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7일 수요일

시티그룹 수개월 내 4,500명 감원발표와 美 실업률 하락의 의미

 

시티그룹 수개월 내 4,500명 감원발표와 美 실업률 하락의 의미

Citigroup Plans to Cut 4,500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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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미 중요보직 일부를 제외하곤 고용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시티그룹이 오늘 수익보전과 비용절감을 위해 향후 수개월내에 4,500명을 추가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데 이와 더불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8.6%로 낮아졌으며 향후 더 낮아질 것이란 뉴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두 가지 상반된 뉴스가 나오는 상황을 종종 보게 되는 재미있는 상황 중 하나인데, 차이는 감원은 팩트고 통계를 구성하는 데는 여러 조건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꾸준히 감원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금융기관들은 아래 나온 것처럼 올해 이미 20만 명을 감원했고 이는 작년 58,000명, 2009년 17만여 명보다 오히려 늘어나는 수치입니다.

2011. 04 美 웰스파고 銀, 주택대출 감소로 모기지 부문 인력 1,900명 감원

그간 기업들이 업무구조를 사람을 덜 쓰는 구조로 리엔지니어링을 해왔으며 정규직을 감원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사례를 여러 차례 제시해 왔으며 이런 이유 등으로 향후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이전시절의 고용을 달성할 수 없고 이에 따른 소득증가와 소비증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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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위축되는 시장환경 때문에 기업들은 점점 더 임시직을 선호하는 현상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09. 11 美 10월 실업률 10.2%, 구직포기자 포함 17.5%로 상승

이러한 악화하는 현상을 착각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오늘과 같은 실업률 감소 소식이지만 미국의 실업률 발표에도 실업률측정에서 빠지는 구직포기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거의 언급되고 있지 않으며, 정규직의 해고 수와 비정규직의 증가수의 규모 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업률이 감소해도 실제 그만큼의 경제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이게 비단 미국의 사례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큰 착각입니다. 한국 경제의 위기지수가 점점 더 높아져 한계치에 달하고 있는데도 단순히 국민의 눈을 가리고 솥단지에 남은 누룽지마저 긁어먹고 끝을 보겠다는 식의 정치와 경제정책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걸 보면 욕이 절로 나올 지경입니다.

정상적인 사회와 경제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고 이해도 안되던 일들이 나꼼수라는 방송의 의혹 제기들로 인해 일부 해석되는데 후련함을 느껴야 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닌 건 틀림없습니다.

 

 


 

 

Citigroup Plans to Cut 4,500 Jobs

 

 

irzahBC5FnlICitigroup Inc. (C) Chief Executive Officer Vikram Pandit said the bank will cut about 4,500 jobs in coming quarters as he seeks to trim costs amid slumping revenue.

Citigroup will take a charge of about $400 million in the fourth quarter tied to the reductions, including severance, Pandit, 54, said today during an investor conference in New York. Citigroup, the third-biggest U.S. lender by assets, employed about 267,000 people at the end of the third quarter, according to a quarterly filing.

The bank said in September it would limit hiring only to “critical” jobs to control costs and boost revenue as regulations on minimum capital levels take effect. Financial firms worldwide have cut more than 200,000 jobs this year, up from about 58,000 last year and 174,000 in 2009,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Bloomberg.

“Financial services faces an extremely challenging operating environment with an unprecedented combination of market uncertainty, sustained economic weakness in the developed economies and the most substantial regulatory changes we have seen in our lifetimes,” Pandit said. “These trends will likely significantly affect the competitive landscape in the coming years.”

Citigroup posted a 74 percent increase in third-quarter profit, aided by a $1.9 billion accounting gain that softened the impact of lower trading and investment-banking revenue.

Citigroup slid 0.3 percent to $29.75 today in New York and have dropped 37 percent this year.

To contact the reporters on this story: Donal Griffin in New York at Dgriffin10@bloomberg.net

 

 


 

 

Citigroup Plans to Cut 4,500 Jobs

 

 

iG8NxsnApye0Vikram Pandit, chief executive officer of Citigroup Inc.

 

시티그룹의 CEO인 Vikram Pandit은 이익감소와 비용절감을 위해 향후 수개월내에 4,500명을 감원할 것이라 말했다.

시티그룹은 이러한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약 4억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54세의 Pandit은 오늘 투자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미국내 자산기준 3위 은행인 시티은행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26만7천명을 고용하고 있다.

시티은행은 지난 9월 최소자본기준을 맞추기위해 수익을 늘리고 비용을 낮추려 중요한 자리 이외에는 고용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금융회사들은 올해 약 2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였는데 이것은 지난해 58,000개, 2009년도의 174,000개보다 많은 숫자이다.

Pandit은 금융환경은 선진국의 경제약화지속과 규제의 변화, 시장의 불확실성이라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경영상의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은 향후 경쟁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티그룹은 투자은행의 수익과 거래위축이 다소 진정되면서 19억불을 벌어들여 지난 3분기 이익이 74%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오늘 뉴욕시장에서 시티그룹의 주가는 0.3%감소한 29.75달러를 기록했는데 주가는 올해 37%하락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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