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1일 금요일

日 또 물가하락, 인플레 율 1% 달성 못할 것. 고물가 한국은?

 

日 또 물가하락, 인플레율 1% 달성 못 할 것.

고물가 한국은?

Japan’s Consumer Prices Fall a Third Month; Jobless Rate at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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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거의 물가가 오르지 않아 디플레이션에 빠져있다고 자평하는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7월까지 3개월간 또다시 유가 하락을 이유로 0.3% 하락해 인플레이션율 1%대로 높이기 위해 정책을 펴는 일본중앙은행을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일본의 소비지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해 내수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맥을 같이 하는 소식입니다.

GDP의 60~80%를 차지하는 일본 내수의 성장부진은 지속적인 물가하락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어찌 보면 침체 속에서도 일본 국민이 어찌어찌 살아가는 힘이 되고 있는데 반해,

임금상승 등 정상적인 가계소득증가를 통한 내수부양엔 별 관심 없는 정부가 물가만 폭등시켜 놓은 한국은 국민들이 살아가기 정말 어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게 최근 수년간의 모습입니다. 취업 등 모든 사정이 하등 일본보다 나을 게 별로 없으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럴 바엔 디플레가 오히려 살기 낫다고 생각하는 게 무리가 아닙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어제 한나라당 유력인사 이야기가 신문에 나왔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이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수년간 언론을 통해 나왔던 이야기라 사실 같지만 그렇게 믿게 하려고 했을 뿐, 사실 같은 근로자 간 윗돌 빼 아랫돌 메우는 식으로는 절대 비정규직 문제 등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소득 하향화를 불러 내수침체를 가속할 뿐입니다.

한국에서 왜곡되어 버린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 등 차별은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임이 분명합니다. 또 양당이 서로 치고받는 건 그렇다 쳐도 상대 후보 법인설립 시 가족을 이사 감사로 올렸던 것에 대해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건 정말 중소기업 법인 설립의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게 아닌가 합니다.

최근 감사선임 의무조항은 없어졌지만, 만약 이런 어리석은 주장을 현실화하겠다고 이사선임에서 가족을 배제하면 법인설립기업의 어려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실제 현실에 별로 관심 없는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은 결국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 크게 기대할 게 없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Japan’s Consumer Prices Fall a Third Month; Jobless Rate at 4.3%

 

inLN6l6aM53cJapan’s consumer prices fell for a third month in July, underscoring concern that the central bank is too optimistic about the outlook for achieving its 1 percent inflation goal.

Consumer prices excluding fresh food dropped 0.3 percent from a year earlier, the statistics bureau said in Tokyo today. That matched the median estimate in a Bloomberg News survey of economists. The jobless rate stayed at 4.3 percent, a government report showed.

Today’s data may reinforce doubts over the central bank’s efforts to reverse more than a decade of deflation as the European debt crisis hurts Japan’s economy by dragging down exports. Central bank Governor Masaaki Shirakawa last week said that it’s likely the inflation goal will be realized after the end of fiscal 2013.

“Japan is still in a deflationary phase,” Masayuki Kichikawa, Tokyo-based chief economist at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said before today’s release. “The bad news is that the global slowdown has been prolonged so the BOJ will probably have to delay its time line to achieve the inflation goal.”

Oil prices decreased 8.2 percent from a year earlier in July,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Bloomberg. The drop was the main reason for the decline in consumer prices, Yoshiki Shinke, chief economist at Dai-Ichi Life Research Institute in Tokyo, wrote in a report before the release.

The central bank forecasts a 0.7 percent gain in consumer prices for the year starting in April 2013. The average forecast of 40 economists was a 0.18 percent increase for the same period, according to an August report by the Japan Center for Economic Research.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Toru Fujioka in Tokyo at tfujioka1@bloomberg.net

 


 

Japan’s Consumer Prices Fall a Third Month; Jobless Rate at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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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하락했는데 이는 일본중앙은행이 1% 인플레이션 목표가 대해 너무 낙관적인 게 아니냐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통계청은 오늘 도쿄에서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0.3% 하락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측 중앙값 결과와 동일했다. 정부보고서에서 실업률은 4.3%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 자료는 유럽의 부채위기로 일본의 수출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일본경제를 악화시켜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을 막으려는 일본중앙은행의 노력에 의구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중앙은행장인 마사키 시라가와는 지난주에 인플레이션 목표는 2013년 회계년도 이후에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OA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사유키는 일본은 여전히 디플레이션 상황이며 안 좋은 소식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일본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 년도를 계속 연기하려 한다는 점이라고 보고서 발표 전에 말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7월 유가는 전년대비 8.2%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소비자물가 하락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다이이치 생명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인 요시키 신케가 오늘 발표 전 보고서에 썼다.

중앙은행은 회계연도 시작일인 2013년 4월까지 소비자물가가 0.7%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JCER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40명의 이코노미스트의 평균 예상은 같은 기간 0.18% 오르는 것이다.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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