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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9일 월요일

LED 장비-국산화를 위한 선결과제

 

 

LED 장비-국산화를 위한 선결과제.pdf

 

 

LED TV 출시, LED 조명 상용화 등 LED가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LED 소자 생산능력이 LED 산업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인자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LED 소자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면서 LED장비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 세계 LED장비시장은 2010년 17억 달러에서 2015년 4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핵심장비인 MOCVD는 2010년 5.2억 달러에서 2015년 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LED 장비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 업체가 선점하고 있으며, 핵심장비인 MOCVD의 경우 Axitron社(독)와 Veeco社(미)가 전세계 시장의 90%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양산용 대형 MOCVD는 전량수입 중이며, 기타 장비는 20~50%만이 국산화되어 있다.

· LED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 평가/인증 전담기관 구축, 부품소재 자립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 LED 장비의 주요 수요처인 LED 소자, 패키지 업체와의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웨이퍼 대면화, 자동화 및 고속생산, 고 신뢰도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기술 및 공정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면 LED 장비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며 이는 결국 LED 소자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Source : KISTI.

2010년 4월 5일 월요일

2010년 LED산업을 전망한다.

 

LED는 기존 광원 대비 우수한 성능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트렌드에 기반하여 향후에도 그 적용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시장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한 전지구적 노력은 크게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굴과 기존 에너지소비의 절감으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소비의 절감에서 적은 전력소모와 긴 수명의 광원인 LED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환경문제의 중요성과 더불어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LED의 특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기존 광원 대비 작고 가벼워서 애플리케이션의 슬림화와 자유로운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점도 사용처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Analyst 이윤상 ysanglee@nhis.co.kr

 

LED는 기존에 적용되던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성숙기에 진입하면 여기서 축적된 양산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이 새로이 열리는 선순환의 성장구도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1) 과거LED 시장을 개화시켰던 휴대폰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 가전제품, 신호등, 단색 옥외간판 등의 시장은 이제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다.

(2) 이제는 중대형 LED BLU 시장이 향후 몇 년간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노트북에서 시작된 LED BLU는 LCD TV와 모니터 순으로 빠르게 적용이 확대되면서 중대형 BLU 시장이 2013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확대될 전망이다.

(3) 여기에 차량의 내장등에 이어 외장등과 헤드램프에도 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차량관련 시장도 매년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대형옥외 컬러 디스플레이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4) 궁극적으로는 특수조명, 실외등에 이어 실내등까지 LED가 적용되면서 가장 큰 시장이 될 조명분야가 LED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LED 관련 가장 큰 시장이 될 조명 부문이 LED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현재 전체 LED 시장 중 조명 부문의 비중은 10% 초반 수준이다. 전체 조명 시장에서 LED 조명의 비중은 현재 1% 미만이기에, 할로겐램프와 형광등, 백열등 등이 LED 조명으로 대체된다면 LED 조명 시장의 규모는 기존 LED 시장을 크게 웃돌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전체 LED 시장에서 조명 부문의 비중은 2012년이면 20%를 넘어서고 이후 가장 큰 LED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ED는 기존 백열전구 대비 전력소모, 수명, 광전환효율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백열전구와 비교하여 LED의 경우 전력 소모 1/5 수준, 광전환효율 15배 이상, 수명 10배 이상, 반응시간 1/100,000 이하이며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우수한 성능 때문에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의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각국이 경쟁적으로 LED 조명의 보급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Next Generation Lighting Initiative, EU의the European Green Light Program 등의 정책들은 기존전구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소시키면서 결국에는 금지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존 백열전구나 형광등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인해 LED 조명으로의 급격한 대체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LED TV의 확산을 통한 중대형 BLU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결과적으로 LED 조명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당길 것으로 판단한다. 중대형 BLU 시장의 성장과정에서 LED 관련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축적함에 따라 몇 년 안에 LED 관련 공급능력의 확대와 효율성 개선, 가격 하락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LED 조명 시장은 소수의 해외 선발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다. 국내 LED 업체들은 중대형 BLU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글로벌 선두권의 양산능력과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를 축적해나갈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LED 조명시장에 진입한다면 또 다른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LED TV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는 국내 LED 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면서 국내 LED 산업의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 LED 산업도 결국 ‘규모의 경제'의 논리가 작용하게 될 것이고,

(2) LED TV 시장을 통해 국내 LED 업계가 세계시장에서 대형 선발주자로 등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LCD TV BLU와 관련된 LED 산업도 결국 반도체나 LCD와 마찬가지로‘규모의 경제'를 먼저 갖춘 대형선발주자가 집중적으로 수혜를 누리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대형 선발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1) LED 칩의 원활한 공급처 또는 양산 능력이 확보되어야 하고,

(2) LCD TV용LED 모듈 및 BLU와 관련된 앞선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3) LCD TV 및 패널에서 대형 captive 고객사 또는 다변화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4)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경우 원활한 자금력이 요구된다.

삼성전기(삼성LED), 서울반도체, LG이노텍으로 대표되는 국내 LED 업체들은 LED TV 산업에서‘수직계열화'를 통해 대형 선발주자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Nichia, Toyoda Gosei, Cree 등 기존의 해외 LED 칩 공급업체들은 LED 시장의 확대에 따른 칩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LED TV향 칩 공급에 대응할 충분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내재화된 TV BLU용 LED 칩 양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TV BLU용LED 칩이 다른 응용처용과 다른 중요한 특징은 대당 다수의 칩이 사용되기에 양산되는 칩의 특성이 균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민감한 LED 생산 과정의 특성상 칩 양산과 패키징 과정에서 개별 칩들의 광학적 특성이 다양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산 기술의 축적이 필수적인 바, 국내 업체들은 LED TV 출시 초기부터 양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 LED 업체들은 글로벌 LCD TV 및 패널시장에서 1, 2위 업체들을 captive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수요처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해외 경쟁사들을 앞설 수 있다.

또한 대형LCD TV 및 패널 업체들의 관계사라는 측면은 대규모 자금조달에 유리하다.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국내 LCD TV 업체들의 LED TV 시장 선점은 한국 LED 산업이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 미국, 유럽, 대만 등에 비해 뒤늦게 LED 산업에 뛰어들었다. 따라서 원천기술과 양산능력 면에서 후발주자였지만,

휴대폰과 노트북용 BLU 등에서 국내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그 외형을 확장해왔다. 국가별 LED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이 2008년 9%에서 2009년 13%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LED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국내 LED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Top tier인 세트업체들의 시장공략을 기반으로 선발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면 반도체와 LCD에서와 같이 전세계

LED 시장에서 한국이 선두로 도약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등장할 조명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 산업은 친환경 녹색 산업이며 전기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하여 환경 규제 대응 수단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LED는 전기가 인가되면 빛이 발광되는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반도체 소자로서 친환경(Eco-friendly), 저전력소비(Low Power Consumption), 소형화 등의 장점이 있다. LED칩을 이용한 응용제품들은 휴대폰, LED TV, 자동차, 일반조명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전기전자 책임연구원 김형식 hskim@etrade.co.kr

디스플레이/전기전자 연구원 서민원 michelleseoh@etrade.co.kr

2010년 LED 칩 공급 부족예상

2010년 LED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LED 탑재율은 휴대폰과 노트북이 각각90%, 50%가 넘은상태이며 2010년에는 자동차 및 일반조명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LED TV 비중은 2.4%에서 2010년에는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ED칩의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여 2010년에도 LED 칩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LED 칩 공급을 원활하게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LED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힘들 것이다.

  

2010년LED 전세계시장은324억불규모

2010년 전세계 LED 시장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324억불로 예상한다. 2010년 국내 LED 시장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3조7,751억원 규모로 예상한다. 2010년에는 LED 칩 업체들의 캐파증설로 LED 칩 가격이 하락하여 일반조명시장에서도 점차적인 LED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물론 낙관적인 전망에는 공통적으로 하이츠의 법칙이 전제된다. 매 10년마다 LED칩의 성능은 20배 향상되고 LED칩의 가격은 1/10로 하락한다는 법칙이다. 혹자들은 하이츠의법칙이 LED 산업현실과 약간의 괴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2010년 LED 시장의 성장속도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녹색성장을 위해 각국 정부가 제안한 LED 정책

세계 각국 정부들은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녹색성장에 대한 지원책 및 세액공제를 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신규 주택조명의 50% 이상 40lm/W의 고효율 조명기구 사용을 의무화 하였고, 일본은 고효율 조명장치에 대한 세제혜택 및 규제 위반시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중국은 국가 반도체 조명 산업화 기지를 위해 상하이등 5대 도시를 지정해 차세대 광원 컨소시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지식경제부는 2009년 7월 LED를 포함한 신성장동력 산업 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일반기업의 경우) 3~6%에서 OECD상위 수준인 20%로 인상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10월에는 지난 6월 우리나라가 IEC 조명분야기술위원(TC34)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등 2종이 국제표준화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 장비 국산화

LED 제조 핵심 장비인 MOCVD(유가금속 화학 증착 장비)는 독일 Aixtron 및 미국의 Veeco로부터 100%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LED업체들 CAPEX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7월 16일 지식경제부는 LED장비 수요업계 상생협력 선포식을 거행하고 LED장비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LED 장비 개발에 투자하여 2011년까지 장비 국산화율을40%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정부와 장비업체들은 MOCVD 장비를 국산화하여 해외업체들 보다 뒤진 국내 LED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전망이다.

 

2010년 LED TV 판매량은 전년대비 668% 성장한 2,700만대 예상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2010년 LCD TV 및 LED TV 판매량을 각각 1억3000만대와 2700만대로 예상하였다. TV 세트 업체들의 2010년 LED TV 판매 목표치를 살펴보면 4,100만대로 디스플레이뱅크가 전망한 수치보다 높게 집계된다.

이수치는 TV 세트 업체들의 판매목표치이지만 LED TV가LCD TV대비 25% 비중을 차지한다. 2010년 LED TV 확대로 LED 칩, 모듈 및 패키지업체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고휘도 LED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MOCVD 기술의 진전

 

고휘도 LED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MOCVD 기술의 진전

 

 

새로운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LED 기술이 급속하게 향상되고 있다. 노트북, 데스크탑 PC 모니터, 대형 TV 등에 사용되는 백라이트 유닛은 고휘도 LED에 꼭 필요한 요소로 LED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 LED는 양 뿐만 아니라 성능 및 비용과 관련된 엄격한 요건도 만족시켜야 하므로 생산기술은 LED 제조업체의 성공에 매우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고휘도 LED 분야에서 중요한 제조기술 중 하나는 MOCVD(Metal organic chemical vapour deposition)이다. LED 생산 구조가 MOCVD 기술로 발전되므로 이 기술은 LED의 성능과 질을 결정할 뿐 아니라 LED 제조 비용과 생산량에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MOCVD 생산성의 최적화와 경영비용의 절감은 MOCVD 시스템 제조업체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와 MOCVD 작업공정 비용을 정확히 분석하는 일은 전체 공정 개선 노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 제조업체는 쓰루풋(시간 단위당 생산된 웨이퍼 범위)과 수율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된다.

 

 

대구경 웨이퍼에 의한 쓰루풋 개선 (4인치 및 6 인치)

 

청, 적, 백색의 모든 발광 다이오드가 갖는 중요한 부분은 GaN/InGaN/AlGaN이라는 소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LED의 대부분은 2 인치 사파이어 기판에서 제조되었다. 따라서, 최근 몇 년 간 MOCVD 쓰루풋의 발전은 MOCVD 반응기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것으로만 이루어졌었다.

 

GaN/InGaN/AlGaN 성장과 Planetary Reactor 그리고 유기금속화학증착(Close Coupled Showerhead)반응기 등을 위해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MOCVD 시스템은 각각 42에서 31개의 2인치 웨이퍼를 수용할 수 있었다. 이는 낮은 비용부담과 쓰루풋 증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더 큰 웨이퍼 크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현재 몇몇 주요 LED 제조업체들은 이미 4 인치로의 전환을 시작해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타 업체들도 이를 따르려는 추세이다. 이 결정은 MOCVD 도구들이 이미 대형 웨이퍼 성장에 필요한 기능과 능력을 수용한다는 점으로 인해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a, b). CRIUS CCS 반응기(31개의 2인치 웨이퍼용)와 AIX 2800G4 HT Planetary 반응기(42개의 2인치 웨이퍼용”)

 

앞서 언급된 MOCVD 시스템내의 2인치 웨이퍼에서 4인치 웨이퍼로의 전환은 (그리고 6인치에서 조차) MOCVD반응기 안에서 단지 몇몇 부품의 교체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챔버 등 주요 부분과 구성요소들은 기존의 것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므로 하드웨어와 작업과정들을 조정하기 위한 필요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를 들어 Planetary Reactor는 42 x 2”에서 11 x 4”, 또는 6 x 6” 타입의 설치로 전환될 수 있다. 전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쓰루풋 면에서는 확실히 많은 이점이 있다.

 

수량적인 면에 있어서는 각기 다른 웨이퍼 지름들의 풀(full) 웨이퍼 양과 부합하는 전체 웨이퍼 범위를 계산하는 것이 좋다. 즉, 42 x 2” 형태는 851 cm2 면적과 같으며 11 x 4” 또는 6 x 6” 으로의 전환은 각각 891 cm2 와 1,094 cm2 웨이퍼 면적을 의미하는 것이며, 쓰루풋의 증가는 이들 숫자로 계산된다. 또한 사용 가능한 웨이퍼 영역으로부터 일반적으로 제외되는 외부의 몇 밀리미터도 고려의 대상이다. 여기에서 제외된 면적은 더 큰 사이즈의 웨이퍼가 선택될 경우 전체 웨이퍼 영역의 비율보다 더 분명히 낮아질 것이다. 표2는 그 계산의 결과를 보여준다.

 

 

표 2: 상대적인 쓰루풋 비교

 

 

Edge 제외부

0mm

1mm

2mm

3mm

42ⅹ2”에서 11ⅹ4” 원료처리량 개선

4.8%

9.1%

13.9%

19.3%

42ⅹ2”에서 6ⅹ6” 원료처리량 개선

28.6%

35.7%

43.6%

52.6%

 

 

2”에서 4”와 6” 웨이퍼 사이즈로의 이동에 의한 AIX 2800G4 HT Planetary 반응기에서의 개선 (다른 에지 제외)

 

 

하지만, 앞서 논의된 쓰루풋의 증가는 단지 MOCVD 시스템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측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동시에 에피 웨이퍼의 획일성은 LED 작업과정에서 가장 높은 칩 산출량을 보장하는 단계로 반드시 향상되어야 된다. MOCVD 반응기 디자인에 관해서는 몇몇 특별한 요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데 이들 요건은 최적화된 기상 역학을 비롯하여 적정한 열 디자인을 포함한다.

이 같은 최적화는 그 성장의 결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그림 4는 11x4”로 세팅된 상태에서 성장된 4” 웨이퍼를 보여준다.

 

그림 4. AIX 2800G4 HT 반응기에서의 11x4” 세팅과 이로 인해 증대된 청색 MQW 구성의 PL 획일성.

획일성(기준편차)은 0.8nm

 

6x6” 세팅 형태로의 전환도 비슷한 획일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층들의 열팽창계수 차이점과 래티스 부조화에 의해 야기된 변형의 결과로 나타난 웨이퍼 보우 (구부러짐) 현상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 웨이퍼 보우는 대형 웨이퍼 위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림 5에 보여지는 것과 같이 획일성을 구현, 유지할 수 있다.

그림 5. AIX 2800G4 HT 반응기에서의 6x6” 세팅과 이로 인해 증대된 청색 MQW 구성의 PL 획일성.

획일성(기준편차)은 1.8nm

 

 

MOCVD 공정에서 200mm 300mm의 실현가능성

 

의심할 여지없이 4”와 6” MOCVD 작업과정들은 마지막 단계가 아니다. 실리콘 웨이퍼 크기의 진화에서처럼 비슷한 GaN LED 공정을 위해 더 큰 회로 기판 크기로 옮겨지는 때가 곧 올 것 같다. 이 추세는 당분간 사파이어 웨이퍼가 6인치 보다 더 큰 사이즈에서 사용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로 제한될 것이다. 그러나 MOCVD 반응기의 일반적인 실현가능성 및 이 큰 웨이퍼의 GaN기반 재료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공정들은 실리콘을 회로기판으로 사용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i 작업공정의 GaN은 GaN 기반의 전자공학 분야에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므로이는 곧 200 mm Si 웨이퍼에서 이 같은 작업과정들을 평가하기 위한 올바른 접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공정에서는 111-oriented 실리콘을 지름 200 mm까지 가능한 회로기판으로 사용한다.

 

벨기에의 연구기관인 IMEC과 AIXTRON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회로기판에서의 MOCVD 성장은 31x2”의 표준형태에서 1x200 mm 또는 1x300 mm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CRIUS CCS® 반응기로 이미 실현되었다. 변형과 예기치 않은 웨이퍼 보우 현상을 관리하는 일이 중요한데 그래도 결국 작업공정 매개변수의 적절한 조정은 매우 좋은 획일성, 예를 들면, 1008 nm 두께의 GaN/Si 층에 0.5% 두께의 획일성 (그림 6)으로 귀착된다.

그림 6. 200 mm 세팅(챔버 사이즈가 300mm라는 것에 주의할 것)에서의 CRIUS 반응기.

200 mm Si 회로기판(광학 두께 측정)에서 성장된 두께 1008 nm GaN 필름의 두께 획일성 맵

 

이 연구에 사용된 반응기 타입은 이미 300 mm 수용력을 가지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있다. 공교롭게도 300 mm 직경의 111-oriented Si 회로기판은 이용이 수월치 않으므로 성장시험들은 지금까지 완성될 수 없었다. 하지만 CRIUS 반응기에서 300 mm 작업 공정들의 일반적인 실현가능성은 100-oriented 300 mm 실리콘 웨이퍼의 공정 테스트와 다양한 고온 열처리 등의 실험을 통해 이미 입증되어 오고 있다. 

 

 

요약

 

MOCVD 시스템의 최첨단 디자인은 모든 고휘도 LED의 제조공정 비용과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성 확대를 위한 현재와 미래의 요구조건은 MOCVD 반응기에서 다양한 기술적 향상으로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사용된 2” GaN epi 작업공정들에서 42개의 6” 웨이퍼로의 이동은 쓰루풋 증가와 비용 감소 효과로 즉시 연결된다.

 

미래를 들여다보면 200 mm 또는 300 mm와 같이 더 큰 웨이퍼 사이즈로의 움직임이 현실화될 것이다. 현재 이러한 크기의 회로기판을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성장 공정의 많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지만 이 같은 MOCVD 작업공정들의 기본적인 실현가능성과 하드웨어는 이미 성공적으로 증명되고 있으며 따라서 더욱 효율적인 LED 제조에 필요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출처 밍그라빠의 디스플레이 포털 | 슬픈공룡

원문 http://cafe.naver.com/minkrappa/92993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기아차 K7, 국내 최초 LED 간접조명 헤드램프 ㆍ

 

기아차 K7, 국내 최초 LED 간접조명 헤드램프

 

 

국내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 포지션 헤드램프.

 

 

 

기아자동차가 24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7 신차발표회를 갖고 있다.

 

K7은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차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 최초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 여 간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4천 5백억 원을 투입해 완성한 신차다.

 

K7의 가격은 VG 350 모델이 3,870만원에서 4,130만원이다.

 

머니투데이 유동일 기자

 

 

 

 

 

 

서울반도체·서울옵토디바이스, 2847억원 증자 완료

 

 

 

 

세계적인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와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대표 오세용)는 11월 23일부로 2847억원 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총 2663억원으로 주당 3만8600원, 690만주를 발행했으며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총 184억원으로 주당 6750원, 272만1201주를 발행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서 서울옵토디바이스는 1주당 액면가 500원을 6750원 가치로 발행 함으로서 향후 발전 전망을 밝게 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일본 니치아공업과의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와 아크리치 효율향상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싱가폴의 국부펀드의 참여로 이뤄졌던 이번 증자는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잠재력과 성장성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가 세계적 LED 전문기업으로서 갖는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영국 광전자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4위의 세계적인 LED 전문기업으로, 50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고유 독자기술인 아크리치, 디프 UV LED, 논-폴라 LED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개의 현지법인을 포함한 30개 해외영업소, 그리고 114개의 대리점 망을 가지고 있다.

 

 

 

 

 

 

언론게시판에서 본 최근의 LED조명 업체들의 현실

 

 

 

최근 국내 LED조명을 선도한다는 업체 가운데 한 곳을 방문했다. 이 업체는 비교적 일찍부터 LED사업에 뛰어든 업체로서, 시장 선두 진입자로서의 이점을 살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동안 기업을 공개해 코스닥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1년에 한 번씩 공장을 확장, 이전을 할 정도로 사세도 급속하게 신장해 왔다.

 

이 업체가 실시하고 있는 LED사업의 폭도 넓다. LED BLU에서 LED조명에 이르기까지 LED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전체 사업에서 LED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도 채 안 된다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노려 어느 대기업에 올해 2000세트 분량의 조명기구를 납품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 정도면 LED업체로서는 결코 뒤쳐지는 실적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업체가 내다보는 LED조명의 현실은 그다지 밝은 편이 아니다. 우선 LED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어 조명기구를 개발하다 보면 또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니 애써 만든 조명기구를 시장에 풀기도 전에 다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들어가야 하는 실정이라는 얘기이다.

 

 

게다가 조명기구는 디자인의 유행도 빨라서 6개월 정도면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새로 개발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니 새로 개발한 제품을 미처 시장에서 소진하기 전에 다시 신제품 개발에 나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비단 이 업체만은 아니라는데 있다. 요즘 한국조명산업신문 인터넷판이나, 한국LED산업신문 인터넷판에 가입한 회원들이 올리는 ‘신입회원의 글’ 가운데는 LED조명 업종에 종사하면서 겪는 경영자, 엔지니어, 영업자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부쩍 많아졌다.

 

물론 ‘청운의 꿈을 안고 LED에 진출한다’는 식으로 LED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나타내는 글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그보다는 LED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자꾸 발전하는데, KSSK 고효율 인중 규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는 너무도 힘이 든다는 하소연도 많다. 힘들게 제품을 개발했지만 인증을 따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는 글도 있다. 어떤 LED업체의 영업사원은 기대를 걸고 인증을 취득했지만 LED조명 제품의 가격이 높아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어 가슴이 답답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판을 통해서 만나는 요즘의 LED조명 업계의 현실은 그다지 만만하지가 않아 보인다. 한 마디로 사업 진출-제품 개발-인증 취득-시장 공급 등 사업의 전 과정에 걸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기술 개발을 하다가 자금이 다 떨어진 업체, 인증 취득을 하고도 양산에 돌입할 자금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업체, 양산 단계까지는 왔지만 정작 제품이 팔리지 않아서 애로를 겪는 업체, 그나마 기댈 곳이라곤 공공 조달시장이라는 생각에 나라장터에서 낙찰을 받았지만 최저가 입찰을 하다 보니 남는 것이 없어서 고민 중인 업체. 이 모두가 요즘 LED조명 업체, LED업계가 처해 있는 실제 현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LED조명의 현실에 대해서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정부가 LED조명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이래 이미 수도 없이 많은 업체들이 LED조명에 뛰어들었고, 앞으로 LED조명을 하겠다고 뛰어들려는 업체가 수도 없이 많다고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당장 LED조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의 상황이 이러하다면 앞으로는 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염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까닭이다.  

 

물론 LED조명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또 서울시만 해도 17만9725기의 가로등과 22만4113개의 보안등, 130만개의 광고물조명이 있을 정도로 LED조명의 잠재적인 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런 막대한 수요도 시장이 열리는 그 때까지 업체가 살아남이야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도 숨길 수가 없는 LED조명 업계의 현실임이 틀림없다. 그러니 LED조명, 나아가 LED산업 전체의 미래는 지금의 어려움과, 시장이 만개한 이후의 비약적 발전 사이의 어디쯤인가에 있다고 밖에는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동안 LED조명에 뛰어든 업체들이 LED시장이 만개할 시기까지 버티고, 살아남도록 정책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돕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LED조명과 LED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가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국내 LED조명 및 LED산업이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길이며, 장기적으로 국내 조명산업이 디지털 반도체 조명으로 전환해 나가도록 돕는 일일 것이다.   

 

 

 

 

 

 

LED의 응용분야를 개척하자

 

 

LED가 신성장동력이나 그린성장, 그린산업의 핵심 아이템이 된 것은 친환경성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LED를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LED가 친환경성이나 에너지 절약 효과 못지 않게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최근에 우리 주변에는 많은 새로운 산업이 등장했다. 그러나 대부분 특정한 영역 이상으로 그 적용 범위를 확장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요즘 새로운 에너지로 각광 받는 태양광산업의 경우, 그 적용 범위는 태양광 발전에 머무르는 정도이다. 태양광 발전이라는 영역을 넘어선 곳에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방법은 현재로선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LED의 경우 그 적용 분야는 거의 무한하다. LED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이 LED조명이다. 하지만 LED를 이용한 사인이나 전광판, 의료기기, 자동차, 건축, 인테리어, 가구,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통신, 심지어는 정신건강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LED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LED는 이렇게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기존의 산업과 접목해서 한층 부가가치 있는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LED는 기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다. 특히 LED에는 빛이라는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이런 힘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기존의 산업들은 더 많은 상품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LED는  단순히 컬러풀한 빛을 내는 새로운 광원이라기보다는 기존 산업과 결합해서 1+1=3이란 시너지효과, 부가가치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컨버전스(융합) 도구이다. 따라서 이런 LED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끊임 없이 새로운 응용분야를 찾아내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에서 LED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LED산업신문

 

 

 

 

 

 

광기술원 UL인증 시험평가기관 지정

 

 

 

광기술원 UL인증 시험기관 현판 (광주=연합뉴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 관계자들이 24일 미국의 대표적 안전시험 인증기관 가운데 하나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인증 시험평가 기관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09.11.24 <<지방기사참고.광기술원 제공>> sangwon700@yna.co.kr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24일 미국의 대표적 안전시험 인증기관 가운데 하나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인증 시험평가 기관 현판식을 열었다.

 

광기술원은 인증 시험평가 기관 지정으로 UL 규격에 따라 LED(발광다이오드) 램프,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 LED 드라이버 등에 대한 인증 시험이 가능해져 북미, 유럽 등에 수출을 준비하는 지역 광산업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혁 한국광기술원 시험인증팀장은 "업체들이 인증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일본 PSE, 중국 CCC 등 해외 인증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sangwon700@yna.co.kr

 

 

 

 

 

 

 

광기술원, UL 인증 시험평가기관 현판식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UL의 한국 내 지정 심사기관 자격 획득과 관련한 UL 인증 시험평가기관 현판식을 24일 개최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UL KOREA 송주홍 사장, 광주광역시 김용환 경제산업국장, 광산업체 대표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 이후 시험인증 관련 시설 및 설비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광기술원은 이번 UL인증 시험평가 기관 획득을 통해 LED 램프,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 LED 드라이버 등의 UL인증, CE인증 권한을 갖게 된다.

 

박종혁 한국광기술원 시험인증팀장은 "UL 인증 시험 평가 기관 지정을 통해 UL 인증 및 CE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인증 비용 절감 및 획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업체 수요에 따라 일본의 PSE 인증 및 중국 CCC 인증 등 해외 인증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주요 기관 : 한국광기술원

 

 

한국광기술원 연구원이 첨단고가 장비를 활용해 광기술제품의 성능을 시험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광기술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지난 2001년 개원 이후 1000억원에 달하는 장비 및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160여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광통신·광기반 융복합, LED분야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험생산, 시험인증, 창업보육 등 기업 지원도 활발히 펴고 있다. 특히 지난 8년간 LED·광정밀부품·태양전지 등의 분야에서 57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국내외에 190건을 출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적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LED칩, 조명제품 개발, 제품인증 및 품질관리 등 LED 산업분야 전 범위를 포함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 LED 조명사회 구현을 위해 엘리베이터용 조명, 전장용 안개등 대체조명시스템, 광의료기기용 광원 등을 출시했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LED조명 제품의 KS기준 제정도 주도하고 있

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톱3 LED 산업 강국’을 실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여러 국가의 연구소 및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LED 조명실증센터를 설립해 광주를 LED 생산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은영 한국광기술원장은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해 호남지역 업체를 적극 지원하는 등 세계의 광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주요 기관 :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 www.kapid.org)는 국내 광산업체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로 광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광산업체 권익보호, 공동이익 도모, 대정부 정책건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진흥회는 광산업 육성 1·2단계 사업으로 광산업 육성의 초석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또 광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신호 조명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으로 LED산업 육성에도 기여했다. 올해 시작한 3단계 사업에서는 LED 조명 실증, 광·IT 융합 지식정보 인프라 개발, 광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 LED 표준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광기술 기반 부품소재산업 마케팅 및 국제 협력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광산업, 조선기자재업체, 농생물업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 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광기술 융·복합 신산업화를 추진하고 선도산업 중심의 지방 글로벌 마케팅 거점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전영복 상근부회장은 “융·복합 시대를 맞아 공동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업체 지원 방안 마련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진흥회 창립 10주년을 맞는 2010년 제2의 도약을 선포하고 국내 광산업체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주요기업 : 광주인탑스

 

 

광주인탑스가 개발해 출시한 감성기능 등을 갖춘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광주인탑스(대표 김형태 www.gjintops.com)는 생활가전 뿐만 아니라 차세대 광반도체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휴대폰 사출 분야 국내 1위인 인탑스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생활가전부품 제조에 주력해 왔으며 2007년부터 LED 연구소를 설립해 LED 조명 응용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LED 조명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10여건의 LED 조명과 관련된 특허 및 상표출원을 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광주광산업집적화단지에 LED 생산라인을 구축, LED스탠드를 비롯한 LED 벌브등·센서등·형광등·보안등 등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

다.

이 회사는 칩온필름(COF) 구조를 이용한 원가 절감형 LED 모듈 스펙트럼 가변형 면광원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을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로 추진 중이다. 기존의 LED 제품의 단점인 고가격을 신규 모듈 개발로 원가절감하고 사무실 LED조명에 대한 연구로 표준화도 선도할 예정이다.

 

김형태 사장은 “사무실 LED 조명제품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제품 양산 판매를 통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LED칩 생산용 토종 MOCVD 장비 성능검증 받는다

 

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에피밸리에 공급… LED 장비 국산화 기대감

 

 

국내 장비 업체에서 개발한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가 처음으로 LED 칩 생산라인에 적용돼, LED 장비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자체 개발한 MOCVD 장비를 LED 웨이퍼ㆍ칩 제조사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에게 이번 주 내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국산 MOCVD가 칩 제조사에게 공급되는 첫 사례로,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식경제부는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해 2011년까지 LED장비 국산화율을 40%로 끌어올리기로 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주관기업, 에피밸리, 더리즈, 우리LST 등이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그동안 `고품위 백색 LED 양산용 고생산성 MOCVD 장비개발' 과제를 수행해 왔다.

 

처음 도입되는 장비는 우선 테스트용으로 활용되며, 장비 수율과 양산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성능 검증에서 해외 엑시트론 등의 장비와 견주어 봤을 때, 의미 있는 성능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에피밸리를 비롯한 국내 LED칩 제조사 및 대만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산 장비 도입은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ED 핵심 장비 시장에서 한국 장비가 향후 경쟁력을 갖고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첫 실험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은 LED의 핵심장비인 MOCVD를 비롯 대부분의 전ㆍ후공정 장비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독일 액시트론(Axitron), 영국 토마스 스완(Tomas swan), 미국 비코(VEECO)사가 전세계 MOCVD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LED TV, 조명용 LED시장이 큰 성장을 이루면서 핵심장비의 국산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조명, 해양 LED 등 신규 응용시장의 가세로 LED 장비의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영곤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일단 국내 기업이 핵심 LED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며 "해외 장비와 비교해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주성엔지니어링은 성능검증이 완료된 이후 MOCVD장비 판매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를 비롯 대만 제조사와도 공급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길재식 기자 osolgil@dt.co.kr

 

 

 

 

 

 

"부산시내 터널 조명 LED 교체 땐 비용절감"

 

 

 

부산시의회는 24일 각 상임위별로 부산시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닷새째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해양도시위원회의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수(해운대3) 의원은 "나트륨, 메탈 등 방전등 위주인 현재의 부산 시내 터널 조명은 에너지 손실이 많고 전기요금도 많이 나온다"며 시내 18개 터널 조명을 LED로 교체하면 △저탄소 배출 △에너지 절감 △터널 조도 개선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닷새째 행정사무감사

 

 

현재 시내 터널 중엔 17곳에서 나트륨 등이 전체 또는 부분 사용되고 있으며, 제2만덕터널은 올해 5월 교체된 세라믹메탈 등이 활용되고 있다. 전기요금은 올들어 9월말 현재 7억8천700만여원에 이르는데, LED로 바꿀 경우 4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에선 2015년까지 국내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바꾸는 '1530 프로젝트'를 내놨다가 최근 기간을 2012년으로 단축한 '1230 프로젝트'로 수정하는 등 저탄소·고효율 조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설관리공단도 현재 관리하고 있는 11개 터널의 조속한 조명교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3일 열린 기획재경위원회의 부산시 정책기획실에 대한 감사에선 삼성전기 증설라인의 세종시 이전 파문(본보 23일자 1면 보도)이 도마에 올랐다. 최형욱(동구1) 의원은 부산일보에 보도된 대책회의 문건내용을 조목조목 언급한 후 "부산공장에 증설 예정이던 생산라인이 충남 연기공장으로 넘어가게 생겼는데 시가 전혀 몰랐다니 말이 되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종해 정책기획실장은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대로 부산공장에 증설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에 대한 정부 방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듯 타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우려가 많다"며 "시나리오별로 부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미리 대비함은 물론 정부의 동향 파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홍 기자 jhp@

 

 

 

 

 

 

中企 우수 공동상표 수의계약 허용

 

조달청, 20일부터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제도’ 시행

 

 

 

11월 20일부터 5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우수 공동브랜드에 대해 한시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지정제도’가 시행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영세 소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공유해 성능과 품질을 높인 공동상표 제품에 대해 정부 구매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개발·보유한 공동상표 물품으로서, 조달청이 정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대해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할 수 있다.

 

우수공동상표로 지정되면 3년 동안 수의계약에 의한 연간 단가계약이나 총액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며, 1회에 한해 3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지정대상은 신제품, 신기술적용제품, 특허·실용신안제품, 디자인제품(가구류에 한정), 기술인증이 적용된 품질인증제품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동상표를 상표법에 의해 단체 표장을 등록한 대표법인과 참여기업의 30%이상은 기술인증과 품질인증을 보유해야 한다. 또 기술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도 통상실시권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지정 제도’는 중소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제도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하도록 한 점이 기술력이 우수한 1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기존의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와 다르다.

 

또 공동상표를 대상으로 ‘개발비용’과 ‘홍보비용’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의 공동상표 제도와 비교해서도 기술개발과 상호공유를 전제로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열어주는 수혜 폭이 크게 확장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도는 과거 단체수의계약에서 나타났던 조합의 물량배정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기관이 공동상표 참여기업 중에서 원하는 납품업체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세 소기업의 수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참여기업의 20% 이상은 반드시 소기업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처음 시작하는 조달청의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지정 제도가 기술력의 보완을 통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의 조기정착에 지원을 다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어렵게 마련된 제도이니 만큼 조기에 정착,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Source : LED마켓 外.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우리조명, LED램프 UL인증 획득 ㆍ

 

우리조명, LED램프 UL인증 획득

 

 

우리조명 UL인증 제품 LED MR16

 

우리조명(대표 윤철주)은 16일 LED MR16 램프가 미국 안전규격 UL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조명은 PAR & BR 램프 등 LED조명 램프와 등기구에 대해 CE, FCC, KS 등 국내외 인증을 획득 진행 중이며, 고효율 및 에너지스타 등 국제 인증에 대해서도 추가 취득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0일에는 LED 식탁용 조명 제품인 'Sole & Luna'가 '굿 디자인 공모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 같은 인증을 토대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새트코(SATCO)와 LED 조명사업 개발?유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이어 연말에 조인트벤처(JV) 설립에 관한 본 계약 체결할 계획이며, 국내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수직계열화 완성 등 LED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LED 조명사업에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ohk0414@asiae.co.kr

 

 

 

 

LED조명 관급 시장 ‘혼탁’… 도 넘어

 

특성 고려 안 한 최저가 낙찰로 품질 장담 못해

 

“저질 제품에 이미 점령 당해”… 부메랑 경고

 

 

최근 LED조명 관급 납품시장에서 일명 ‘가격 후려치기’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관급 납품 시장은 정부기관이나 산하 공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조달청에 의뢰하거나 직접 경쟁 입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민수 보다 가격적인 조건이 좋다.

때문에 관급 시장은 그 동안 걸음마 단계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이 돼 왔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보루로 여겨졌다.

특히 LED조명의 경우 뛰어난 에너지절약 효과와 친환경성으로 전통조명 대체용으로 각광받고 있고, 가격이 비싸 민수보다는 이러한 관급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정부에서도 LED조명 구매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어 관급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관급 시장의 가격 출혈 경쟁이 심각한 수준이며, 발주처 역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실례로 얼마 전 지식경제부 모 산하기관에서는 14억 원짜리 LED조명 납품 물량을 입찰에 붙여 최저가로 투찰 한 한 기업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종 낙찰 가격은 약 8억 원.

업계 한 관계자는 “입찰에서 최저가 낙찰제는 범용적인 것이지만 LED조명은 (발광면만 본다면)수개~수십 개의 패키징이 조립돼 모듈을 이루고, 특히 방열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국내 기술 수준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터무니없는 가격에 낙찰한 기업들의 제품을 과연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지 발주처들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무조건 최저가만 고집하는 공공기관, 공기업들이 대부분이며 구매 담당자들은 기존 산업재들과 마찬가지로 관행적으로 LED조명을 구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기업 대표이사는 “조달청이나 공공기관 입찰 시 시장 조사를 통해 예정가격을 산정하고 있는데 애초에 시장 조사부터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수명과 광특성이 제품의 신뢰성을 결정한다는 것 보다는 값싼 제품들 위주로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정상적인 가격이 제시될 리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이사는 “이미 LED조명 관급 시장은 저질 중국산 제품들에게 점령당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며 “공공기관(기업)들의 녹색성장에 동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일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불량을 마구잡이로 사들였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효진 기자 js62@energytimes.kr

 

 

 

 

한국광기술원, LED조명 보급ㆍ확산 협약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최근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희문)·한국조명기술연구소(소장 양승용)와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조명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각종 LED 조명 및 시험 검사, 인증 사업, 품질 향상 교육에 상호 협력하고, LED 조명 분야 연구개발 및 과학기술 정책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LED 조명업체들에 대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서울반도체, 2010년 조명과 LED TV가 성장엔진

 

 

IBK투자증권은 17일 LED TV는 2010년에 조명과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엔진이 될 전망이라며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2010 년에 조명과 LED TV 의 동반 성장으로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규모 유상증자는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동률 상승으로 칩 내재화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3가지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LCD TV 세트 업체들이 LED TV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칩 생산능력을 확보한 서울반도체의 수혜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칩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LED 후방 부품소재 값 '들썩'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예상 밖의 수요를 촉발시키면서 사파이어 웨이퍼·LED 칩 등 핵심 부품·소재 가격이 마침내 들썩일 기미다. 핵심 부품·소재 업계가 생산 능력을 미처 확대하기도 전에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탓에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돼 ‘도미노’ 효과를 야기했다는 분석이다. 후방 산업군의 신규 설비 투자가 양산 확대로 이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은 한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LED 업체인 삼성LED(대표 김재욱)는 LED용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 구매 가격을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인상해 주기로 하고 현재 국내 공급사들과 협의 중이다. 삼성LED가 사파이어 웨이퍼 구매 가격을 인상해 주는 것은 국내 업계를 통틀어 역대 처음이다. 이는 사파이어 잉곳 가격이 최근 지난해 2분기보다 20∼30%나 급등 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잉곳을 웨이퍼로 가공해 삼성LED로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은 이익 구조가 박해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웨이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잉곳 업체들의 과잉 투자로 인해 가격이 지나치게 내려갔었던 것도 최근 가격 인상의 한 요인”이라며 “적정 수준 이하로 내려갔던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일본 ‘도요타고세이(TG)’와 미국 ‘크리’로부터 사들이던 LED 칩 가격을 올 들어 지금까지 동결시켰다. 매분기 통상 5% 이상의 가격 인하를 단행해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인상 효과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전 세계 LED 수요가 급증하면서 종전처럼 원하는 가격에 칩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로부터 칩 구매 물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LED 업체는 올해 들어 고객사에 공급하는 ‘LED TV’용 제품 물량이 상반기 대비 3∼4배 정도 늘었지만 판가는 모델별로 각각 5∼7% 정도 인하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작년 공급 물량과 공급 가격 인하 폭을 감안하면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휴대폰용 LED 제품 공급의 경우 상반기부터 동결돼 왔던 덕분에 사실상 판가 인상과 다름 없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여타 부품·소재 산업군에서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현상이 최근 LED 업계에 나타나고 있지만, 공급 부족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LED 부품·소재 업체들이 잇따라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명과 백라이트유닛(BLU) 수요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여전히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특히 LED 칩 핵심 장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는 이미 공급 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나리지온, 청색 LED 검사라인에 60억 투자

 

 

적외선(IR)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나리지온(대표 이현우)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억원을 투입, 청색 LED 칩 검사·분류 라인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월 최고 1억 개 규모의 청색 LED 검사·분류 외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라인은 과거 이 회사의 파운드리 라인이었던 제2공장에 건설된다.

나리지온은 제2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실패로 지난 2007년 기업회생을 신청한 후 최근 성공적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현우 사장은 “금번 청색 LED 투자를 시작으로 고휘도·고출력 LED 부문 매출 비중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파인테크닉스, LED조명 2종 디자인특허 취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자사의 LED조명 제품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할로겐 램프 대체용 조명과 가로등)와 디자인특허를 각각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할로겐 램프 대체용 LED조명의 특허는 여러 개의 방열핀 등을 자동화 공정으로 각기 별도 제작해 간편한 조립공정으로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기존 할로겐 램프를 LED조명으로 바꿈으로써 뛰어난 방열효과,낮은 전력소모와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ED가로등은 프레임 형태를 개선시켜 빛을 비출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LED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또 착탈 가능한 결합형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설치 및 보수 작업이 간편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LED가로등은 등기구 방식의 방열 기술에서 벗어나 LED모듈상에서 방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구조적으로 발열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열 저항을 크게 줄여 제품 수명이 연장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 설치된 일반 가로등에도 이번 특허를 취득한 LED가로등 모듈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교체작업이 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특허를 받은 2개 제품은 여러 개의 LED램프가 들어있는 방열판이 각각 육각형과 십자 형태로 돼 있다.방열판이 소켓과 연결돼 있고 소켓을 전등에 꽂아 사용하도록 해 램프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KS인증,LED스탠드 특허에 이어 발명특허,디자인특허까지 받음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화우테크, LED조명 설치 에너지센터 개관

 

 

 

 

지난달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가 수출한 LED조명이 설치된 중국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 국제태양에너지센터'가 개관식을 진행했다.

할로겐 램프 대체용 LED램프 '루미다스-H'와 형광등 대체용 '루미다스-F' 등 총 6종 2300여 개 LED조명이 사용됐다.

기존 조명 대비 연간 1700만원 상당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103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화우테크놀러지는 가로등 청정개발체제(CDM)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양에너지센터는 면적 1만3977㎡, 5층 규모의 중국 내 설립된 UN산하 기관으로 주로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이다.

화우테크놀러지 관계자는 "화우LED조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중국 서부지방에 LED조명을 공급함으로써 낙후된 시장을 개척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화우테크놀러지는 중국 깐수성(甘肅省) 과학기술발전촉진센터인 '깐수아젠다21'과 중국 서부지역 LED조명 적용과 확대 및 LED조명 연계 CDM사업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ohk0414@asiae.co.kr

 

 

Source : LED마켓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니치아, 특허 소송 다시 막 올랐다 ㆍ 세균박멸 LED조명 개발 '관심'

 

니치아, 특허 소송 다시 막 올랐다

 

중국, 홍콩, 캐나다 기업에 대해서 소송 제기  

 

 

GaN 기반의 고휘도 청색 LED를 개발하여 LED조명의 새 지평을 연 니치아. 차후 행보가 주목된다  

 

 

니치아의 특허 공격이 미국에서 재개됐다. 11월 5일, 니치아는 중국의 Shenzhen Jiawei Industries Co. Ltd., 홍콩의 Jiawei Technology(HK) Ltd., 캐나다의 Jiawei North America Inc.를 상대로 니치아가 소유하는 특허권에 대한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텍사스 주 동부지구 연방 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

이번 소송 내용은 백색 LED와 관련된 특허 3건(미국 특허 제 5,998,925호, 미국 특허 제 7,026,756호, 미국 특허 제 7,531,960호), 및 LED 칩에 관한 특허 1건(미국 특허 제 6,870,191호)이다. 이와 관련해서 니치아 측은 “향후 니치아의 특허 및 그 외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이 벌어진 미국과 달리 국내 시장은 크지 않고 미국이나 대외적인 파급력이 크지 않아 니치아와 같은 일본 업체들이 쉽사리 특허 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업체들의 경우 특허 기술 사용료를 이미 지불하고 있고 칩을 비롯한 주요 부품과 재료를 사와 완제품 조립에 주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삼성과 LG, 서울반도체와 같은 중견 이상의 기업들과 미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전략적 특허 소송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니치아의 국내 법인은 “차후 소송 계획 등은 일본 본사의 결정이기 때문에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국내 LED 업체 관계자는 “백색 LED 조명 시대를 니치아가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니치아의 기술적 영향력은 크다. 니치아 측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소송을 걸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했다. 또한 미국 내 막대한 소송 비용을 기업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들 수가 있다. 그래서 니치아의 특허 소송이 경쟁 후발 기업에 대한 견제를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된 부분도 있다.

니치아가 다시 특허 소송을 제기하기로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배경에는 “시장 지배력 약화에 대한 조급함에서 기인한다”라는 분석이 있다. 니치아는 현재 전 세계 LE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발 주자와의 격차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 같은 대형 반도체 회사들도 속속 LED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전략이 유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성 기자 / news@lednews.net

 

 

 

 

시중의 국내 LED조명 제품 성능과 스펙이 의심받고 있다

 

일본 제품과 비교해 실제 성능은 스펙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국내 제품과 성능 비교를 했던 일본 T사의 제품

 

 

‘시중의 국내 LED조명 제품의 실제 성능이 제품 스펙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목소리가 있다. 실제로도 와트 당 광 효율인 lm/W의 경우, 해당 제품의 골든 샘플의 최고치인 경우가 많아, 제품 스펙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 더구나 값싼 중국산이 아닌 국내 개발 생산된 LED조명 제품의 경우 스펙이 부풀려진 경우가 많아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의 LED조명 제품 개발을 위해 시중 샘플을 채취해서 자체 실험을 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단지 ‘국내 제품의 스펙이 부풀려졌다’라고 하기에는 상황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 비교 샘플을 위해 일본에서 입수한 동급의 할로겐 대체형 MR16 제품의 경우, 스펙보다 실제 성능이 더 우수하게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는 반대 상황이다. 비정상이 마치 정상처럼 되어버린 꼴이다”며 “일본과 같은 나라에 수출을 했을 때 스펙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면 대량의 리콜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국내 LED 업계에 대한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철저한 품질 검증은 물론 수명에 대해서도 실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경우 국내 제품이 일본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설 자리를 잃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한국의 LED조명 기업들은 일본으로 수출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또한 각종 LED조명 관련 전시회에서도 일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가격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으로 비교할 때, 중국과 대만보다는 한국의 LED조명 제품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LED업체의 한 관계자는 “스펙과 실제 성능이 상이한 LED조명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거나 시공될 경우에는 그동안 애써 쌓아 온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다”며 “벌써 일본의 몇몇 바이어들은 국내 제품의 성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국내 몇몇 LED조명 업체들의 스펙 부풀리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스람 OS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국내 업체들이 제품의 평균치가 아닌 최고치의 성능을 홍보하고 있다”며 ‘스펙 부풀리기’가 공공연한 비밀임을 상기시켰다.

ETRI의 한 관계자는 “한 때 조명분야에서 기대를 모았던 CFL이 효율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제품이 시장의 신뢰를 못 받아서 대중화 되지 못했다. LED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다”며 “업계 자체적으로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LED 관련 업체 부재료 세미나 열린다

 

재료메이커, PCB 제조사, 수요자 등 다양하게 참가

 

 

7월 10일 열린 방열 세미나 현장 

 

 

LED 수요자, 관련 재료 메이커, PCB 제조사 관계자들이 모이는 실질적인 LED 세미나가 열린다. LED 붐을 타고 수많은 LED 관련 세미나가 열렸지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내용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와 강의 담당자들이 전부 LED 업계 관계자들로 심도 있는 강의 내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 5차 LED 관련 부재료 국제 세미나’는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며 인천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강의 자료와 점심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내 조명 관련 언론계에 20년 동안 몸담고 있었고, 한국조명산업신문, 한국LED산업신문 발행인인 김중배 조인미디어 대표가 첫 번째 강사로 나서 현 조명업계와 LED업계에 대해 조망한다. 김중배 대표는 'LED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화학연구소의 최귀돈 연구소장과 일본의 SANEI화학과 GOO CHEMICAL의 관계자들이 나와 LED제품 제조에 쓰이는 PCB 잉크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세미나는 PCB기판 전문 업체인 정명써키트(대표 : 정창술)에서 주최한다. 참여 문의는 정명써키트의 조미진 계장에게 전화(032-818-1825) 혹은 이메일(jecled@chol.com)로 하면 된다.

조미진 계장은 “세미나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되도록 11월 12일까지는 참가신청을 바란다. LED업계의 현황은 물론 PCB 및 관련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LED산업신문/김유성 기자 news@lednews.net

 

 

 

 

세균박멸 LED조명 개발 '관심'

 

연암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주)엔케이 

 

 

연암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주)엔케이(대표 성한호)는 9일 연암공대 시청각실에서 각종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자외선 파장 신제품 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암공업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가 LED조명을 이용한 살균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암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주)엔케이(대표 성한호)는 9일 연암공대 시청각실에서 각종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자외선 파장 신제품 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엔케이가 개발한 신제품 세균박멸 LED조명은 자외선을 이용한 수 처리 살균을 통해 식물재배등, 엘광등, 해양수족관등에 사용된다.

특히 자외선을 이용한 수 처리 살균시스템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화학처리시스템의 대안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시스템이 해양수족관에 이용될 경우 비브리오, 콜레라균등을 박멸할 수 있고, 물이끼 등을 제거해 수족관 청결을 유지시켜 준다. 또 이러한 장점으로 LED 해양수족관은 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청결하게 어류를 키울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한호 대표는 “엔케이가 개발한 LED 해양수족관은 7색의 무지개 빛을 연출해 사람들의 시선을 즐겁게 해주고, 각종 세균 박멸로 회의 육질을 높이고, 폐사율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 기자 

 

 

 

 

중견LED업체 로스차일드 특허 비상

 

전세계 40여 업체 324억 원 특허료 합의

 

 

뉴욕대‧컬럼비아대의 한 교수가 전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에게 LED특허를 주장, 모두 2700만 달러(324억 원)이상을 거둬들였다.

EE타임스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쯔비시가 거루트루드 로스차일드 컬럼비아‧뉴욕대 명예교수와 LED관련 특허료 지불에 합의하는 등 전세계에서 관련 로열티지불업체가 모두 40여 개 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차일드교수에게 특허료를 지불한 업체에는 청색LED특허를 가진 일본의 니치아 화학까지 포함돼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은 특허료지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중견 LED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허로열티 요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쯔비시 외에 합의에 이른 다른 기업으로는 벤큐, 다리엔 루메이, 에피스타 코프, 광조우옹리, 히타치, 휴고 옵토테크, LG, 모토로라, 파이어니어, 삼성전자, 산요, 선전언라이트, 쇼와덴코, 소니, 소니에릭슨, 니치아화학, 토요타고세이 등을 망라하고 있다.

제이콥스변호사 측에 따르면 로스차일드교수의 다이오드 특허기술의 범위는 가로등 조명용LED는 물론 광 저장장치(ODD),블루레이 포맷의 비디오플레이어, 모토로라의 레이저폰, 히타치의 캠코더, 컴퓨터 백라이팅 등에 이른다.

제이콥스변호사는 “로스차일드박사는 오늘날 가전제품에 필수적인 LED,레이저다이오드는 물론 자외선, 적외선, 청색 LED생산에 있어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로스차일드 교수는 컬럼비아대 재료과학엔지니어링 명예교수로서 그녀는 1990년대에 광범위한 밴드갭을 갖는 LED와 레이저다이오드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2개의 미국특허( 5,252,618호-최근 만료,5,252,499호)에 대한 국제특허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80년대 90년대에 반도체의 광대역 밴드갭의 광학적 속성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이 연구가 현재 전세게 가전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파(청색,자색)발광다이오드의 개발에 핵심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한편 이번에 로스차일드교수와 특허료지불에 합의한 일본 니치아 화학은 세기에 발명으로 꼽히는 청색LED특허를 가진 회사다. 니치아는 2005년 이 회사 재직 시 청색 LED를 개발한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교수와의 직무발명 인정소송에서 발명대가와 지연 손해금 등 총 8억4천만엔(약 84억 원)을 지불하고 화해한 바 있다.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일본 파나소닉전공, LED조명 2015년 매출 1000억엔 목표

 

 

일본 파나소닉전공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사업을 강화, 오는 2015년까지 1000억엔(약 1조2900억원) 매출 달성 등의 목표를 10일 제시했다.

회사는 내년에 450여종의 LED 조명기구를 새로 출시해 상품 종류를 기존 상품 포함 1100여종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일본 내 LED 조명 시장은 내년 300억엔 규모로 추산되며, 2012년에는 그 두배인 600억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이 처럼 급성장이 예상되는 LED 조명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파나소닉전공은 소비전력은 같지만 밝기가 크게 향상된 고효율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LED 조명 확산의 걸림돌인 작용하는 성능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90억엔의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수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을 북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 3개 지역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나서 가로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대폭적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종전처럼 현지 조명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핵심부품이나 전원회로 등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디에스엘시디 "글로벌 조명업체와 MOU 체결"

 

"올해 매출 1조원 돌파..투자유치 검토"

 

 

디에스엘시디가 LED조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에스엘시디는 10일 글로벌 조명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명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디에스엘시디는 지난 3월 LED패키징 업체인 루미브라이트와 합병했고, 대만 LED 조명 및 모듈·패키지 업체인 `브라이트`사와 조인트벤처(JV)를 중국 동관에 설립해 양산 능력을 확대했다.

또 일본 도요타고세이와 LED 칩 및 형광체 관련 특허 라이선스를 맺어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번 글로벌 조명업체와의 사업 협력은 LED 칩 확보와 조명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측은 "투자 유치나 JV 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스엘시디는 올해 매출액이 중국법인 매출을 포함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도 세자리 수 이상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LG이노텍, PCB는 약해지고 LED는 멀었고

 

 

LG이노텍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9일에는 약 6개월 만에 10만원선 마저 힘없이 내줬다. 두 달 전인 9월8일 16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후 속절없는 하락이다. 기존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LED는 아직 투자가 더 필요한 시기라 마땅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LG이노텍은 9일 전날보다 7.66% 떨어진 9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보합인 10만4500원으로 시작, 바닥을 다지는 듯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를 당하지 못했다. 9일 외국인은 4만9377주, 기관은 10만8823주를 순매도 했다.

9일 급락으로 LG이노텍은 지난 5월15일 장중 10만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원대로 떨어졌다.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였다. 삼성증권은 LCD 모듈 등 LG이노텍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모바일 부품이 고객사의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 압박으로 이익률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도 LG이노텍 매출과 영업이익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PCB사업이 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 모토로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단가인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LED사업도 당분간은 수익성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다.

삼성증권은 LED 사업이 성장 모멘텀은 분명하지만 적자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흑자전환은 2010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MOCVD의 발주와 정상적인 수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1조5000억원의 투자규모도 높은 부채비율과 순차입상황의 LG이노텍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2010년 LED 설비증설에 올해 4500억원보다 122% 증가한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유상증자 가능성을 우려했다. 현재 순부채 비율 64%인 LG이노텍으로선 유상증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높은 이자비용도 당분간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주성엔지니어링, 내년엔 MOCVD 로 간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장비를 제조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이 LED핵심장비인 MOCVD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ALD), LCD(PECVD), 태양광, LED(MOCVD) 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LED 핵심장비인 MOCVD 국산화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CD 전방업체들은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 공장 건설 계획 추진 중이어서 장비, 부품 소재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한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261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3%, 183% 증가하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폴켐 `관리종목 벗고 LED기업으로`

 

 

임광석 대표이사 "기술력으로 승부해 회사 키우겠다"

LED사업 장착…조만간 유상증자로 관리탈피 노려

음식물 건조사업도 기대…조명업체 인수도 추진

 

"저는 머니게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럴 돈도 없고요. 다만 회사를 키우는 능력이 있으니 여기서 그걸 해보겠다는 겁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60억원도 안되지만 머지않아 1000억원 짜리로 키우겠습니다."

폴켐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광석 전 삼보컴퓨터 부사장은 그의 말대로 회사를 키우는데 수완을 보였던 인물이다. 과거 셀런 CFO로 있으면서 삼보컴퓨터를 인수한 뒤 법정관리에서 졸업하게 만들었던 게 바로 그였다.

해외 헤지펀드 자금이 들어와 주가가 급락했고 주주와의 소송에 얽혀 있는 등 관리종목 폴켐은 임 대표에게는 도전 대상일 수 있다.

 

 

◇ "곧 관리 벗어날 것…엠에스엠텍과도 합병"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대로 사업 한 번 해보겠다며 LED조명업체인 엠에스엠텍을 인수한 임 대표는 비상장사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폴켐이라는 인수대상을 찾았고, 이 회사 대표이사로 왔다.

결국 처음부터 그는 폴켐과 엠에스엠텍의 합병을 머릿속에 그려놓고 있었다. 이미 폴켐쪽 직원들은 구로에 있는 엠에스엠텍 사무실로 들어왔다. 실질적인 합병수순만 남은 셈이다.

이에 따라 폴켐은 그 동안 해왔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LED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켐은 엠에스엠텍의 LED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장착했다.

또 조만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자기자본 잠식과 계속 사업손실 등 관리종목 지정사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이를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 "기술력 이미 검증…LED 강자로 자리매김"

 

임 대표는 내년 하반기부터 LED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향후 1~2년 내에 실력이 판가름 나면서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점쳤다.

이 과정에서 폴켐이 LED 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는 엠에스엠텍이 이미 일본에 진출해 내진성과 방수성이 강한 LED조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유력 조명기구업체인 다이코전기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아 제휴관계를 맺는 등 해외업체로부터 먼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엠에스엠텍은 국내 170여종의 안전기에 대한 실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또 폴켐은 최근 TG에너지 대표를 부사장 격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하는 등 기술인력 확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 "조명업체 인수…음식물 건조사업 기대"

 

사실 임 대표는 레버리지를 통해 연관된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워가는데 강점을 보여왔다. 그래서 폴켐이 LED조명쪽에서 더 성장하는데 이런 M&A가 빠질 수 없어 보인다.

임 대표는 "LED는 잘 알지만 조명시장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만큼 금형이나 일반조명을 잘 하는 조명업체를 인수하려고 한다"며 "현재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와 함께 폴켐이 또 하나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은 음식물 건조업이다. 음식물 감량기를 아파트에 설치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파는 일이다.

이미 지난해 1월부터 광주 광산구청에서 시범 설치, 운영을 하고 있고 현재 지자체들과 400대 정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내년에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진도 40%를 웃도는 효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폴켐은 내년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LED조명으로 200억~250억원, 음식물 감량기로 250억~300억원 매출을 노리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IR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진넥스텍, LED 리더프레임 리더 꿈꾼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리드프레임 전문 업체인 정진넥스텍(대표 김용담)이 LED 붐을 타고 급격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화제다.

정진넥스텍은 올 한 해에만 약 70명의 인력을 충원해 경기도에서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인증을 새로 취득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측의 협력사로 모두 등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경기도지사가 도청 및 오산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를 이끌고 방문, 격려하기도 했다.

애초에 정진넥스텍은 삼성전기 협력사로 출발했다. 지난 2005년 삼성전자의 의뢰를 받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폰용 0.4T 사이드 뷰 형태의 LED 리드프레임은 지금도 삼성전자 휴대폰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였다. 지난해 오산 가장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입주하고 안산에 도금라인을 새로 구축하는 등 큰 투자를 했지만 주문량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07년 187억 원 이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0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 신용도도 크게 하락해 비싼 대출 이자를 물어야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문 물량이 지난해의 5배 이상 급증하면서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용담 사장은 “삼성이 큰 일을 했다”며 이를 설명한다. 삼성전자가 LED 경쟁을 유발한 덕에 LED 리드프레임 수요가 갑자기 폭발, 지금과 같은 호황을 누리게 됐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도금 공장을 증설해 LED 리드프레임 생산능력을 현재의 월 3억 개에서 5억 개로 늘릴 예정이다. 매출 목표도 55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오는 2012년에는 코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오는 2012년까지 현 공장의 10배 규모로 제2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월 10억 개로 확대하겠다”며 “대만에 이어 유럽과 미주시장도 개척, 세계 1위의 LED 리드프레임 메이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Source : LED마켓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필립스 라이팅이 추진하는 조명 혁명의 청사진 공개 ㆍ노트북 초슬림 열풍! 그 속을 들여다볼까

 

필립스 라이팅이 추진하는 조명 혁명의 청사진 공개

 

- 필립스는 조명 혁명을 3단계로 추진

- 1단계는 조명 시스템의 효율화, 2단계는 고체 조명화, 3단계는 신규 용도 개발

- 광원에서부터 제어 시스템, 나아가 디자인까지 조명의 연구개발을 촉진

 

 

NE-Korea "지난 50~60년 동안 조명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왔다. 하지만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욱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 네덜란드 필립스 라이팅(Philips Lighting)의 지속성, 정부 및 산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얀 데네만(Jan W. Denneman) 부사장의 말이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전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조명의 소비전력에 대해서도 감축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백열전구를 완전 폐기하려는 움직임이다.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서 있는 유럽에서는 2009년 9월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백열전구를 없애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유럽에 기반을 둔 조명 분야의 거인인 필립스 라이팅은 전세계적으로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소비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립스 라이팅의 모기업인 네덜란드의 로열 필립스 전자는 원래 전구업체로 1891년에 출발했다(그림 1).

그러한 필립스 라이팅이 전통이라 할 수 있는 백열전구를 버리고 현재 조명 혁명에 앞장 서 나서고 있다. 백열전구에서 형광등, 그리고 보다 고효율의 형광등을 개발하는 등 필립스 라이팅은 조명 기술의 발전을 위해 일찍부터 노력해 왔다. LED 조명과 OLED 조명의 등장으로 그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필립스 라이팅의 데네만 부사장은 필립스 내에서 전세계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책정을 총괄하고 있는데,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필립스 라이팅이 조명사업을 3단계로 변혁해 나갈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림 2).

 

 

백열전구 완전 폐기는 시작에 불과

 

제 1단계는 기존 조명을 고효율 조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쓰임새를 효율성 있게 바꾸는 '그린화'가 목표다. 2단계는 LED로 대표되는 고체 조명 광원 채택을 촉구하는 '고체(Solid State)화', 3단계는 '새로운 조명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이다.

백열전구를 완전 폐기하여 전구형 형광램프로 바꾸고 기존의 형광등은 보다 고효율 형광등으로 대체하는 등의 시도가 1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필립스 라이팅을 비롯한 주요 조명업체, 그리고 각국의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계이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조명 전력의 약 26%는 백열전구에 의한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발광 효율이 백열전구의 4배 이상인 형광등 등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조도 센서와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하는 조명 시스템이다. 외부 빛의 강도, 또는 조명 영역에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밝기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한층 더 전력 소비를 줄인다거나, 또는 아침, 점심, 저녁 등 시간대별로 빛의 색조를 바꾸어 사람에게 미치는 빛의 영향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조명의 인테리어화가 바로 그것이다.

필립스 라이팅은 조명 분야의 전력소비 잠재 감축량을 100으로 할 경우, 25는 광원 개량을 통해 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제어를 포함한 시스템 전체의 개선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빛을 다이나믹하게 조정하는 조명 시스템으로 소비전력을 더욱 줄이고 조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체 조명화로 빛의 제어성을 향상

 

그린화의 뒤를 잇는 2단계 혁신은 LED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전구형 형광램프보다 고효율을 자랑하는 LED 램프가 등장하고 있는데, 굳이 고효율 LED가 아니라 일반 LED 램프로만 전환한다 하더라도 전력 소비량을 종전보다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LED 기술은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필립스 라이팅이 생각하는 2단계 혁신은 단순히 광원을 LED화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데네만 부사장은 "LED 조명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업체는 광원 개발에만 중점을 둔다. 이에 반해 필립스는 광원에서부터 빛의 제어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차원의 조명 솔루션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한 바 있는 '다이나믹하게 빛을 조정하는 시스템'과 접목하여 LED 본래의 특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는 뜻이다. 직류 전력을 사용하여 순간적인 점등과 소등이 가능하고 1개당 3V 정도의 저전압으로 구동이 가능한 LED를 사용하면 스위칭이 간편해져 보다 섬세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명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3단계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창출이라 할 수 있다. 필립스 라이팅은 필립스 디자인과 협력하여 새로운 조명 시제품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제품에는 '작은 광원'이라 불리는 LED의 특징을 살린 드레스, 지극히 얇으면서 형상 자유도가 뛰어난 OLED를 활용한 조명기구 등이 포함된다.

 

 

모델 하우스에서 '스마트' 조명을 제안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사무실 근처의 'LAC(Lighting Application Center)'를 방문해 보면 필립스 라이팅이 제안하는 조명 혁명의 일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과 필립스 라이팅이 다음 단계로 구상하고 있는 LED 조명의 실제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인트호벤의 LAC에는 상점과 호텔, 사무실, 공장 등의 세트들이 실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잘 설치돼 있다. 여기에 형광등과 HID(High Intensity Discharge) 램프, LED 등 각종 고효율 광원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된 실내 조명 시스템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아인트호벤의 LAC는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1991년에 설립됐다. 다만, 센서와 LED 활용 등은 최근에야 본격화되었기 때문에 현재 소개되고 있는 조명 시스템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LAC의 조명 시스템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소비전력 절감과 조명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꾀한 사례로 호텔을 재현한 세트를 들 수 있다(그림 3). 필립스 라이팅에 따르면 호텔 전체의 소비전력 중 무려 40% 내외는 조명으로 인한 것이다. 호텔의 출입구와 복도 등 24시간 내내 조명을 켜 두어야 하는 곳이 많고 또한 백열전구와 할로겐 램프도 아직 널리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AC에서는 이러한 광원 대신 LED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출입구는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색깔의 LED를 사용하여 호텔의 존재감을 높이면서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사례로 제시되었다. 복도의 조명에는 소비전력 38W의 할로겐 램프와 26W 전구형 형광 램프 또는 18W LED 램프를 설치해 놓고, 이를 스위치 하나로 전환시켜 색조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인체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사람이 없을 때에는 자동으로 소등이 되도록 했다.

호텔의 객실 안으로 들어가면 LED를 사용한 사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일례로 TV 주변에 간접 조명을 배치하여 시간대별로 다른 색조를 나타내도록 제어한다거나, 욕실 조명은 날씨가 더울 때에는 청색 계통의 시원한 색조를 띄게 하고 반대로 추울 때에는 난색 계통의 따뜻한 색조로 바꾸는 식이다(그림 4).

 

 

인간의 호르몬 밸런스를 고려

 

이처럼 LAC의 세트장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광원으로 바꾸거나, 센서를 활용하여 빛의 소등을 자동으로 섬세하게 조절하는 것 외에도, 빛의 색조를 시간대에 따라 조정하는 기능도 많이 볼 수 있다. 예컨대 호텔 세트장에서는 레스토랑의 조명을 아침 시간에는 색온도가 높은 빛으로, 저녁 시간에는 색온도가 낮은 빛으로 바꾼다(그림 5).

필립스 라이팅은 "색온도가 높은 빛은 인간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반면에 패스트푸드점처럼 품목별 단가가 낮은 싸구려 음식점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호텔은 레스토랑의 수입을 중시하기 때문에 따뜻한 색을 이용하여 객단가가 높은 저녁 시간대의 고객을 늘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한 조명 제어를 이용한 사례는 사무실을 재현한 세트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조도 센서로 외부의 빛을 인지하여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색온도가 높은 주광색 형광등과 낮은 곳에 위치한 조명에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전구색 형광등을 같이 사용했다.

색온도를 바꾸는 것은 인간의 컨디션을 고려하기 위한 조치로, 체내에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멜라토닌의 호르몬 수준을 빛의 색조로 조절하려는 게 목적이다. 이러한 호르몬 수준은 태양광에 의해 조절되는데,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등 외부의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실내에서는 이를 조절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실내 조명시스템 개량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다(그림 6).

일례로 아침에는 색온도를 6500K로 설정하여 잠을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체내 분비 수준을 높인다. 오전 중에도 계속 색온도를 높여 놓았다가 점심 휴식시간에는 색온도를 3000~4000K로 낮추어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색조로 바꾼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시 색온도를 올리다가 저녁에서 밤으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색온도를 다시 낮추어 체내의 멜라토닌 수준이 높아지게 한다. 귀가 후에 자연스럽게 수면을 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색온도는 서서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조명 하에서도 사람들은 색온도의 변화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디자인과 새로운 광원으로 혁신을 주도

 

한편, 필립스 라이팅은 기존의 조명 관습에 구애 받지 않는 전혀 새로운 용도를 발굴해 내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독일 필립스 테크놀로지와 필립스 디자인의 조명에 대한 노력 속에서 엿볼 수 있다.

필립스 테크놀로지는 OLED 조명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두께를 매우 얇게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 외에 4각과 3각,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광원으로 가공할 수 있다는 탁월한 형상 자유도를 앞세워 우선은 조명보다는 건축 디자인과 공업 디자인, 복식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디자이너에게 어필해 나갈 생각이다. 데네만 부사장에 따르면 필립스 테크놀로지의 OLED 조명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즉시 활용이 가능한 상태"이며, 소량이긴 하지만 고객으로부터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독일 아헨(Aachen)에 있는 필립스 테크놀로지의 사업장에는 OLED 조명의 제조에 사용할 각종 유기 재료와 금속 재료를 증착하는 챔버를 여러 개 포개어 만든 인라인형 장치의 설치가 끝난 상태이다. 이 장치는 400×500mm의 유리기판을 사용하여 OLED 패널을 만들 수 있다.

아직 양산단계는 아니지만 필립스 전자의 홈페이지에서 OLED 조명을 1개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형상과 발광색(적색, 녹색, 청색, 백색)을 갖는 약 30종류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2009년 말 또는 2010년 초쯤이면 생산물량이 많은 OLED 제품이 출하될 가능성도 있다.

 

 

10~20lm/W 효율로도 응용 분야는 충분

 

현재 필립스 테크놀로지가 생산할 수 있는 OLED 패널의 발광효율은 백열전구와 비슷한 10~20lm/W 수준. LED와 비교하면 낮은 게 사실이다. 필립스 테크놀로지 OLED 개발부의 디트리히 베르트람(Dietrich Bertram) 매니저에 따르면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80lm/W을 달성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생산 단계에서 전구형 형광램프 수준인 50lm/W를 달성하려면 빠르면 3년, 그보다 더 높은 효율은 적어도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반 조명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필립스 테크놀로지는 다음 단계로 일반 조명을 염두에 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명 관련 전시회에서는 필립스 디자인과 협력하여 시험 제작한 박판 모양의 OLED 패널을 배치한 조명을 공개했다. 판 모양의 LED는 도광판과 결합하면 실현이 가능하다.

단, LED는 도광판으로 인해 빛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광 효율이 50~80lm/W라 해도 실제 효율은 30~40lm/W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반해 OLED 조명은 패널 자체의 면이 발광하기 때문에 광학 부품을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당연히 빛의 손실도 적다.

 

 

20년 후의 조명을 형상화

 

필립스 라이팅은 보다 먼 미래의 조명 용도에 대해서도 모색 중이다. 일례로 필립스 디자인이 발표한 '프랙탈: 리빙 쥬얼리(Fractal: Living Jewelry)' 와 '스킨: 드레스(SKIN: Dresses)' 등 LED를 장착한 드레스를 들 수 있다(그림 7). 앞으로 20년 후를 내다본 빛의 쓰임새를 미리 형상화한 것들이다.

이 드레스는 LED 점등과 점멸, 점등 시의 색 변화 등을 시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발광 자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필립스 디자인에서 프로브(Probe)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잭 마마(Jack Mam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술은 인간에 대해 좀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드레스에는 모션 센서 등이 부착돼 있어 드레스를 착용한 인간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발광 패턴을 변화시킨다. 이는 "인간의 감정을 빛으로 표현"하는 게 목적이라고 마마 디렉터는 설명했다.

LED와 센서, 나아가서는 제어를 위한 LSI 등의 전자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전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와 배터리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 등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 드레스 시제품 제작 시에는 전자 부품을 실제로 장착할 때의 과제에 대해서는 유보해 놓은 상태이다.

일찍이 없던 조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처음부터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빛의 사용 방법 등 디자이너가 내놓은 아이디어에 대해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창작 활동에 도전하려는 의사만 있다면 논의하는 과정 중에 '마술'이 일어나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렸다"고 마마 디렉터는 말했다.

사토시 오쿠보(Satoshi Okubo)

 

 

 

 

LED '2010 기술과 업계' 이렇게 달라진다 

 

2010 LED 기술 및 시장 대전망 세미나 개최

11월17일∼18일 삼성동 코엑스, 사전 등록 관심 뜨거워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LED(발광 다이오드) 시장이 심상치 않다.

시장성과 상업성을 검증 받은 LED 시장에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이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어떤 제품과 시장이 주목 받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업체 간의 합종연횡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듯하다.

이에 전 LG이노텍 책임연구원 이석헌 박사는 오는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0 LED 기술 및 시장 대전망 세미나>를 통해 '2010 LED 시장의 이슈와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2010년에 주목하게 될 LED 주요 이슈와 LED 업계의 합종연횡, 그리고 신규 시장 진출 현황 및 특허 동향 등을 중심으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의 유영문 수석(LED반도체조명학회장)도 '우리나라 LED산업의 현황과 해결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친환경 녹색 산업으로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LED 산업의 시장 및 국내산업 생태계, 정부정책을 살펴보고 LED 칩, 조명 및 응용의 국제적인 기술동향과 이슈를 짚어볼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LED조명의 기술적 발전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같이 고민 하겠다"고 밝혔다.

 

 

LED BLU 기술 및 디밍 기술 전망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곽민기 책임은 'LED 백라이트 시장 및 기술 동향(디밍)' 발표를 통해 LED BLU의 시장 동향 및 전망, 특히 디밍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LED를 활용한 백라이트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매우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LED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서울반도체에서는 손원국 책임이 나선다. 손 책임은 'LED 조명 애플리케이션과 사업화 동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날 강의에 대해 그는 "LED산업의 시장 확대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LED를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분야 중에서 특히, LED 조명시장의 성장은 최근 들어 매우 괄목할만하다"고 말하며, "현재의 조명산업이 LED 조명산업으로 변환되는 시점에서 실제 시장에서의 특징과 문제점, 기술, 정책적요소 등에 대한 비지니스적 측면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조명산업을 주도할 시장에 대한 실용적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LED통신 기술 개발로 주목을 받았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ED통신연구팀도 신기술을 소개한다. LED통신연구팀 김대호 선임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단순 표시용으로만 사용되던 LED의 성능 향상은 LED를 조명용으로 이용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통신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LED를 이용한 무선통신 기술은 가시광 무선통신이라고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LED를 이용한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기본 개념과 조명, 자동차, 이동단말 등을 이용한 가시광 무선통신의 다양한 응용분야를 소개하고, IEEE 802.15.7 등 가시광 무선통신의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소개한다.

끝으로, 자동차용 LED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스람 옵토세미컨덕터의 이주성 지사장이 자동차용 LED 시장을 전망한다. 그는 '자동차용 LED 기술과 전망'을 통해 자동차 내장조명과 LED의 활용, 계기판에서부터 실내등까지 LED의 사용 사례와 그 장점 등을 발표하고 나아가 자동차 외장조명과 LED의 활용, 브레이크등에서 헤드램프까지 LED의 사용 방향, 그 밖의 자동차 관련 LED의 새로운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세미나를 주최하는 월간 전자부품 측은 업계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2010 LED 기술 및 시장 대전망 세미나' 홈페이지((www.techworld.co.kr/seminar/led/)나 월간 전자부품 홈페이지(www.epnc.co.kr) 참조. 전화 문의 02-2026-5700.

출처 : 월간전자부품

 

 

 

 

서울반도체 "내년 LED가 매출성장 이끌 것"

 

올해 영업익 500억원 목표

 

 

서울반도체(046890)(42,100원 200 -0.47%)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00억원과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양희 서울반도체 차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엑스포에서 열린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 기업설명회를 통해 "국내외 LED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크리스마스 특수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또 노트북과 TV 등 대형 BLU 매출 확대와 `아크리치` 등 자사 특화 제품으로 판로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LED가 내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차장은 "3분기 말부터 TV 관련 매출을 시작했으며 국내와 대만 일본 등 해외 고객수로부터 다수의 승인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LED TV BLU가 내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서울반도체, "LED조명제품 경쟁력 차별화 할 것"

 

 

LED관련 제품을 20년 이상 생산해 오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최근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BLU)시장 이외에도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에 참여해 "블루(BLU)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2009년 부터는 이미 TV 등 중대형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생산수요에 조응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블루(BLU) 시장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조명시장 LED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고화질 슬림화 TV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소재인 LED BLU를 적용해 밝기와 명암비를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춘 LE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명시장의 경우 해외 여러 나라의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LED의 시장수요 증가와 자회사 효과 등으로 앞으로 실적 전망도 밝다.

관계자는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내재화 칩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세에 있다"며 "특히 개발 중인 교류에서 작동 가능한 제품 '아크리치(Acriche)'의 잠재적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와 72.7% 증가한 1328억8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6.9%와 336.7% 증가한 140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화우테크, 철도공사 조명 교체 사업자로 선정

 

 

화우테크놀러지의 LED 조명 루미다스-H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 www.fawoo.co.kr)는 한국철도공사의 ‘친환경 조명 교체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 서울 용산역사 내 시범 설치된다고 5일 밝혔다.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천장에 설치되어 있던 70와트(W)급 메탈할로이드 램프는 현재 35W급 ‘루미다스-H’ 제품으로 교체 중이다.

시범 설치 후 오는 이달 말까지 약 380여개에 이르는 역사 내 조명을 LED램프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루미다스-H는 최근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기존 메탈할로이드 램프 대비 소비전력이 절반에 불과하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4월 KTX운전실 제어대에 사용되는 모든 조명을 LED 램프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조명 교체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LED시장에 꽂힌 중견기업들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후방산업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기업들의 출현이 이어지고 있다. 중견 기업들의 경우 그룹 관계사를 동원해 사업 수직계열화에 나서는가 하면, 기존 주력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시스템통합(SI) 전문 계열사 동부CNI(대표 이봉)는 LED 조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전담팀을 구성하고 LED 사업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사인 동부건설이 건축하는 아파트 및 일반 건물에 LED 조명을 공급할 수 있어 다른 업체보다 수요처 확보도 수월하다.

이에 앞서 반도체 파운드리 관계사인 동부하이텍도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도입을 검토했었다. 동부하이텍은 우선 동부CNI·동부건설을 필두로 LED 전방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뒤 웨이퍼·칩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메르디안 솔라 앤 디스플레이(대표 크리스 박)도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브라운관(CRT) 사업에 이어 LED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이 회사는 한때 세계 최대 브라운관(CRT) 업체였던 LG 계열 ‘LP디스플레이’가 전신이었다. 올해 초 홍콩에 소재한 영업 본사를 한국법인으로 통합 이전하고 새 주인을 맞으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LED와 함께 태양광 잉곳·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에피웨이퍼·칩·패키징·조명 등 LED 시장 전반에 걸쳐 사업성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최근 LED보급협회에도 가입했다.

이밖에 기존 주력 사업과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업체들의 신규 진입도 잇따르고 있다. LED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설계 전문 업체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는 4일 LED조명 분야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LED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지식경제부 ‘충북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산업’ 그린 반도체 분야에 한국전기연구원(KERI)·충북반도체센터와 함께 주관사로 선정됐다. 향후 효율적 조명 제어를 위한 MCU·드라이버 IC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어보브반도체는 설계·IP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 전체를 담당하는 한편, KERI는 각종 제어시스템을 구현키로 했다. 충북반도체센터는 노이즈 제거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어보브반도체 측은 “이번 과제와 관련해 오는 2010·2011년 각각 2종의 LED 조명 완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ED 에피장비 MOCVD 소모품 '외산 천하'

 

 

MOCVD 내 필수 소모품인 웨이퍼캐리어.

 

발광다이오드(LED) 칩 공정 핵심 장비이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의 필수 소모품들조차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MOCVD 장비 국산화가 국내 LED 산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핵심 소모품 국산화 또한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소모품은 향후 LED 칩 생산 능력이 높아질수록 제조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탓에 국산화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ED 에피웨이퍼 업체들이 사용하는 MOCVD용 ‘웨이퍼 캐리어’는 전량 일본 ‘도요탄소’로부터 수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이퍼 캐리어는 사파이어 웨이퍼를 얹어 질화갈륨(GaN)층을 성장시킬 때 밑받침이 되는 부품이다. 60∼70번 정도 사용하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MOCVD 1대가 한달 평균 50회 안팎의 가동 능력을 가진 것을 감안하면 웨이퍼 캐리어 하나를 한달 남짓밖에 사용할 수 없는 셈이다. 규격에 따라 개당 가격은 30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즘처럼 엔화 변동이 심할 때는 LED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웨이퍼 캐리어는 규격 허용 오차가 옴스트롱(100억분의 1m) 단위의 극히 미세한 부품으로, 현재 국내 기술로는 만들 수 없는 실정이다.

웨이퍼 캐리어 바로 상층부에서 가스의 흐름을 균일하게 만들어 주는 부품인 ‘퀄츠 실드’ 또한 100% 수입에 의존한다. 퀄츠 실드는 양대 MOCVD 업체인 독일 액시트론·미국 비코중 액시트론 장비에만 사용된다. LED 업체들은 액시트론으로부터 퀄츠 실드를 구입할 수밖에 없다. 웨이퍼 캐리어와 달리 60회 정도 사용하면 재생 과정을 거쳐 재활용할 수 있지만 반년 정도 가동 후에는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개당 가격이 역시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코 장비의 경우 웨이퍼캐리어와 가스분사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따로 퀄츠 실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가스 흐름이 일정하다. 국내 LED업체들이 액시트론사의 MOCVD를 다수 사용하다가 최근 비코장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이유도 구매선 다변화와 더불어 독점적 지위에 따른 소모품 교체 비용 부담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현재 생산되는 LED 칩 양을 고려하면 MOCVD 소모품이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소자 산업처럼 앞으로 LED 원가 경쟁이 극한으로 치닫게 되면 양산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야마하 'LED 전자악기' 대중화 나선다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 무게는 610g이다

 

야마하가 전자악기 '테노리온(TENORI-ON)'에 보급형 모델인 'TNR-O'를 5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일본 전국 전자악기 전문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매장 관계자는 7만엔(한화 91만원대)전후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테노리온은 '보는 악기'란 컨셉으로 지난해 5월 소개됐다.

백색 LED로 이뤄진 버튼을 가로 세로 16개씩 모두 256개 부착해 버튼은 누를 때마다 소리와 빛이 한대 어울린다. 단순하게 듣는 음악이 아닌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회사가 이 제품을 만든 배경은 '악기도 디지털화 되면서 누구나 쉽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란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다. 

다케히사시신이치 야마하 마케팅본부장은 "범용 제품을 내놓게 됨으로써 지금보다 더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TNR-O는 백색 LED 버튼을 오렌지 색으로 교체했으며, 제품 프레임에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가볍게 제작했다. 또 양면에 있던 LED를 한쪽 면에만 적용하여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PC에서 만든 샘플링을 TNR-0에서 연주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무라 가즈히로 영업부 실장은 "테노리온은 전 세계에서 7천대가 팔려가간 제품"이라며 "이보다(12만1천엔)보다 가격대를 절반으로 낮춘 TNR-O은 이 같은 전자악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품 상단 양쪽에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제품 하단 디스플레이엔 현재 재생중인 곡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다

 

류준영 기자 see@zdnet.co.kr

 

 

 

 

노트북 초슬림 열풍! 그 속을 들여다볼까

 

 

한동안 잠잠했던 초슬림에 대한 주제가 노트북 시장에 다시 시작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의 공급 가격선이 저렴해져 이제는 CCFL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북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인텔이 초저전력 프로세서인 SU 시리즈를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게 됨에 따라 노트북 시장에 슬림함을 강조한 울트라 씬 플랫폼 노트북들이 대거 출시되었기 때문.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확보하면서 가격도 일반 노트북에 비해 저렴해 노트북 시장에 넷북에 이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두꺼운 노트북은 이제 안녕

 

 

사실 울트라 씬 노트북이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미 반년이 흐른상태지만 지금에 와서야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국내 시장만큼은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제야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알아서 광고까지 척척 해주니 기회를 옅보던 많은 제조사들이 여기에 편승해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고 해야 할까.

과정야 어찌되었든 현재로서 노트북 시장에서 흐름은 넷북에서 울트라 씬 노트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 초슬림과는 또 다른 울트라 씬 노트북

 

울트라 씬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는 노트북 제조사들이 하나같이 선전문구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깃털처럼 가벼움과 초슬림이다. 과연 울트라씬은 정말 초슬림일까. 초슬림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인텔의 ULV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울트라 씬(인텔에서는 코어 울트라 씬이라 명칭했지만 울트라 씬이라는 이름이 이미 정착되어 버렸다.)노트북의 규제는 생각보다 약하다. 두께 1인치, 즉 2.54cm정도의 두께에 무게는 2Kg안에 들어서면 되니 말이다. 이 정도 두께는 하향평준화된 노트북 제조사의 기술력 상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만 제거하면 어디서나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 실제 몇몇 울트라 씬 노트북을 보면 그리 얇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인텔 ULV 프로세서를 가졌기 때문에 울트라 씬 노트북이라는 것이지 이름 그대로 초슬림은 아니다.

 

초슬림 = 서류봉투

 

 

초슬림의 기준이란 변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소비자들 인식속에 들어있는 초슬림 노트북이란 맥북 에어가 아닐까 싶다. 테두리쪽으로 갈수록 점차 얇아지는 디자인을 통해 실제 두께보다 더욱 얇아 보이는 디자인적인 마술을 부리며 나타난 맥북 에어는 발표되자 마자 초슬림의 기준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서류봉투속에서 맥북 에어를 꺼내드는 순간 초슬림 노트북이라는 수식어에는 서류봉투속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고 정의가 내려졌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인지 맥북 에어 이후 출시된 초슬림 노트북들은 하나같이 맥북 에어 킬러임을 자칭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조 과정부터 비싼 몸인 프리미엄 초슬림 노트북

 

맥북 에어와 비견되는 초슬림 노트북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울트라 씬 노트북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높다는 것. 일반 노트북보다 저렴한 가격을 가진 울트라 씬에서 조금 더 얇을 뿐인데, 가격은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 부럽지 않다. 성능은 도토리 키 재기 수준인데 말이다. 그럼 이러한 가격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한계선에 다다를수록 이를 넘어서기 위한 기술 구현의 비용 단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울트라 씬 노트북은 보급형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플랫폼이니 제조 단가를 최대한 줄여야만 된다는 것. 출발선부터 초슬림 노트북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얇은 두께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통짜 알루미늄 바디

 

 

애플의 맥북 에어의 틀을 구성하고 있는 유니 바디 구조를 보면 조립식이 아니라 통째로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얇아질수록 강도가 약해지기 마련이니 사용 시 충분한 강도를 구현하기 위해 이 처럼 제작되는 것이다. 맥북 에어만이 아니다. 현존 최강의 얇음을 가진 소니 바이오 X도 마찬가지다. 바이오 X는 플라스틱 필름을 사이에 두고 위 아래로 탄소섬유 하우징을 써서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조 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소니 바이오 X는 일반적인 넷북의 4배가 넘는 가격대를 보여준다.

내부 기판도 특수 제작을 거쳐야 한다. 고밀접도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소니 바이오 X의 내부 기판을 보면 양면 구조가 아닌 단면으로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 양면보다 단면이 발열이 적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 이와 같이 특수한 기판을 사용해야만 한계선을 넘어서는 초슬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성능은 넷북이지만 얇은 만큼은 현존 최강인 바이오 X

 

 

소니 바이오X가 인터넷 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 얇음으로 화재가 된 바 있는데, 실제 출시하자 내부에는 넷북에서 사용되는 저성능의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가격은 고가인데, 최소한 울트라 씬 프로세서급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었다. 이를 무작정 비판만 할 수 없는 게, 현재로서 소니 바이오 X만큼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장착할 수 있는 프로세서의 한계선은 아톰 프로세서기 때문이다. 초저전력이라는 ULV프로세서도 바이오 X급에 장착했을 때 발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소니측의 설명이다.

초슬림 두께를 구현하는데 또 하나의 걸림돌은 배터리다. 일반적인 배터리를 사용해서는 얇게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맥북 에어는 내장형 배터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배터리를 착/탈할 필요가 없으니 그 만큼 이를 고정시켜주는 부품을 생략할 수 있는 것이다. 착탈 방식을 가진 바이오 X는 배터리 디자인 자체를 바꿨다.

 

내부 구성부터 배터리 장착까지 초슬림을 위한 고밀접도

 

 

내부 부품과 터치패드 부분과 겹치지 않도록 배터리 가운데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으로 셀이 자리 잡은 모습인데, 이를 통해 고밀접도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가 바이오 시리즈로 축적한 기술력들이 익스트림 씬 넷북인 바이오 X를 통해 어김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초슬림 경쟁은 그만 이제는 성능과 가격선만 낮추면 될 일.

보편화된 얇기보다 더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가격상승은 불가피한 일이다. 결국 고가의 노트북이 만들어 질 수밖에 없는 일. 그렇다고 가격에 만족할만한 성능을 내주는 것도 아니다. 발열등의 문제로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장착한다는 것은 현재로서 요원한일이니 말이다.

 

 

초슬림 경쟁은 그만 이제는 성능은 높이고 가격선만 낮추면 될 일.

 

초슬림 노트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하나의 의문을 던져본다. 과연 얼마나 얇아져야 할 것인가. 노트북이 한때 크기로 경쟁한 적이 있었다. 고밀접도를 통해 얼마큼 작게 만들 수 있는지 기술력 경쟁을 한 것이다. 작게 그리고 더 작게 구현하다보니 어느새 7인치급 노트북이 만들어졌지만, 현재 이정도로 작은 미니 노트북들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타이핑조차 힘든 노트북은 오히려 사용상 불편하기 때문인데, 넷북이 휴대성을 강조하면서 7인치로 나왔지만 어느새 10인치급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초슬림도 노트북 크기 경쟁 때와 비슷한 양산을 보여주지 않을런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초슬림 노트북이란 높은 휴대성이 장점인데, 너무 얇은 두께는 오히려 휴대성을 방해 할 수도 있다.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약간의 힘에도 제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구부릴 수 있는 재질의 노트북이 출시된다면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발표 예정인 9.99mm 두께의 델의 아다모 XPS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지만, 델에서는 9.99mm의 아다모 XPS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고 티저 사이트까지 운영 중이다. 물론 예정과 다르게 발표일이 훌쩍 넘겼지만 아직도 소식이 없지만, 잠시 공개한 디자인을 보면 그냥 들고 다녀도 될지 불안한 마음까지 들 정도로 초슬림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델이 장난삼아 아다모 XPS의 존재를 언급한 게 아니라면 이미 초슬림의 두께 한계는 구현됨 셈이라 할 수 있다. 기술이란 항상 하향평준화 되는 만큼 아다모 XPS만큼 얇은 노트북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될 것인데,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다. 소니 바이오X가 감탄을 자아내는 슬림함을 가지고 나왔지만, 그 성능에 고가의 가격이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수준이니 말이다.

 

 

 

 

`수입 대리석`…성남시 초호화 신청사 논란

 

연면적 7만4천452㎡에 건축비만 1천610억원

에스컬레이터, 의원개인사무실 설치

 

 

 

"컨벤션 센터 같은 확 트인 로비, 3층까지 오가 는 에스컬레이터, 수입 화강석과 대리석으로 덮인 바닥과 벽, 의원 개인 사무실.." 오는 18일 개청식을 앞두고 사무실 이전이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가 지나치게 호화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너무 호화롭게 지어 주민들 볼 면목이 없다"며 신청사로 가지 않고 혼자 옛 청사에 남아 "호화청사 건립에 대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고, 민주당 성남시 위원회도 "호화청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라"고 요구하고 있다.

 

◇ 스텔스 전투기 모양의 웅장한 청사 = 성남시 신청사는 건축비 1천610억원을 들여 여수동 국민임대주택 단지 주변 7만4천452㎡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었다.

부지 매입비까지 포함하면 3천200억원이 넘는다.

건축 연면적은 국내 호화청사의 대명사로 불렸던 경기도 용인시청의 3만2천784㎡보다 4만1천525㎡가 넓다. 지난 2005년 완공한 광역자치단체인 전북도(6만2천여㎡)와 전남도(5만5천여㎡)보다 넓고 9만㎡ 규모로 짓는 서울시 신청사에도 규모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

외형은 스텔스 전투기 모양을 본떠 6층 의회 건물(연면적 8천256㎡)이 머리 모양을 하고 날개와 몸통이 9층 시청사 본관을 이루고 있다.

컬러 복층 유리와 알루미늄 패널, 무반사 지붕 패널을 외부 마감재로 사용해 신청사에 들어가면 마치 고급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1-3층은 시민공간으로 개방돼 600석 규모의 대강당, 민원 휴게실, 시정종합 홍보관, 대회의실, 문화강좌실, 열린도서관이 들어섰다.

청사 꼭대기인 9층에는 220㎡ 규모의 시장실을 비롯해 부시장실, 상황실이 들어섰다.

민주당 성남시 중원지역위원회는 신청사에 대해 "성남시 신청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판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면서 "7만4천여㎡ 부지에 3천222억원을 들여 지은 신청사는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지나치게 호화롭다"고 지적했다.

 

◇ 에스컬레이터, 대리석 벽면…`호텔 아니야` = 신청사의 머리부분인 시의회 건물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급스럽게 마감된 바닥과 벽이 눈에 들어온다.

로비 벽은 가로 90㎝ 세로 48㎝ 길이의 갈색 대리석으로 장식돼 있고 바닥은 가 로 93㎝ 세로 45㎝의 회색 화강석으로 깔렸다. 모두 외국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4-6층에는 성남시의회 의원 35명에게 내 준 21.8-22.8㎡ 규모의 의원 개인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안에는 컴퓨터, 4인용 소파, 냉장고, 책상, 32인치 벽걸이 텔레비전이 새로 설치됐다.

이 의원 개인 사무실은 연간 사용일수가 적어 활용도가 높지 않은데도 의원 모두에게 개인사무실을 주는 것은 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러닝머신 등을 갖춘 체력단련실이 눈에 띄고 사무실마다 디지털 잠금 장치가 달렸다.

의원 임기 4년 내 한번 열릴까 말까 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사무실과 위원장실을 설치하고 인구증가로 앞으로 추가로 뽑힐 시의원을 위해 개인 사무실 10여 개를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시의회를 지나 시청 건물에 들어서면 컨벤션 센터나 공항, 대형 호텔에 들어선 것처럼 확 트인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420㎡ 크기의 농구코트보다 2.8배 넓은 면적이다.

로비에서 1-3층까지는 천장 없이 확 트인 복층 구조라 실제보다 훨씬 더 웅장해보인다.

원통 모양의 커다란 안내 데스크 옆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3층까지 엘리베이터나 계단 없이도 오르내릴 수 있다. 시의회 로비처럼 1-3층 바닥과 벽은 수입한 회색 화강석과 고동색 계통의 대리석으로 덮여 있다.

신청사를 지은 건설업체 관계자는 "수입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고급 대리석과 화강석이 아니라 국산 제품 가격의 중간 정도 되는 수준의 제품을 수입해 썼다"면서"대부분 화강석을 사용했고 대리석은 엘리베이터옆에 포인트를 주기 위한 용도로만 일부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층마다 민원인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만들어졌고 청사 중간마다 실내 정원이 조성됐다.

5일 신청사를 구경하러 왔다는 이모(54.여.수정구 거주)씨는 "크고 깨끗하게 잘 지었지만, 예산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면서 "그 돈으로 나 같은 서민을 위해 좀 더 투자를 하지…. 이건 너무너무 호화스럽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1-3층은 주민 이용이 많아 엘리베이터만으로는 불편할 것 같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고, 바닥과 벽은 건물의 외형과 조화되게 일반 벽 마감재보다 조금 비싼 국산 화강석과 대리석으로 꾸몄다"면서 "50년, 100년을 보고 지은 건물이니만큼 너무 호화스러운 쪽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Source : LED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