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7일 금요일

KAL's cartoon-그리스 지원, 가라앉는 동상에 구명튜브 던지기?

 

KAL's cartoon

그리스 지원,

가라앉는 동상에 구명튜브 던지기?

 

 

잇따른 지원에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리스의 재정악화를 풍자한 KAL의 카툰입니다.

 

 

조금만 더 삐걱대면 잠재적 디폴트 단계까지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밝힌 S&P 등 신용평가 기관들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100억 유로의 1차 지원 이후에도 그리스의 상황은 악화 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스 같은 국가는 일시적인 위험을 지원을 통해 넘겼다 하더라도 경제를 급격히 회복시킬만한 제조나 수출기반이 매우 부족하므로 위험을 끊어내기 어렵고 더구나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정치불안으로 구조조정도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 겹쳐 2차 긴급지원프로그램의 시행을 두고도 그 효과에 대해 유럽 각국에 회의적인 시각이 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 카툰에서도 동상에 구명튜브를 던지는 게 무슨 소용인가에 대한 풍자, 대기하고 있는 3, 4번째 구명튜브, 가라앉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 물고기들이 여기가 에이던스인지 애틀란티스인지 모르겠다는 내용에 답답한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막대한 부양예산 집행으로 반짝 회복했던 경제가 다시 침체되면서 이런 위험이 유럽 내에서 그리스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KAL's cartoon

 

20110618_WWD000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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