국 가계소비를 감소시켜 정부가 원하는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겁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매매가의 40%까지 치솟아
(매일경제)


아파트 매매 값은 약세를,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5년 전인 2005년 4분기 수준에 근접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39.77%로 2005년 4분기(41.01%) 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또 경기도에선 43.46%로 2006년 1분기에 43.99%를 기록한 다음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전세가 비중은 2000년대 초반에는 매매가 대비 50~60%대를 웃돌다가 2002~2006년까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매매 값이 급등하면서 40% 이하로 떨어졌었다.

그러다 2007년부터 집값이 조정기를 거치며 매매 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이 비중이 40%대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서울도 40%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서대문구(49.94%), 동대문구(47.63%), 관악구(47.55%), 중랑구(47.03%) 순으로 전세가 비중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매매 수요보다는 전세 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높은 곳이다.

이에 비해 용산(32.63%), 강남(33.62%), 강동(34.32%), 송파(35.96%), 서초구(36.54%) 등 매매 값이 높은 지역은 전세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가 55.98%로 가장 높았고, 안성(51.59%), 오산(51.3%), 수원시(50.63%)가 50%를 넘었다.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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