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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 수요일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의 현황 및 전망ㆍ 미세 전주금형에 의한 고기능 도광판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의 현황 및 전망

 

 

 

근래에 외식문화의 증가로 각종 메뉴의 식재 중 하나인 야채에 대한 수요는 연중 발생된다. 이와 같이 야채는 주로 시설원예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지만 계절에 따라 기온, 일사량 변동으로 연중 동일한 품질이 생산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외부 기상변화와 완전히 차단된 새로운 재배시설로서 식물공장(plant factory)이 제안됐다. 1980년대에 실용화된 식물공장은 창이 없는 빌딩, 대형저장고 등과 비슷하지만 식물의 광합성을 위한 강한 조명이 필요하다.

식물공장은 ① 연중 균일 품질로 안정적인 계획 재배 및 공급, ② 공간절약(입체재배 등) 및 재배기간 단축으로 높은 마루면적 당 생산량, ③ 재배환경조건 제어에 의한 식물의 특정성분 함유량 증가, ④ 적절한 환경스트레스에 의한 유용한 성분(기능성․향기․정유성분 등)의 함유량 증가, ⑤ 외부로부터의 해충, 병원균 등의 혼입방지 및 농약 미사용, ⑥ 물․배양액․CO2가스 등의 순환 이용 및 폐기물 감축 등의 장점을 갖는다.

식물공장의 특징 중 하나는 조명이다. 식물성장에 영향을 주는 광 파장대역은 300~800 ㎚이다. 자외선(UV)에 있어 식물에 영향을 주는 것은 UV-A(315~400㎚)와 UV-B(280~315 ㎚)로서 항산화작용을 갖는 안토시안 색소 합성, 병해저항성물질 합성 등 광형태형성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 광합성에 이용되는 파장대역(400~700 ㎚)은 광합성유효방사라 부른다. 이 파장대역의 빛은 광합성반응뿐만 아니라 발아, 줄기성장, 잎 형성, 꽃눈 분화․형성, 개화 등의 광형태형성반응을 일으키며, 청색광(B:400~500 ㎚), 녹색광(G:500~600 ㎚), 적색광(R:600~700 ㎚)의 3대역으로 구분된다. 가시광 영역 중 적외선에 인접되는 700~800 ㎚ 파장대의 원적외선(FR)은 광형태형성반응을 일으키므로 열작용 기능만 갖는 800 ㎚ 이상의 적외선과는 구분한다.

인간에게 적합한 빛이 식물에게도 최적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식물생산용 광원으로서 광 변환효율이 높고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한 고압나트륨램프, 메탈할라이드램프, 형광램프 등이 사용되고 있다. 식물 잎은 빛을 광합성과 광형태형성에 이용한다. 광합성에서는 엽록소(chlorophyll)가 광 에너지를 흡수, 광화학반응에 이용한다. 광합성효율은 적색광, 청색광, 녹색광의 순으로 높다. 광합성 유도 신호를 발생하는 광수용체에는 청색광, 적색광, 원적색광에 대한 감수파장영역이 있다. 잎은 필요한 파장대역의 빛은 흡수하고 이용가치가 적은 녹색광은 반사한다. 필요 없는 빛은 흡수 시 체온이 상승되므로 파장선택적인 흡수는 중요하다.

식물공장용 광원은 인간생활용으로 최적화한 상태가 아니라 식물종류별 필요 파장이 조성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광다이오드(LED: Lighting Emitting Diode)는 단일 피크파장을 갖는 파장 폭이 좁은 단색 광원이다. 따라서 필요 파장만을 조사하는 데에 적합하고, 복수의 파장대역이 필요한 경우에는 복수 종류의 LED소자를 특정비율로 조합해 혼합 광을 만든다. 이와 같이 LED는 타 광원과는 달리 식물에 대해 최적 파장으로 조성된 광 환경을 만들 수 있다. LED는 식물에 필요한 적색과 청색광을 효율적으로 조사하는 광원으로 이미 시설원예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LED의 특징으로는 긴 수명․작은 소자 크기․낮은 소비전력․적은 발열, 그리고 단색광 조성․점등방법의 용이, 근접조명에 의한 고광강도가 가능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식물재배에 이용 시에는 타 광원에 비해 광 강도조절 용이, 펄스조사 가능, 재배면의 균일 광 강도, 실험장치 크기에 맞는 광원제작, 다양한 피크파장, 파괴 시의 저 위험 등의 특징을 갖는다.

LED 적용에 있어서 신규시설 건설․신규구축 조명시설에 대해서는 초기 설비투자비 및 장래 유지비용 측면에서 광원이 선택되므로 LED가 다른 광원보다 유리한 경우에는 도입이 용이하다. 한편, 기존설비에 대해서는 기존 조명유닛 내의 안정기 교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소요 투자비를 고려하여 우위성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에 있어 식물생산은 코스트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LED 적용은 쉽지는 않지만 빛 강도가 낮아도 효과가 있는 낮 시간 연장용 보충 광, 그리고 광 요구량이 적은 야채․화훼의 광합성용 보충 광에는 효과가 있다.

근래 일반조명용으로 보급되고 있는 백색 LED에 대한 활용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농업에 있어서 일반조명용 광원을 사용한 실적이 있기 때문에 조명용 백색 LED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백색 LED의 파장특성은 현재 식물공장 용으로 사용되는 백색계 형광램프의 파장특성과 다르고 식물에 맞는 파장특성도 아니다. 따라서 연구기관과 재배현장에서는 백색 LED에 대한 재배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LED에 대한 식물공장용 광원으로서의 활용 검토는 불과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LED 기술개발의 진전과 함께 재배현장에서의 활발한 시험 전개에 힘입어 향후 수년 내에 다수의 첨단 LED 식물공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後藤英司, “LEDを利用した植物工場の現狀と將來展望”, 「應用物理(日本)」, 80(1), 2011, pp.42~45

전 문 연 구 위 원 이 홍 원(hongwlee@reseat.re.kr)

 

 

 

 

 

미세 전주금형에 의한 고기능 도광판

 

 

 

1. 머리말

 

○ 차세대 조명 광원으로서 기대되는 LED는 절전, 소형경량, 원재료 감축 등 환경성능에서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 용도로서 연출 조명에 의한 점포 조명으로부터 일반 조명 분야에 이르기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LED 조명기구는 소형화, 고출력 및 고효율화는 물론 저가격화가 요구되고 있다.

○ 미세 금형에 의해 제작된 LED 조명용 고기능 도광판(light guide plate)은 상기와 같은 과제들에 대해서 매우 우수성이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구조가 단순함은 물론 광 이용 효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고기능 도광판의 원리 및 제조법, 그리고 LED 조명 용도 및 활용방안에 대하여 기술한다.

 

 

2. LED 조명 방식

 

○ LED 조명의 대부분은 다수의 LED를 고밀도로 집적한 형태로서 수십 개에서 수백 개 단위의 LED를 고밀도로 집적하여 면 발광체를 구성한다. 면 발광체 전체 면에 균일하게 빛을 조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밀도 집적형 면 발광체의 휘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 확산판이나 반사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광 손실이 큰 것이 문제다. LED 광 손실을 줄이면서 형광등과 같은 넓은 광 출사각을 구성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 도광판에 의한 면 발광체는 주로 액정 디스플레이의 라이팅 패널(lighting panel)로 사용되고 있다. 광원으로부터의 광이 발광 면 전체에 균일하고 효율적으로 비추도록 도광판 표면에는 반사 도트(dot)가 구성된다. 도광판 내를 전파하는 빛이 반사 도트에 닿으면 확산 반사가 일어나 반사 도트에서의 반사는 물론 투과한 광의 일부가 도광판의 윗면으로 출사되도록 구성된다.

○ 반사판은 도광판 이면에서 누설되는 빛을 도광판 내부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확산 시트는 도광판 표면에서 출사되는 빛에 대한 확산 및 편광을 위해 사용된다. 고기능 도광판을 사용한 LED 조명은 구성요소가 적어 경량․박형이면서 광 출사각(시야각) 조정과 양면 발광이 가능하다. 또한, 그림자가 없어 눈으로 보기에 우수한 빛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3. 도광판의 설계 및 제조

 

○ 원추 사다리꼴(circular truncated cone) 모양의 반사판은 도광판의 윗면 휘도를 높여준다. 반사 도트의 배치 패턴은 도광판의 광학적 품질에 지배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 빛을 광선으로 생각할 경우에 광원부근은 광선 밀도가 높고 광원에서 멀어짐에 따라 광선 밀도는 떨어진다. 따라서 광원 부근은 반사 도트 밀도를 낮게 하고 광원에서 멀어짐에 따라 밀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불규칙성을 갖고 있으며, 얼룩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균일하고, 임의의 연속적 밀도 분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만족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 기계가공에 의해서 소정의 테이퍼가 있는 원추 사다리꼴 형상을 가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공면이 거칠게 되면 반사광이 일정하지 않고 출사광을 제어할 수가 없다. 도광판의 양산에는 LIGA(Lithographie, Galvanoformung, Abformung의 약어) 프로세스와 같은 미세 구조체의 전사기술이 원자적으로도 유리하다.

○ LIGA 프로세스는 원래 방사광을 이용하는 리소그래피에 의한 3차원 미세형상의 금형 마스터 제작, 전주에 의한 미세 패턴 금형 제작, 정밀성형을 조합한 가공기술이다. 최근에는 후막 레지스트가 개발되어 UV(Ultra Violet) 리소그래피에 의해서도 높은 아스팩트(Aspect)비의 구조체 가공이 가능하게 되어 3차원 미세형상을 갖는 디바이스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 미세반사 도트가 있는 금형 마스터의 3차원 미세형상인 원추 사다리꼴 반사 도트는 UV 리소그래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이 고안된 회절 노광법에 의해서 구성된다. 이 방법은 레지스트와 마스크 간에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회절현상을 이용한 노광 방법이다. 회절각은 파장에 비례하고 개구부 지름에 반비례한다.

– 이번에 사용한 광원의 파장은 365㎚이고 유리 마스크 개구부의 지름은 수십 μ 정도의 크기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프레넬 회절(Fresnel diffraction) 영역에 속한다. 프레넬 회절에서는 개구부를 통과하는 빛의 강도 피크는 회절에 의해 넓어지지 않고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회절 광 강도의 변화를 이용하여 1회의 노광으로 테이퍼 형상을 만들 수 있었다.

○ LIGA 프로세스에 의한 미세금형의 제작은 Ni 전주법을 활용하는 것이 주류이다. Ni 전주는 전해석출이기 때문에 전주 조건에 따라서 전착응력에 의한 휨 현상이 도금 피막에 발생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주 조건의 최적화와 사출성형용 미세금형에 필요한 휨이 없는 두께 4㎜의 Ni 전주층을 고속 Ni 전주 프로세스로 제작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개발된 미세금형은 금형 전체에 Ni 도금을 하지 않는다. 전주금형 표면에 무전해 Ni-B 합금피막을 위한 2층 Ni 도금처리를 통해 휨이 극히 적고 표면경도가 800HV 정도가 되는 고경도 미세금형을 개발하였다.

 

 

4. 고기능 도광판 LED 조명

 

○ 지금까지 UV-LIGA 프로세스에 의해 원추 사다리꼴의 반사 돌기를 형성한 고기능 도광판, 고휘도 LED 및 반사판 적용의 LED 조명장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고기능 도광판과 고휘도 LED를 사용한 LED조명장치는 소비전력 당 광속이 형광등의 1.2배, 백열전등의 약 6.3배가 되었다. 또한, 형광등과 동등한 빛의 시야각을 갖고 있어 목적에 맞는 LED 조명을 얻게 되었다.

○ 산화 티타늄 광촉매는 자외선 조사에 의해 생성한 정공이 흡착물을 산화해서 전자가 공기 중의 산소를 환원하여 유기물을 2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며 그 능력은 오존이나 염소보다 강하다. 광촉매 반응을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산화티타늄의 밴드 갭에 상당하는 약 3.2eV 이상의 에너지를 갖는 빛, 즉 약 380㎚ 이하의 파장을 갖는 자외선을 조사해줄 필요가 있다.

○ 광촉매의 여기광원(excitation light)으로서 자외선 형광등을 사용한 담배 냄새 제거,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의 제거, 균, 바이러스의 불활성화 등을 위한 공기 청정기도 개발 되었다. 그러나 블랙 라이트(black light) 등은 광원의 표면 온도가 올라가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광촉매용 광원으로서는 자외선 LED를 사용한 자외선 면발광체가 요망된다.

 

 

5. 맺음말

 

○ LED 조명의 주류인 고밀도 집적형 LED 조명 방식의 강점이 입증되었다. 고기능 도광판 제조 시 미세금형을 이용한 전사기술인 LIGA 프로세스가 개발되었으며, 특히 전주에 의한 미세금형 제작은 2층 Ni 금형을 사용하였다.

○ 고기능 도광판을 이용한 LED 조명의 활용으로 가시광 LED 조명장치, 자외선 LED를 사용한 광촉매용 광원의 강점도 확인되었다. 앞으로 LED 조명의 시장요구는 점점 커질 것으로 생각되며 응용 발전이 기대된다.

출처 : 腹部 正, “微細電鑄金型による高機能導光板の作製とLED照明用途への展開”, 「表面技術(日本)」, 61(9), 2010, p.630~636

 

 

 

◃전문가 제언▹

 

○ LED는 점광원이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조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액정 디스플레이 등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도광판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도광판의 측면으로부터 입사한 빛은 도광판의 한 단면에 설치된 광산란층에서 산란해 면 전체가 균일하게 발광하는 역할을 한다.

○ 도광판 도트 형상을 매우 미세한 원추 사다리꼴 형상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팅 패널의 구성부품인 확산 시트, 집광 프리즘 시트 기능을 포함, 균일한 발광이 가능한 획기적인 고기능 도광판이 개발되었다. 고기능 도광판의 제조에는 전주가공에 의한 미세금형을 이용한 전사기술로서 LIGA(Lithographie Galvanoformung Abformung)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다.

○ 전주(Electro-forming)라 함은 전기도금을 이용해 원형과 똑같은 모양으로 복제하는 방법으로서 마스터 모델에 전기도금을 하여 모델 형상 표면의 凹凸을 반전하는 전기주조 방식을 말한다. LIGA 프로세스는 3차원 미세 패턴을 형성에 의한 정밀 금형 마스터 제작, 전주에 의한 미세 패턴 금형 제작 및 미세 패턴 금형에 의한 정밀 성형을 조합한 가공기술을 총칭한다.

○ FPD(Flat Panel Display) 관련부품 소재 시장은 BLU(Back Light Unit)의 LED화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Display Search에 따르면 세계 TFT 액정부품 소재 시장규모는 2010년 603억 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2011년에는 소재 시장규모가 626억 달러로 확대되고, 특히 BLU가 206달러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고기능 도광판에 대한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양산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

전 문 연 구 위 원 심 영 일(apsim@reseat.re.kr)

Source : KISTI Reseat.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2009 LED 라이트패널 업계 진단

 

2009 LED 라이트패널 업계 진단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이 개발한 원형 라이트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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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용 라이트패널제품.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이 개발한 독특한 형태의 라이트패널들. 별도의 시트를 부착하지 않고도 도광판의 패턴설계를 통해 빛의 음영을 조절함으로써 문자 및 문양을 표출한다.

우측은 컬러패턴 방식을 적용한 라이트패널.

 

 

 

라이트패널은 이제 단순한 광고판 뿐 아니라 안내사인 및 메뉴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LED의 성능향상과 도광판의 패턴설계를 통해 측면발광형 라이트패널도 대형화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필리스가 개발한 3,000mm×1,200mm의 사이즈의 대형 라이트패널.

 

 

 

라이트패널 업계, 새로운 시장을 향해 쏴라!

 

경기한파 영향으로 수요량 급감… 활로 다각화 움직임 분주

 

 

LED조명사업 등 신사업 분야 진출 경향 두드러져

 

옥외광고 시장에 불어온 경기한파의 영향으로 라이트패널 업계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던 라이트패널 시장에도 찬 서리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다각적인 활로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이런 라이트패널 업계의 현 시장 추이와 이에 대응하는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는 지면을 기획기사로 마련했다.

 

 

▲경기불황·디지털 사이니지 여파로 시장 축소

 

라이트패널 시장의 경우 지난 2007년 하반기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나 근래 들어 급격히 시장이 축소돼 가는 경향이다. 이는 최근 불어 닥친 경기한파의 영향으로 라이트패널의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내용 사인(POP)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게 된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트패널 제작업체인 사인테크의 고인엽 과장은 “각 매장에 무료로 배포되는 POP용 라이트패널의 경우 기업이 광고 예산을 줄일 때 가장 먼저 버리게 되는 졸과 같은 패”라며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CD·PDP 등을 활용한 영상광고매체인 디지털사이니지가 시장을 확대해 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라이트패널의 입지가 축소된 점도 업계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동적 연출을 통해 시선을 이끌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방식, 디지털카메라 등을 접목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디지털사이니지를 선호하는 업주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라이트패널의 활용처를 급속도로 대체해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대형 라이트패널의 수요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LED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도광판의 패턴 개발로 인해 대형제품도 보다 슬림한 형태 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에 설치됐던 제품들을 슬림한 형태의 측광형 라이트패널로 대체해 가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의 강신철 대표는 “2m가 넘어가는 대형 라이트패널의 경우 형광등이나 EEFL을 이용한 직하방식의 조명이 적용되기 때문에 두꺼워질 수밖에 없어 공간적 제약이 있는 곳에서는 아예 조명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며 “최근에는 기술발전에 의해 대형 라이트패널에 있어서도 측광방식을 통한 슬림화가 가능해져 시장에서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D활용 제품으로 관련시장 확대 적극적 모색

 

싸늘한 시장경기에 업계 전체가 잔뜩 위축돼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업체들은  향후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라이트패널에 LED의 활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다양한 공간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까닭이다.

타 광원과 달리 길이 및 형태의 제한이 없는 LED는 보다 다양한 규격, 형태의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 일반적인 광고물 뿐 아니라 식당의 메뉴보드, 주차장이나 건물내부의 위치안내 사인, 학교 및 기업 건물의 호실 안내판 등 현재 조명이 적용되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사인물들을 라이트패널로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것.

바이산테크네트의 임재철 대표는 “라이트패널은 단순한 실내사인으로만 생각한다며 시장은 한정돼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라이트패널이 적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관련시장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트패널을 옥외용 광고판으로서 활용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실외 안내판이나 입간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형 제품을 필두로 옥외시장을 공략해 가고 있지만, 제품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옥외간판으로 직접 활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추세. 옥외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경우 현재의 실내사인 시장보다 훨씬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업체들은 옥외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들, 신사업 분야 진출 위한 잰걸음 나서

 

도광판의 제작 노하우와 관련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LED조명분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향후 LED조명시장에서 평판형태 조명의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의 강 대표는 “LED조명사업을 준비하면서 일부 조명업체들의 제품을 살펴보았으나 LED평판조명에 있어서만큼은 라이트패널사업을 전개하며 쌓아올린 회사의 기술력이 우위에 있음을 확신했다”며 “실내용 LED평판조명부터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조명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나라이트, 필리스 등 다수의 라이트패널 업체들도 본격적인 LED조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나라이트의 문인수 대표는 “LED조명시장은 광고시장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라며 “도광판 제작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인테크의 경우 디지털사이니지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모니터 제작업체들이 석권하고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라이트패널 업체가 뛰어든 것은 매우 이색적인 사례. 사인테크의 안중근 부장은 “디지털사이니지의 경우 광고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잘 모르는 IT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고에 최적화된 제품의 개발 통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새로운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도광판이란?

 

 

V커팅방식의 도광판(좌)과 실크인쇄방식의 도광판(우)

 

 

측면발광형 라이트패널에서 CCFL, EEFL, LED등의 광원이 발산하는 빛을 화면 전체 면에 균일하게 전달하는 아크릴사출물로서 일종의 성형 렌즈이다.

도광판은 제작방식에 따라 크게 V커팅제품과 실크인쇄방식의 제품으로 나뉜다. 

V커팅방식은 아크릴판에 미세한 흠을 냄으로써 빛이 확산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며 실크인쇄방식은 말 그대로 아크릴 표면에 광확산 염료를 인쇄함으로써 빛이 확산되게 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공법은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뉘는데 V커팅방식의 경우 제품의 규격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규격에 따른 도광판의 패턴을 신속하게 계산해 기계로 재단하면 되기 때문에 모든 사이즈에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실크인쇄방식의 도광판은 제품 규격에 맞는 패턴을 디자인한 후 이를 찍어낼 수 있는 판형을 만드는 작업이 수반되기 때문에 샘플작업이나 소규모 물량을 생산하는 것이 어려우나 판형이 완료된 후에는 대량생산이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실크인쇄방식의 경우 패턴의 설계가 자유로워 도광판 내에서 빛의 집중, 확산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옥외로 진출한 라이트패널

 

 

사진은 라이트패널 자체를 옥외용 간판으로 활용한 의류매장 테이트의 간판과 일본 훼미리마트의 간판.

 

 

최근 라이트패널 자체를 옥외용 사인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간판에 비해 매우 슬림하면서도 선명한 발광효과를 통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중 기자