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9일 금요일

KAL's cartoon-유럽의 미션 임파서블.

 

KAL's cartoon

유럽의 미션 임파서블.

 

 

금요일마다 올리는 재미있는 KAL의 시사풍자 만화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만든 이번 만화에서 유럽 정상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무전기 내 목소리가 앞으로 11시간 10초가 남아 있으니 서둘러서 미국의 도움을 끌어내지 않으면 유럽은 붕괴할 것이라고 하고 있으나,

유럽의 정상들은 아무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무전기 속 목소리가 뭘 기다리고 있느냐 하고…

우리는 평소처럼 남은 시간 중 11시간 동안은 기다리겠다고 대답하는 장면입니다.

 

단순히 유럽이 이번 위기에 느리게 대응한다고 비판하는 시각이 많이 있지만 이건 각각의 독립국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EU의 태생적 한계인 동시에 각각의 이해관계가 다른 국가들 간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어려움을 겪는 나라 때문에 자기 나라가 같이 망할 수는 없는 겁니다.

 

2011. 10 美 `유럽 도움만 원한다' 일침. 상황이 08년보다 낳지 않다.

 

위기이니 우리 IMF 때처럼 똘똘 뭉쳐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건 다분히 한국적인 생각이고 이해관계가 다른 유럽 각국의 국민은 다르게 생각하는 게 어찌 보면 더 당연합니다.

 

그래서 유럽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KAL's cartoon

Dec 10th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20111210_WWD000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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