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4일 화요일

ETLA, 노키아 효과 보고서. 특정 기업의 경제집중 문제는?

 

ETLA, 노키아 효과 보고서.

특정 기업의 경제집중 문제는?

The Nokia effect

 

대부분 사람이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는 노키아밖에 생각나는 게 없으며 노키아가 핀란드경제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핀란드의 경제연구소가 핀란드처럼 모국의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업들을 조사해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노키아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핀란드 GDP의 25%, 연구개발의 30%, 수출의 20%, 전체 기업세금 중 23%를 부담했었는데 2008년 애플의 부상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삼성의 노키아 인수설까지 나오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수익비중이 큰 TOP10 안에 들어있는 노키아와 비슷한 분야의 대만 혼하이는 대부분 인력을 중국에서 조달하는 데 반해 노키아는 핀란드 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고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역시 GDP의 15% 비중을 가진 스위스보다 많은 고용을 자국에서 만들고 있으며 현재 노키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는 삼성이 한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노키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직까지 노키아만큼 핀란드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자료인데 일단 한번 밀리면 재기가 어려운 게 국제경쟁시장이므로 얼마나 재기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겁니다.

재미있는 연구보고서인데 이러한 보고서를 한국의 삼성에 대입해 생각해 보면 노키아보다 배가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한국이 이미 다양화되어 있어 삼성이 국가 GDP에 차지하는 비중은 노키아보다 현격히 떨어진다는 결론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한국정부나 언론이 삼성이나 다른 재벌의 부당한 경제행위나 탈법, 위법사항을 제재하게 되면 이는 과도한 것이고 마치 국가가 망할 것처럼 뻥튀기하는 이해관계자인 언론이나 권력자들의 말에 근거가 떨어진다는 것과

자국에 의무를 다하는 노키아 같은 기업이라도 한 기업이 너무 비대해져 국가 경제가 이에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One-firm economies

The Nokia effect

Finland’s fortunes are affected by one firm. What about other countries?

 

20120825_FNC844NOKIA contributed a quarter of Finnish growth from 1998 to 2007, according to figures from the Research Institute of the Finnish Economy (ETLA). Over the same period, the mobile-phone manufacturer’s spending on research and development made up 30% of the country’s total, and it generated nearly a fifth of Finland’s exports. In the decade to 2007, Nokia was sometimes paying as much as 23% of all Finnish corporation tax. No wonder that a decline in its fortunes—Nokia’s share price has fallen by 90% since 2007, thanks partly to Apple’s ascent—has clouded Finland’s outlook.

Are any other economies so reliant on one company? The researchers at ETLA calculate Nokia’s value-added to work out its importance to Finland, but such data are not widely available. A look at firms’ sales as a percentage of GDP (see table) offers a cruder indication of clout. We used the Dow Jones Global Index to identify firms whose revenues ranked highest in the country of their listing.

Firms like ArcelorMittal, Essar Energy and China Mobile make the top ten because of their choice of domicile; their economic activity mainly takes place elsewhere. Oil-and-gas firms feature heavily, although that may simply show that certain economies are dependent on a certain type of activity rather than a specific firm. Lower down the list the presence of Sands China, a casino developer and operator whose sales are 13% of Macao’s GDP, reflects the importance of gambling to the territory.

Strip these sorts of firms from the list and only one resembles Nokia: Taiwan’s Hon Hai, an electronics manufacturer. Yet Nokia made 27% of Finnish patent applications last year; the corresponding figure for Hon Hai was 8%. Although numbers are falling, Finland is home to the greatest number of Nokia employees; Hon Hai’s staff is mostly in China. It is a similar story with other firms. Sales of Nestlé, a consumer-goods company, weigh in at 15% of Swiss GDP but its share of Swiss jobs is punier than Nokia’s in Finland. Samsung, whose revenues are twice Nokia’s, has half its clout as a share of GDP: South Korea’s economy is more diversified. The importance of Nokia to Finland looks like a one-off.

 


 

The Nokia effect

 

핀란드의 경제연구소인 ETLA에 의하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노키아가 핀란드 GDP의 25%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핀란드의 연구개발지출은 핀란드 국가 전체 R&D의 30%를 차지했으며 핀란드 수출의 1/5을 담당했었다.

2007년까지 10년 동안 노키아는 모든 핀란드의 기업들의 세금의 23% 이상을 냈었는데 애플의 약진으로 2007년 이후 노키아 주가의 약 90%가 하락하면서 이러한 노키아의 부가 감소했고 이는 핀란드 경제의 먹구름이 되었다.

어떤 다른 국가들이 이렇게 한 기업에 의존하고 있을까? ETLA의 연구자들은 노키아가 핀란드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산출하기 위해 부가가치를 산출해내려 했으나 그런 자료는 완벽하게 구해 이용할 수 가 없었다. 대신 노키아의 매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대략적인 지표를 산출해 냈다. 우리는 다우존스 글로벌 인덱스를 활용해 각 기업의 국가에서 수익이 높은 순으로 랭킹을 매겼다.

ArcelorMittal, Essar Energy와 China Mobile 같은 기업들이 탑10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그들의 주요 경제활동이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지만 그들이 자국 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집중의 모습들이 특정기업보다는 특정분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일과 가스회사들은 이러한 모습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스트의 더 낮은 쪽으로 내려가면 카지노의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는 샌즈 차이나가 마카오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도박산업의 특정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큼을 반영한 것이다.

이 리스트에서 노키아와 유사한 단 한 개의 기업이 전자제품제조사인 대만의 혼하이다. 지난해 아직까지 노키아는 핀란드 어플리케이션 특허의 27%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하이는 8%였다. 수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노키아는 핀란드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이뤄내고 있음에 반해 혼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소비재 제조사인 네슬레의 매출은 스위스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노키아가 핀란드에서 하고 있는 것만큼의 고용을 스위스에서 만들어 내고 있지 않다. 노키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는 삼성은 한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노키아의 절반에 불과한데 이는 한국의 경제가 좀더 다양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에 있어 노키아의 중요성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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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간식 웅치 대산올벼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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